톡커들의 선택

단절한 시댁의 시어머니 장례식 참석여부

한숨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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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시댁과 단절한 채 지내다 최근 시어머니께서 많이 위독하시다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연락을 아이들의 아빠에게 전해들었는데 단절하다시피 하고 지낸 시어머니 장례식 참석하는게 맞는건지 고민인데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다른분들의 의견이 들어보고 싶어 글솜씨는 없지만 이해를 바라며 제 상황을 남겨봅니다.

현재 딸 하나 아들 하나 남매 키우고 있고 아이들 아버지와는 법적으로 혼인신고 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딸 임신과 출산 후 시댁의 갑질과 협박,낙태 권유까지 받고,아이들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사실혼 관계 파탄으로 아이들을 저 혼자 키우게 되었고,이후 아이들 안부를 간혹 물어오기에 사진으로 안부를 전해주고 지내다 어린 아이들 생각해 다시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아이들 아버지라는 사람이 친정 도움 받고 겨우 아이들 데리고 전셋집 마련해 사는 저한테 친정엄마가 맡겨둔 돈을 빌려가서 지금까지 갚지 않는 일로 인해 너무 큰 배신감을 느껴 그 일로 둘 사이는 완전히 끝이 난 상태이고,지금은 아이들 아버지가 지방으로 일하러 다니며 주말에 아이들 보러 집에 다녀가거나 양육비 보내주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들 아버지는 가정폭력이 있은 후 사실혼 파탄 이후에도 술에 취해 제가 아이들과 사는 집을 찾아와 술주정하며 또다시 폭력을 행사해 경찰을 부른 적도 있었고,다른 곳에 이사가서 어린 아이들 생각해 잘 살아보려 용서를 해줬으나 술만 마시면 나오는 나쁜버릇은 나아지지 않았고 친정도 그리 넉넉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어린 아기들 데리고 살아보려는 제가 안스러우셨는지 친정엄마가 제게 아이들 키우다보면 위급한 상황 올 수 있으니 그럴때 쓰라며 맡겨둔 돈을 급하다고 빌려가서 앞서 말했듯 지금까지 돌려주지 않아 저역시 그이후로 친정에 신용을 잃고 원망 듣고 있어요.

과거 시어머니와 시누이 둘이 아이들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감싸려 저를 억울하게 만들고 응하지 않으면 아이를 뺏겠다는 협박을 해 아이만은 뺏기지 않으려 시댁쪽 요구를 다 수용해주고 아이와 함께 시댁에서 임신한 상태로 쫓겨났었고,친정밖에 갈 곳이 없어 끝까지 참다 쫓겨나서야 친정에서도 모든사실을 알게 됐지만,아이들 뺏기지 않고 지키려는 제 의지를 지지해 주시고 도와주셔서 다시 이겨내고 출산도 안전히 하고 전셋집도 마련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쫓아내고도 시어머니와 시누이 둘...셋이 모여 술판 벌인 어느날엔 연년생 갓난쟁이 둘 혼자 양육하느라 고생하는 제게 다짜고짜 전화 해 쌍욕을 하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제딸 돌잔치와 제 친정아버지 장례식이 있었을 때 아이들 아버지만 두번 다 참석했고 지인들도 불러 친정아버지 장례식에 3일내내 자리를 지켰습니다.사실 이부분때문에 고민이 되는겁니다...

그런 상태로 지금까지 지내왔는데 아이들 아버지가 시아버지 제사때 아들(시댁에서 낙태강요했던 아이)만 데리고 다녀오는 일이 간혹 있었고,딸은 데리고 가지 않더라고요.생각해보니 제가 딸을 낳고 난 뒤부터 탐탁치 않게 대하시기 시작하셨었어요.저더러 생전 안하시던 옷을 감췄다고 하질 않나...그전까진 그래도 살갑게 대해주셨는데 딸 낳고부터 시누이들 쉬는 날마다 불러 술판벌이는 날 요리와 집안일 뒷정리 제 몫이었어요.

그러다 그 일이 일어났고,그 뒤로 시댁과 단절하고 지내다 일년 전쯤 시누이가 문자로 잘 지내느냔 연락이 와 통화를 길게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예전 일에 대한 오해를 풀긴 했지만,사실 그때의 상처가 너무 커 죽을때까지 잊혀질 것 같진 않습니다.

그렇게 지금껏 아이들 아버지와는 아이들때문에 마지못해 연락을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이야길 들으니 마음이 많이 심난한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많은 고민 끝에 글 남겨봅니다.참석해야 하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