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wedding ; So crazy, sexy, cool ; one

님프이나2004.03.21
조회1,136

---9---


Never wedding ; So crazy, sexy, cool ; one  So crazy, sexy, cool ->one



(E) “ 오빠, 내일 뭐해? ”

   “ 응, 너랑 데이트해. ”


   승희는 땡그라니 얄밉게 생긴 눈을 반짝거렸다. 뭘 확인하련는듯! 영우도 그것이 싫지는 않은 모양이다.


   승희는 아주 잘 만들어 놓은 몸이 그대로 드러나는 핑크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다. 여동생 승희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승완에게는 그것 자체가 우습지만, 영우의 입장에서는 다른가보다. 역시 장수식과 다이어트 비디오의 위력은 대단했다! 그리고? 영우형과 승희가 내일 데이트를 하다니?? 둘이 언제 그렇게 됬지!!


   승희는 일부러 영우를 향해 고개도 갸우뚱했다. 승완이 보기엔 그것도 정말, 속이 다들여다 보이는 행동이었다.


   “ 치! 오늘은 커리큘럼 좀 봐줘. ”

   “ ?? ”

  

   즉, 영우에게 다음학기 커리큘럼을 함께 작성하자는 아이디어->하지만 그것은 톡톡 레몬만큼 산뜻한 유혹이었다.


   승희는 트레이닝복 만큼 아주 가볍게 영우에게 살짝 다가갔다.


   ‘ 이건 또 뭐야? ’

   그럼, 승희가 말하는 박정희 대통령이나 드골 대통령이 될 만한 남자가 우영우?? 말도 안되! 방금전 승희는 승완에게 자기는 꼭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나 드골 대통령의 부인 이본느 같은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 안되! 안되!! 승완은 승희가 그런 가당치도 않는 꿈을 갖는 것도 우습지만, 영우가 그런 꿈의 대상이 되는 것도 기가 막혔다. 물론, 영우형이 잘생기고 잘나긴 하지만, 장기집권 대통령감이라니? 승완은 영우에 대해서 그런 생각을 단 한번도 가져본 적 없었다.


   물론, 여동생 승희의 판단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승완은 그것이 싫었다.


   승희는 아주 자연스럽게-> 너무 매끈해서 얄미운 얼굴을 영우를 향해 살짝 들어올렸다. 이런 것을 로리콘이라 해야하나??


(E) “ 앗! ”


   근데?? 그만,^^->


   휴우... 영우가 집게손가락으로 승희의 이마를 톡 건드렸다.


“ 미안!

   오늘은 승완이 하고 할 이야기가 있어. ”


(E) “ 오빠!! ”


   승희는 강종강종 뛰었다. 아주 다행스런 일! 영우가 승희에게 가벼운 키쓰 조차 해주지 않은 채, 문닫고 집을 나와버린 것이다.


                                      

                                Never wedding ; So crazy, sexy, cool ; one


    승완네 집을 나온 영우는 은빛 재규어에 승완을 태우고 쭉쭉 뻣은 거리를 달렸다. 승완은 일단 맘이 편해졌다. 승완앞에서 승희와 영우의 진전이 없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좋았던 것이다. 그리고 영우가 운전을 신나게 잘한다는 점도 있고. 영우는 은빛 재규어를 몰 자격이 있을 만큼 운전을 아주 잘한다. 질주본능이 안정감을 파괴하지 않을 만큼.

 

   몇마일쯤을 아주 신나고 멋지게 달렸을 때 쯤이었다. 도착한 곳은 한 고등학교 야구연습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