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꽤 대단한 일이건만

아줌마200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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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의 교육출장이 잇었던 남편.. 한두시간이면 갈수 있는 지방인데도 숙식을 거기서 해결했답니다.

같은 회사직원과 동행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자둘이야 뭐 뻔하죠. 술마시는것이야 당연하겠지만..

우연히 카드 명세서를 보니 전표가 각각 삼만오천원 과 십만원입니다.상호명이 **모텔 ..

무슨 모텔비가 십만원씩이나 합니까?

물었죠? 어물쩍 넘어가며 웃어 넘기려합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나중에 얘기하기를 내가 예상했던대로  여자불렀답니다. 

모텔객실료가 십만원이진 않을꺼고  남편이 얘기해준게 맞겠죠?

근데 제가물었을때 용서해줄테니 이실직고를 하랬더니 솔직하게 얘기했건만 기분이 영 별롭니다.

그래서 말도 않고 눈도 마주치지 않고 그랬답니다. 자기도 미안한지 내심 장난을 걸어왔지만, 오늘 싸움만 했어요. 왜? 자기가 솔직하게 얘기했는데 그러느냐 그런식으로 나오면 이담에 어떻게 또 이런 얘길할꺼냡니다.  어이가 없어서 가정적이고 평범한 남편이 삽시간에 무너집니다.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아닌말로 바람을 피웠냐며 뭐 그런걸 가지고 그러냐는 남편이 더 화가나네요.

그리고 왠지 불결하고 내 남편도 어쩔수 없다는 배신감..

남의 얘긴지 알았더니.. 남자들이 다 이럴까요? 이제 결혼8년차인 나로서는..억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