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시어머니

200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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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 팔년차 입니다.대단한 시어머니  에고 팔년이나 ...대단한 시어머니

저희 시어머님 때문에 고민 이랍니다.  작년에 제가 둘째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 이름때문에 ..

저희 부부가 정말 이쁜 이름을 지어서 호적에 올렸어요.  물론 어머님이 지은 아주 촌스런 이름이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요.  그 이름을 보살 친구가 상에가서 산기도 들어간지 삼일만에 산신령이 지어준 이름이라는 군여.  음력 유월은 절대 안되..  근데 그 아닌 유월 삼십일에 태어 났고 가족 분만도 안 된다는데 가족 분만을 했죠.  어머님 보살 말이라면 죽습니다.  굿도 제가 아는것만 여섯번이고 부적에 상차려놓고 절 하는 사고한건 말도 못합니다.  제 결혼도 보살 뜻에 따랐고 하여는 하지말라는건 다 안 했습니다.   하라는건 다 하려고 노력했고,  어머님이 얼마만 남편모르게 갖고와라 그래야 좋단다 하면 했습니다.  안 갔다 주면 절 처다도 안 봅니다.  결혼 허락도 보살한테 받았습니다. 어느 정도 인지 짐작이 가나여?  아 주 심합니다. 

태어난 달 때문에  그동안 들인 정성 때문데..  그 이름으로 올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정말이지 .. 정말 맘에 들지 않아습니다.  고모한테 물었더니 .  그 이름 듣고 웃더군여.  사람들 다 그럽니다.  듣고 웃습니다..  니네가 지어서 올려.  그래서 저희 뜻대로 했죠.

대단한 시어머니이제 태어난지 오십일 된 아기를 놓고 아기 앞에서 애가 죽네.. 집안이 망하네..  가족중에 누가 죽어나가네..그러면서 또 부적 같은걸 보여 주더군요.  그러면서 개명을 하라고..

저흰 상의를 했죠.  그 이름은 정말 싫고 어머님이 지금 이름은 싫어하니 작명소를 찾아가 다른 이름 을 짖자고.  근데 남편도 야근하러가고 없는 날 밤에 전화가 왔어요.  어머님은 어느 정도냐면 저희 부모님욕을 밥먹듯하고 절 아주 우습게 여기고. 대단한 시어머니 물론 보살의 공이 가장 크죠.  저보고 기생팔자라는둥..

니가 내아들을 어쨌다는 둥 상상이 가나여?  결혼때도 말이 많았답니다.  물론 돈 때문이지요.  쥐뿔도 없으면서 아무것도 안 해줬으면서 전 못 났고 자기 아들 잘나서 돈 돈 돈 입만열면 돈 돈돈...

아이들 돌 백일때도 돈 돈 돈 정작 할머닌 반지 반돈도 해주지 않았답니다.  돌때 들어온 반지도 자기 달라더군여.  물론 보살이 그러는 거라고..대단한 시어머니 황당 전화 통화중에 또 부모님 들먹이며 무식한 부모한태 배운게 없어서 니가 내 말을 안 듣는다고 또 시작이더군여.   농사지어 쌀이며 들기름 참기름을 받아도 잘 먹겠다는 전화도 안 합니다.  당연한줄 알고 조금 박에 안 준다고 욕임니다.대단한 시어머니

전 그동안 아무 소리도 못하고 살았어요.  할 엄두도 안 났지만 바보라서 그렇겠죠.

근데 정말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더근여.  그래서 따졌어요.  왜 어머님 뜻만 그렇게 따르라고 하냐구..  그랬더니 니가 내 말을 들은게 머가 있나구 하더라구여.  부모님들먹이며 욕하는데 못 참겠더군여.  근데 보기 싫은년 그동아나 봐줬더니 아주 웃간다더 라구여.  그래서 그러면 이제 절 보지 마세여.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그후 10분 택시로 화서 제집 전화기를 부수고 절 때리더군여.  니년도 무당년이라고

어디서 무당년이 ..  황당 전 모유 먹이고 있었고  출산한지 두달이었어요.  근데 가슴을 움켜쥐고 밀고

밀려서 벽에 무딪히고 책장에 머리를 부딪힐 뻔 했죠.  아차 이러다 잘 못하면 내가 죽겠구나 제정신이 아니구나 싶은게 살아야 겠더라구여.대단한 시어머니 그래서 저도 밀었어요 두번..  그러고 앞으로 우리집에 오지도 말아라 .  난 이제 며느리가 없다.  제가 남편에게 전화를 거니 도망치듯 가버리더군여..

다음날 그래놓고 너무도 당당하게 우리집에 왔어요.  남편을 앞세워 법원에 가ㅏ고..  니가 나를 따라 오면 널 볼거고 따라오지 않으면 너와는 끝이다.  남편 따라나가 이름을 바꿔어더군여.

지금 아이 이름은 그 촌스런 이름이랍니다.  우습죠?

남편이 빌더라구여.  엄마 용서해주라고.  그리구 잘 못한걸 알아도 자존심에 어른이니까 차마 못 오니까 니가 가서 빌어라.  남편봐서 갔어요.  근데 제가 발을 들여놓지가 무섭게 저년이 날 기어이 죽이러 왔다구..  무서운년 독한년..  그러더니 나가 버리대여.

다음주에 고모의 도움을 받고자 남편이 머리쓴다고 써서 마지막이다 한번만 가줘라 그래서 갔더니 고모도 있더군여.  근데 시어머니 하는말 ..  내가 그날 니년을 밟아 죽일려다 인생이 불쌍해서 바준줄이나 알고 앞으로 입엔 발걸음도 하지 마라.  니년은 나중에 날 방에 가둬 놓고 굶겨 죽일년이다 .  난 니년이 무섭다.  앞으로 행사 있음 아들하고 애기만 부를테니 넌 그렇게 알아라.  난 이제 며느리가 없다.

제가 살아온 8년이 그랬어요.  이번이 가장 심하지만..

어머님 저희한테 해준거 김치 바께 없습니다.  돈 10원 한장 받아 본적 없습니다.  명절이나 생일 돈 20만원 주면 이걸 돈이라고 가져왔냐?  한 50은 줘야지.. 고맏다 소리 한번 안 합니다.  고모여?  받아간돈 2000은 될걸여?  결혼식에 조카들 돌 백일에..  시어머님 말이 그렇습니다.  장사 망했을때도 도와줬다는 군요.  저희요?  1원도 받아본적 없어요.  결혼도 신랑이 벌어서.  애기들 돌 백일도

오죽하면 하나밖에 없는 손자 장난감 첨 사주면서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걸 주워서 산거라고 줬을라고요..   대단한 시어머니 글쎄 다 부서진걸 새거라고 샀다고 전화가 왔더군여.  겉은 멀쩡.  속하고 바딱은 고장  나사도 몇게 없고.. 그게 새건가 보죠?

남편과는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이었죠.  이혼도 몇번이나 하자고 했으니까요.  제가여.   근데 그건 저말 싫답니다.  시어머님도 이혼했거든요.  남편은 이혼을 정말 싫어 해요.

남편은 남편대로 세달 가까이 밤새 술로 살아야 했고 보는 전 저대로 숨 막히는 시간을 보내야 했죠.  작년 10월초에 생긴 일이랍니다.   지난달 부터 좀 나아지긴 했지만 한번만 더 가달라는 부탁을 거절했고.

그문젠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어요.  고모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것도 제게는 알리지 않았구여.  제 차를 빌려가는 것도 남편과 예기해서 차키만 받아갔다 갔고 오고 것두 고모부가 문만열고 가져가고 머리만 들이밀고 놓고 가고 그랬답니다.  크리스마스 인사도 남편핸폰으로 하고 새해인사고 남편하고만 했죠.  아주 정말 인연을 끊고 살자는 건지 알수가 없네여.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모르겠어요.  정말 시어머니라는 여잔 다시는 마주하고 싶지도 않아여.

제가 시어머님 식당일도 일녀을 했어요.  겨울에 찬물설거지.  배달,  써빙 온갖 잔 심부름 

그리고 신랑 외 할머니도 일년 모셨어요.  84살 몸도 못가누고 항문에 좌약을 넣어줘야 화장실가고 바닦에 똥 범벅을 하는 ...

근데 고맙다.  수고했다.  목욕을 시켜드려도 못 들었죠.  제가 21살에 와서 살았거든요.  어린 나이에 고생이 많다.  다 그렇게 사는거다.  인간다운 소린 들어본족이 없어요.  늘 아쉬운 소리 보살이 니가 그렇다더라 하는 예기...  난 니년이 첨 부터 맘에 안들었어.. 하는데 정말 오만 정이 싹 달아나더군여..

그럼 시키지 말지.  그랬음 저도 이렇게 안 살거 안닌가여?  어디 니까짓년이 감히 우리집에 와서 우리집을 이꼴로 만두냐는데..

이집 콩가루 집안 입니다.  남편 성실하고 착한거하나 빼면 아무것도 볼거 없습니다.  아버님바람에 노름에 가정폭력에 알콜중독에... 남편 외가 쪽도 다 바람난 이상한 관계... 어머님 식당하면서 온갖 추태 부리는걸 제가 두 눈으로 보고 남자랑 놀러다니는거 제거 남편한테 거짓말 해줬습니다.  참 가진것도 다 빗이구 쥐뿔도 없습니다.  근데 저보고 그러네여.  니까짔년이 감히 우리집을..

보살만 따라다니지 않았음 돈도 모았을텐테..  그건 모르고 제가 그랬다네여..

어쩌면 좋은가여.  남편을 생각하면 마음이 넘 아픕니다.  문제는 거것뿐이 아닙니다.  어머님은 안보니 제 친정도 못 챙긴다는 겁니다.  명절때도 생신때도 .. 용돈도 못 드리고 거의 인연을 끊고 있는거나 마찬가지고 지내고 있씁니다..  휴 .. 어쩌면 좋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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