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보는...보기만 하는... 24세 여자사람입니다... 다 이런식으로 시작하시더라구요 ㅋㅋ 저도 눈으로만 보다가 예전 생각이 나서 올리는데요 그건 바야흐로 5년 전인 2004년 제가 고3시절이었지요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배가 찢어질 것처럼 아픈 거에요 스멀스멀하더니 점점........ 너무 더운 여름이라 식중독도 유행했었고 주변에도 고3 체력관리를 잘 하지 못한 아픈 친구들이 많았었어요 거기다 그 전날 밤 삼겹살을 먹고 바로 자서인지 속이 울렁울렁 거리는 거에요 설마 익지 않은 삼겹살을 먹은건가??? 나름 체력보충한다고??? ㅡㅡ;; 우리 가족들이 워낙 야식을 즐기는 터라........... 고기나 족발 보쌈 가리지 않고 먹거든요 근데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그날따라 배가 아픈 거예요ㅜ 내가 이럴 줄은 몰랐는데 수업중에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교무실에 가는길에 철퍼덕 하고 쓰러진 거에요 이 모습을 보고 담임선생님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주셨죠 엄만 엠뷸런스를 방불케하는 빛의 속도로 학교에 찾아오셨고, 전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실려갔어요ㅜㅜ 마침 2004년에 의약분업제를 시행한다고 병원에서는 파업들을 하고 그랬던 시기여서 제대로 진료중인 개인병원이 주변에는 하~~~~~나도 없었어요 ㅠㅠ 그래서 엄마랑 눈에 불을켜고 병원을 찾아갖고 어떻게 진료를 받으러 갔죠 선생님께서는 나름 응급환자라더니 별다른 진료는 없었고 청진기, 촉진을 하시더니 소견서를 주시면서 맹장염이 의심된다며 대학병원으로 어서 가라는 거예요.. 엄마와 저 동생까지도 모두 울면서 너무 오랜시간 방치되어있는것같아 터질 것 같다고 얼른 병원에 갔어요 너무 간절했던 저는 피검사며 소변검사 등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초음파와 엑스레이촬영을 마치고 초조한 마음에 입원할 준비도 마치고 짐까지 다 챙기고 식구들도 다 데리고 왔는데... 심지어 병원 환자복으로 갈아입기까지 했는데.............. 드디어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자들이 많은지라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길어서 정말 초조했죠.... 고3이라시간도없는데 ㅠㅠ 결과는 정말...........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이며, 다시는 있어서도 안되는 그런... .....그런 병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불치병이라며 설명을 일단 들어보라고 하시더군요... x-ray결과를 함께 보며 설명을 해주시는데... 뭔가 까~~~~만 것이 뱃속에 그대로 나오는 거예요.................... 하앴나? 하튼... 장을 아주 꽉꽉 채우고 있더라구요... 저는 맹장염으로 왔다가 암을 안고 가나 싶어서 불안에 부들부들 떨면서 의사 선생님한테 암이냐고 물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의사랑 간호사랑 박장대소를 하는거에요 아조 바닥에 쓰러져서 굴를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병명을 결국 듣기는 들었는데 그 순간부터 저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바 육바 십바를 떨고 입원준비까지 했는데 환자복까지 입고 아 놔......... 너무 오래 뜸을 들였네요ㅜ 그 병이 뭐냐면요.... 대한민국 여자로써 고3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질병 그거 있잖아요 그거.... ㅂㅂ..................ㅜㅠㅜ 아 변비..아시죠 변비 ㅋㅋㅋㅋㅋㅋ 전 절대 더러운 여자가 아니에요 그때는 정말 공부만을 위한 공부를 하기 위한 고3이라 의자에 너무 오래 앉아있었나봐요 전 쓸쓸히 약을 타서 빈속에 먹으라는 선생님의 한마디와 함께 야자를 하러 학교에 다시 컴백했네요 휴.............................. 곱씹어 봐도 너무 웃기고 굴욕적이면서 창피하네요 톡커님들 웃으시라구 한 번 써봤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넘 감사해요 좋은하루 되시고 많이많이웃으세요ㅜㅜㅜ6
맹장염인줄알았는데....알고봤더니ㅜ
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보는...보기만 하는... 24세 여자사람입니다...
다 이런식으로 시작하시더라구요 ㅋㅋ
저도 눈으로만 보다가 예전 생각이 나서 올리는데요
그건 바야흐로 5년 전인 2004년 제가 고3시절이었지요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배가 찢어질 것처럼 아픈 거에요
스멀스멀하더니 점점........
너무 더운 여름이라 식중독도 유행했었고 주변에도 고3 체력관리를 잘 하지 못한
아픈 친구들이 많았었어요
거기다 그 전날 밤 삼겹살을 먹고 바로 자서인지 속이 울렁울렁 거리는 거에요
설마 익지 않은 삼겹살을 먹은건가??? 나름 체력보충한다고??? ㅡㅡ;;
우리 가족들이 워낙 야식을 즐기는 터라...........
고기나 족발 보쌈 가리지 않고 먹거든요
근데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그날따라 배가 아픈 거예요ㅜ
내가 이럴 줄은 몰랐는데 수업중에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교무실에 가는길에
철퍼덕 하고 쓰러진 거에요
이 모습을 보고 담임선생님이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주셨죠
엄만 엠뷸런스를 방불케하는 빛의 속도로 학교에 찾아오셨고, 전 집 근처에 있는
병원에 실려갔어요ㅜㅜ
마침 2004년에 의약분업제를 시행한다고 병원에서는 파업들을 하고 그랬던 시기여서
제대로 진료중인 개인병원이 주변에는 하~~~~~나도 없었어요 ㅠㅠ
그래서 엄마랑 눈에 불을켜고 병원을 찾아갖고 어떻게 진료를 받으러 갔죠
선생님께서는 나름 응급환자라더니 별다른 진료는 없었고 청진기, 촉진을 하시더니
소견서를 주시면서 맹장염이 의심된다며 대학병원으로 어서 가라는 거예요..
엄마와 저 동생까지도 모두 울면서 너무 오랜시간 방치되어있는것같아
터질 것 같다고 얼른 병원에 갔어요
너무 간절했던 저는 피검사며 소변검사 등 간단한 검사를 마치고
초음파와 엑스레이촬영을 마치고 초조한 마음에 입원할 준비도 마치고 짐까지 다 챙기고 식구들도 다 데리고 왔는데...
심지어 병원 환자복으로 갈아입기까지 했는데..............
드디어 결과가 나왔습니다.
환자들이 많은지라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길어서 정말 초조했죠....
고3이라시간도없는데 ㅠㅠ
결과는 정말...........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이며, 다시는 있어서도 안되는 그런...
.....그런 병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불치병이라며 설명을 일단 들어보라고 하시더군요...
x-ray결과를 함께 보며 설명을 해주시는데...
뭔가 까~~~~만 것이 뱃속에 그대로 나오는 거예요....................
하앴나? 하튼... 장을 아주 꽉꽉 채우고 있더라구요...
저는 맹장염으로 왔다가 암을 안고 가나 싶어서 불안에 부들부들 떨면서 의사 선생님한테 암이냐고 물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의사랑 간호사랑 박장대소를 하는거에요 아조 바닥에 쓰러져서 굴를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병명을 결국 듣기는 들었는데 그 순간부터 저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오바 육바 십바를 떨고 입원준비까지 했는데 환자복까지 입고 아 놔.........
너무 오래 뜸을 들였네요ㅜ
그 병이 뭐냐면요....
대한민국 여자로써 고3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고질병
그거 있잖아요 그거....
ㅂㅂ..................ㅜㅠㅜ
아 변비..아시죠 변비 ㅋㅋㅋㅋㅋㅋ
전 절대 더러운 여자가 아니에요
그때는 정말 공부만을 위한 공부를 하기 위한 고3이라 의자에 너무 오래 앉아있었나봐요
전 쓸쓸히 약을 타서 빈속에 먹으라는 선생님의 한마디와 함께 야자를 하러 학교에 다시 컴백했네요
휴.............................. 곱씹어 봐도 너무 웃기고 굴욕적이면서 창피하네요
톡커님들 웃으시라구 한 번 써봤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넘 감사해요
좋은하루 되시고 많이많이웃으세요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