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인생살이2004.03.22
조회1,579

에궁...

 

힘이 드네요.. 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그냥 조금만거 하나에도 이리 힘이 드니...

 

여러 선배주부님처럼..이런저런일이 닥치면 어찌 해결해야 할지...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생기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부터 해야하는 내 신세가..왜 이다지도 처량한건지요...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저희 시모 시부 정말 좋은 신 분들입니다..

 

허나 때론.... 말 한마디로 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돈 얘기로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제 가슴을 후벼 제낍니다.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그려...

 

40분 거리를 초보인 제가 회사 차를 가지고 혼자 출퇴근합니다..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그려... 월급 나오고..사장님이 고맙게도... 20만원을 현금으로 더 얹어 주시더군요

 

수고했다고..운전조심해서 다니라고....ㅠㅠ 얼마나 고맙던지...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제 입이 웬수죠..신랑한테 이차저차해서 20만원생겼다고 자랑을 했습니다...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저 지금 이 얘기한 제 혀를 깨물고 있습니다...아윽~~~~~~~~~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마침..신발이 없어서 신발을 사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빠도 여름옷 한벌 장만하자...하니..자기는 된다고 하더군요..

 

기분좋게 신발을 사러 갔습죠...

 

그냥.........명동이런데서 23,000원짜리...신발 하나 샀습니다..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신랑은 밖에 있구요....

얼마짜리냐구 묻길래 23,000원짜리.. 괜찮지? 하니...

신발이 왜 그리 비싸냐구... 타박을 하는게 아니겠어요..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전 그때까진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습니다.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장도 보고 시댁 들러야 하니 빈손으로 가기가 머해서...

큰 마트에 들러서..장을 보는데요...

우리꺼는 라면(봉지5개 들어있느거) 두개....

시댁꺼는 우유에서부터... 이건 제가 사자고 그랬습니다..과일두요...

근데..사골을 들어.....담지 않겠습니다..23,000원짜리가 비싼 신발이라더니..아버님껀 78,000원

저도 그래..담에 우리 친정도 해가지 하는 맘에..그다지 나쁘진 않았죠...

거기서 5만 6천원이 나왔어요..

 

내 화장품도 사야하는데... 이젠 그만 쓰고 저금해야지...

그러고 있는데..시댁가니 우리 시모..아빠 신발 사러 가자는 겁니다..

시모가...근데요 " 나 돈 없다..나 그냥 가도 되지?!"

저 순간.. 뜨앙....해버렸습니다...

어찌...돈없어요 할수가 있겠습니까...

ㅠㅠ

 

제꺼 23000원짜리도 비싸다고 했던 우리 신랑...

아빠 신발 운동화...르** 아디** 프로*** 다 다니면서 젤 비싼건만 사려고 합디다...

전 화가나거나 기분 나쁘면 컨트롤이 안되서...다 티가 납니다..

 

신랑이 정말 야속 하더군요....

얼마짜리 샀냐구요 78,000원짜리 샀습니다..

 

내 신발 23,000 시부 운동화 78,000.. 시장 56,000 = 딱 제 화장품 가격이 남았네요 43,000

 

시부나 시모꺼 사드리는거 좋습니다..

 

근데 저희 신랑태도나 행동이나 말하는것도 기분나쁘고....

시모도 나쁩니다..

그냥 옷 챙겨입고..아부지 신발 사러가자고... 나서는거...정말 이해안갑니다...

 

저희 대출도 갚아야..하고..이런 저런 사정 많은데....

정말.....

 

요 며칠 시댁갈때마다..이것저것 과일이나...주방용품 사가지고 갔습니다..

근데..이젠 그만 해야할것 같아요...

 

저희 오니깐..차 문부터 열어보시구..훑어 보시는데...

 

신랑이 그러더군요...

집에 머 사가지고 가는데...열번가면 두번정도만 해야겠다고...

신랑 본인도 느낄 정도니.. 제 심정은 말 안해도 아시겠죠...

 

이젠 꽁돈이 생기면 ..신랑한테 얘기 않고 있어야 겠어요....

 

월요일부터 맥 빠지네요..

 

정말 서운해서..견딜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