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자서전 season 1-3

필리핀괴담20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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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도 고등학교때.

전 고등학교때 아버지가 필리핀에서 일을하시는 관계로 아버지를 따라서 필리핀으로 가서 고등학교를 다녔죠. 

그때가 아마 박진영의 '그녀는 예뻣다' 가 한참 인기였을때입니다. 스판바지에 스판남방 그리고 옆구리에다가 쌕(손가방)을 하나 끼고  다니는 쎈스가 필요하던 시기였죠.

근대 이게 한국에서는 패션이지만 필리핀에서는 아니더군요...  그나라에 게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전 한국게이로 오해까지 받았으니까요.   그냥 백화점에 가도 게이,미용실에가도 게이 , 어디를 가나 게이들이 득실거리는 필리핀 이었습니다.  여기서 하나 말씀드릴껀 이 게이쉐끼리들이 수염도 기릅니다. 그냥 '기를수도 있지~' 라고 생각하는분도 계시겠지만  아마 보신다면... 관절염이나 디스키가 있으신 분들도 하이킥을 날리실 겁니다.  대충 그따구로 생겼습니다.  흠...자 그럼 본론으로~~

제가 필리핀에간지 2년조금 넘었을때 한국친구들과 술한잔씩마시고 "Hard Rock Cafe"라는 라이브카페를 갔죠.  저는 처음가보는 곳이어서 무지무지 긴장되고 떨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까페안은 바비인형들이 살아서 움직이는듯 했죠. 별에별 인종들이 다 모여서 놀고 있는데 정말 황홀했습니다.

친구들과 술마시면서 Stage를 구경하는데 이쁜 필리핀여자 3명이서 춤을 추도 있더군요. 어찌나 잘 추던지 3명이서 무대의 5분의1을 차지하더라구요.  순간 친구들과 저희는 삘이 꽂혀서 그여자들앞에가서 같이 춤을 추었죠.  근대 의외로 잘 넘어오더라구요. 그래서 나가자고 해서 나온다음에 서로짝을 지어서 갈길을 갔지요.  제가 택한곳은 공원!! 문제는 여기서 부터....ㅠ.ㅠ

우리는 서로 벤치에 앉아서 쓸대없는 이야기를 주고 받다가 제가 덥썩 키스를 해 보았죠. 그런데 이여자 흔쾌히 허락을 하는 겁니다. 오호라~~하는 마음에 이번에는 가슴에다가 손을 쓸쩍 올려놨더니 이번에는 제손을 꽉 잡고 옷안으로 집어 넣는 것입니다. 그때 기 기분 말로 표현 못하죠....ㅋㅋㅋㅋ 아무튼 거기까지 가니깐 정말 자신감이 만땅 충전되더라구요.  그래 오늘 죽어보자!! 하는 마음에 넘지 말아야 할 곳으로 손이 향했는데...  "물컹..."아니다..'딱딱' ..........엥? 왜 이여자가.....나랑 같은걸......순간 세상이 노래지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군요... 키스를 하고있는 상황에 그게 만져지니깐 어떻게 수습해야할지....ㅠ.ㅠ  참고로 제껏보다 커서 기분이 나뻤습니다... 게이보다 못한 내 인생아~~~ 암튼...흠흠... 전 순간 많은 생각이 머리속에 교차됐죠. 결론은 하나 였습니다. 선빵을 날리자...전 있는힘을 다해서 그 놈을 밀어내고 선빵을 날리고 뛰었습니다...근대 그놈 정말 빠르더군요 전 잡힐꺼 같아서 다시 뒤돌아 선 다음에 날라차기를 날렸습니다. "헉!!" 하는 남자비명소리... ㅠ.ㅠ (그쉐리 목소리도 수술안했엉...ㅠ.ㅠ )다행이 명치를 맞았는지 꿈적도 안하더군요. 전 다시 뒤돌아서서 열나게 뛰었습니다. 근대 뛰다 보니깐 친구놈이 "야 일로와! "하고 부르는 겁니다. 그래서 전 그친구와 함께 숨었죠.

 

친구왈: 야...너도 게이였냐?

 

나: ㅠ.ㅠ 너도? 근대 종근(가명)이는 어디갔냐?

 

친구왈:그놈 바로 호텔가던데..........

 

나:.............(속으로는 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종근이라는 친구 며칠간 잠수 타더군요...

미안하다 종근아!! 나 톡되고 싶었다...


세번째 실화(나이트에서 만난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