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당할뻔한 일

프로드2009.02.03
조회905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권에 사는 23살 청년입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학교다니면서 일했을때 이야기입니다

깜박깜박 잊고있었는데

몇일전 톡에서 저랑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데

제게 강도가 좀더 쌔서 한번 글좀 써보겠습니다 ㅎㅎㅎㅎ

 

 

저는 밤에는 바에서 일을하고 낮에는 학교를 다니는 건실한?청년입니다

(사실은 밤낮이 바뀌어서 학교를 거의 안감 )

 

한날은 매장에서 일을하다 그날따라 진상들이 많아서

같이 일하는 형이랑 삘받쳐 일마치고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일마치면 거의 3시 4시라서 왠만한 술집에는 못가고

시내에서 6시까지 영업하는 편의방에서 술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토바이를몰고 그형은 차를몰아서 따로 가서 도착했는데

우리가 마실 맥주를 사들고 자리로 앉을려고하니 다른 테이블의

외국인 남녀 한쌍이 우리에게 아는척을 하는겁니다..둘다 졸라무섭게 생겼음

 

솔직히 저는 영어는 잼병이라서 바디랭귀지랭 썪어서 하는데

같이 있는형이 영어를 열라잘해서 외국인 남자랑

이리저리 솰라솰라하다가 그쪽 테이블에서 먹던

"복분자"술을 한잔씩 얻어먹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리저리 말이썪여 합석을해서 술을 먹게 됬습니다.

이리저리 말을하다가 남자는 아프리카에서 왔고

여자는 케나다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나마 고등학교에서 배운 하우올드알유를 사용했는데

그건 예의가 아니라면서 안가르쳐줍디다

근데 외형으로 봤을때는 20대 후반이던데

 

남자는 아프리카에서 왔는데 완전 백인 -,.-

그래서 왜 아프리카사람이 하얗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른다고 합니다 ㅋㅋ

여자는 가슴이 겁따 크고 둘다 학원에서 초딩들 영어 가르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있는데 옆의 남자가 여자 가슴에 피어싱있다고 놀려서

우리도 맞장구치면서 보여달라고 해봤자 "씨!씨!씨!"

이런거 밖에 안했지만 -,.-;

갑자기 보여주는데 정확히 왼쪽에 링이하나 ..

배꼽에도 언뜻 피어싱이 -,.-

엉덩이쪽에는 문신새겼고

보니깐 혓바닥에도 피어싱이 있었습니다ㅎㄷㄷ 졸무섭

 

 

이리저리 각자 소개를하고 서로 술을 마시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테이블에 쌓이는 복분자와 맥주 빈병들 -,.-;;

저는 주량이 소주1병인데 슬슬 초과범위까지 가서 화장실에서 쉬야하고 돌아왔는데

 

형이랑 남자외국인이랑 있고

빈자리 옆에는 여자외국인이 있습니다.

언제 자리가 그렇게 바뀌었는지 -_-;

각설하고 이리저리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남자가 키스해봤냐고 묻길래

형은 장난하냐고 비웃고 저는 한번도 한적 없다니깐

갑자기 여자가 불쌍하다면서 저보고 큐트큐트 이러는거 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큐트큐트 하는데 그냥 큐트한적은 없고

해어스탈이즈 큐트 이러면서 씨댕 머리만 이쁘데

ㅅㅂ나도 내가 못생긴거 안다고 ㅠㅜ...그런데 그렇게 대놓고 말할필요는없잖아...

 

 

그러면서 나를 졸라 뚫어지게 쳐다보는데

솔직히 마음은 있긴했지만 대놓고 쳐다보니깐 왠떡이냐 생각이 들긴했는데

키스같은거 해본적도 없고 외국인이랑 잘못하면 ㅈ될까봐 계속 술마셨습니다

 

복분자가 잘 안맞아서 맥주만 마시니 계속 화장실 가게되는데

취중에 쉬야갈기고있었는데 인기척이 들려서 보니깐 어이쿠 그 여자..

하자면서 하길래 선뜻 키스했습니다 -_-ㅋ;

근데 하는법을몰라서 몰입도 안되고 화장실이라서 x냄새도 쩔고

더욱 가관인건 혀에 피어싱.....

이에 딸깍딸깍 거리는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근데 갑자기 집에있는 어머니 생각이.....

 

 

 

그 여자한테 아임쏘리 하고 다시 술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영 기분이 찝찝한게 형에게 문자로 자리뜨자라고 하니깐

형이 기다렸다듯이 알았다면서 외국인들에게

너무 늦어서 가봐야겠다고 술집밖으로 나오니 외국인들이 아쉽다면서

이러저리 이야기하더만 택시 잡자마자 외국인 남자가

내 하이바에 있는 열쇠 뺏으면서 자기집에 잠시가서 야식먹자고 이야기하는데

"아 ㅅㅂㅈ댔다" 싶어서 완력으로 열쇠를 뺏으려고 해도 안되고 택시안에서

가면준다고 가면준다고 정색하는데

내가 집에서 가족들이 걱정한다고해도 금방 보내준다면서

같이 일하는형은 차타고 내빼고 -,.-

 

 

 

그래서 택시타고 외국인들 방잡아놓은곳까지 따라갔습니다

침대 두개있고

남자여자 옷갈아입고

남자가 손으로 투:원 투:원 하자면서

하는데

 

 

'아 총각때기전에 바로 성병걸리겠구나..'

라는 생각에 계속 정색하면서

집에 엄마가 걱정하고 있다면서 정색까고 이야기하는데

어찌 말할거리가 그것밖에 없는지 내가 제대로 이야기했는지는 모르지만

웨이트 마이마더 인홈 이라면서 -,.-;;;;;;;;

 

근데 더 뻥한건 자기가 열쇠 안가지고있다면서 ㅋㅋㅋㅋ

아주 ㅅㅂ.....인간 개고생시키는것도 아니고

"니가 가져갔자나

ㅅㅂㄱㅆㄲㄷ!!!!!!!!!!!!!!!!!!!!!!!!!"

라고 이야기하고 싶어도 영어로 못말하겠고..

너무 어이없어서 전화해도 이형은 전화도 안받고

 

졸라 띠껍따고 그렇다고 FUCK하면 맞아죽을까봐 소심해서 욕은 못하고

그냥 "아ㅅㅂ....." 이라 하고 방 빠져나왔습니다 

 

 

다시 택시타서 그 술집앞으로 가서

오토바이 중립으로 맞추고 거의 3km되는거리 집까지 끌고갔습니다 -,.-

 

 

 

 

 

다음날 센터까지 끌고가니깐 키박스 교체보다 열쇠 새로 하나 맞추는게 낫다고해서

미친듯이 끌고 다시 열쇠 맞추고 돈날리고 시간날리고

 

매장에 출근하니깐 형이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아오............."

진짜 내색은 제대로 못했지만 아오 진짜......

 

그러다가 2시간후에 키큰애들이 들어오는데 오우씨....

어제 소개하면서 어디서 일하는지 말했는데 찾아올줄은 몰랐다-_-;

 

어제 그 외국인들 자기내들이 열쇠찾았다면서

집앞에 떨어져있었다면서 가지고 왔는데

 

 

진짜 그때 빡돌아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개고생했는게 막 떠오르는게....

앞바퀴로 머리 갈아버리고싶을정도로 아오......

 

 

다른 직원들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사정이야기하니깐

아깝다고 ㅋㅋㅋㅋㅋ 이러는데 성병걸리고 싶냐하니깐 아무말도 안함 -_-

 

여러분도 잘못하면 끌려갈수도 있으니깐 조심합시다

술집에서 뭐라 말걸면 "영어못해요"하고 씹으셈

ㅅㅂ내 첫키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여자 싸닥선 안때린 내가 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