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톡 게시판에 글만 읽다가 오늘 글한번 써보려고 오늘 마음먹고 이렇게 쓰게 되었네요ㅋ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에 인터넷에 의사도 요즘 대출이 안된다는 기사가 있어 댓글을 봤더니 댓글에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돈만 밝힌다 등등의 악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겪은 훈훈한 의사 선생님에 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벌써 10년이 다되었네요 멀쩡히 학교를 잘 다니던 저는 어느날 갑자기 픽하고 쓰러졌습니다. 학교에있던 선생님 + 친구들 다 놀라고 부모님도 헐레 벌떡 놀라서 달려 오셨습니당 (이미 저는 정신이 없는 상태라 이건 나중에 얘기를 들어서 안겁니당) 그래서 가까운 아산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게 되었죠 당시 고등학생이라 저는 소아과 병동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원인을 찾는데만도 1주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결국 원인도 모르는 상황에서 일주일을 병원에 있고 다소 위험한 큰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기약없이 입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창 사춘기 나이에 병원에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막연한 불안감에 저는 말도 없고 의사선생님, 간호사 언니들이 대답해도 그저 짧게 대답만 했습니다. 그리고 종합 병원 다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종합병원 의사선생님들은 워낙 바빠 5분 얘기하면 많이 얘기 하는 겁니당 ㅠ 그러나 저를 담당하시는레지던트 의사 선생님 정말 다르셨습니다. 아무리 바쁘셔도 중간에 꼭꼭 제 병실에 들러 주셔서 안부 물어 주고 가시고 , 그날 선생님이 인터넷에서 본 재미있는 얘기 이런거 꼭 해주시고 병원밥을 제가 잘 안먹었거든요 그거 보시고 가끔 지하 슈퍼 가실일 있으면 병실에 들러서 먹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 보시고 ;; 제가 병실에 혼자 있을 때는 병원 공원에 같이 가자고 하시면서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잘해 주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수술을 며칠 앞두고 갑자기 통증이 너무심해서 새벽에 응급 상황이 벌어 진적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엄마가 응급벨을 누르셨고 선생님이 정말 주무시다가 헐레 벌떡 달려 오셨는데 아파하는 저를 보시더니 본인이 겪는 것처럼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시더라구요;; 그걸 보는 순간 아프지 말고 빨리 나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고쳐주시는 의사 선생님 같았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우리나라 고등학생인 이상 입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ㅠ 그런 저에게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몸이 아프다는 것이 꿈을 이루는데 절대 장애물이 되게 해서는 안된다 이걸 장애물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진짜 장애물이 된다"라구요 근데 이상하죠 선생님과 친해지고 마음을 열고 하면서 급속도로 나빠지기만 하던 제 몸도 서서히 회복이 되더군요 진짜 신기하게요 그리고 몇달 지나지 않아 저는 담당 의사 선생님도 놀랄 정도로 회복을 해서 병원을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하는 날도 선생님은 조그만 선물과 카드 그리고 연락처를 주시면서 "언제 어디서든 급한 일이 생기면 꼭 연락하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여느 평범한 제 또래 들처럼 입시 공부도 하고 대학생이 되고 이제 취직할 때가 되었네요 ^^ 더 반가운건 부산에 가계셨던 의사선생님이 얼마전에 다시 아산병원으로 부교수님이 되어 돌아 오셨습니다. 조만간 가서 찾아 뵈려구요 제 건강 뿐만 아니라 꿈과 마음까지 회복시켜준 의사 선생님 정말 감사 드리고 세상에는 정말 훌륭한 뜻을 가지고 의사생활을 하시는 의사선생님도 많은 거 같아요 16
아산병원의 훈훈한 의사 선생님~~
안녕하세요?
톡톡 게시판에 글만 읽다가 오늘 글한번 써보려고 오늘 마음먹고 이렇게 쓰게 되었네요ㅋ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에 인터넷에 의사도 요즘 대출이 안된다는 기사가 있어 댓글을
봤더니 댓글에 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돈만 밝힌다 등등의 악플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겪은 훈훈한 의사 선생님에 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벌써 10년이 다되었네요
멀쩡히 학교를 잘 다니던 저는 어느날 갑자기 픽하고 쓰러졌습니다.
학교에있던 선생님 + 친구들 다 놀라고 부모님도 헐레 벌떡 놀라서 달려 오셨습니당
(이미 저는 정신이 없는 상태라 이건 나중에 얘기를 들어서 안겁니당)
그래서 가까운 아산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게 되었죠
당시 고등학생이라 저는 소아과 병동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원인을 찾는데만도 1주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결국 원인도 모르는 상황에서 일주일을 병원에 있고
다소 위험한 큰 수술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기약없이 입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한창 사춘기 나이에 병원에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막연한 불안감에
저는 말도 없고 의사선생님, 간호사 언니들이 대답해도 그저 짧게 대답만 했습니다.
그리고 종합 병원 다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종합병원 의사선생님들은 워낙 바빠
5분 얘기하면 많이 얘기 하는 겁니당 ㅠ 그러나 저를 담당하시는레지던트 의사 선생님
정말 다르셨습니다. 아무리 바쁘셔도 중간에 꼭꼭 제 병실에 들러 주셔서
안부 물어 주고 가시고 , 그날 선생님이 인터넷에서 본 재미있는 얘기 이런거 꼭 해주시고
병원밥을 제가 잘 안먹었거든요 그거 보시고 가끔 지하 슈퍼 가실일 있으면
병실에 들러서 먹고 싶은거 있냐고 물어 보시고 ;;
제가 병실에 혼자 있을 때는 병원 공원에 같이 가자고 하시면서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잘해 주셨습니다.
그러다 제가 수술을 며칠 앞두고 갑자기 통증이 너무심해서 새벽에 응급 상황이
벌어 진적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게 엄마가 응급벨을 누르셨고
선생님이 정말 주무시다가 헐레 벌떡 달려 오셨는데 아파하는 저를 보시더니
본인이 겪는 것처럼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시더라구요;; 그걸 보는 순간
아프지 말고 빨리 나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고쳐주시는
의사 선생님 같았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우리나라 고등학생인 이상 입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ㅠ
그런 저에게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몸이 아프다는 것이 꿈을 이루는데 절대 장애물이 되게 해서는 안된다
이걸 장애물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진짜 장애물이 된다"라구요
근데 이상하죠 선생님과 친해지고 마음을 열고 하면서
급속도로 나빠지기만 하던 제 몸도 서서히 회복이 되더군요 진짜 신기하게요
그리고 몇달 지나지 않아 저는 담당 의사 선생님도 놀랄 정도로 회복을 해서
병원을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퇴원하는 날도 선생님은 조그만 선물과 카드 그리고 연락처를 주시면서
"언제 어디서든 급한 일이 생기면 꼭 연락하라"고 하셨습니다.
이후 여느 평범한 제 또래 들처럼 입시 공부도 하고
대학생이 되고 이제 취직할 때가 되었네요 ^^
더 반가운건 부산에 가계셨던 의사선생님이
얼마전에 다시 아산병원으로 부교수님이 되어 돌아 오셨습니다.
조만간 가서 찾아 뵈려구요
제 건강 뿐만 아니라
꿈과 마음까지 회복시켜준 의사 선생님 정말 감사 드리고
세상에는 정말 훌륭한 뜻을 가지고 의사생활을 하시는 의사선생님도
많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