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게시판에 올렸는데,,,,결혼하신 선배님들의 조언도 듣고싶어서...여기도 올립니다..
저 결혼을 앞두고 여러가지 준비하면서 다시금 생각을 해볼렵니다..
제 결정에 조언을 받고자 긴 글이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랑될 사람이랑은 대학교때 제 친구의 남자친구로 알고 지냈던 사이구요
그뒤에 제 친구랑 헤어져 소식을 모르다 우연히 2년전에 아는 동생의 소개팅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학교때 워낙에 좋은 이미지라 서로 좋은 감정으로 옛날일은 옛날일로 접어두자하며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사람 만난다는 말을 제 친구가 알고는 저의 또다른 대학동기에게 말렸다네요
집안사정이 안좋고 그래서 은근히 요구했던거와,,술과 친구 넘 좋아해서 자기도 헤어진거라며
저희집은 집안사정 안좋아도 남자 성실하고 착하고 능력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저는 또 술,,친구 저도 좋아하니 넘 심하면 서로 타협으로 잘 살면 되겠지하구요..
하지만 만난지 몇개월 지난후론 제가 못참겠더라구요(좋은 말로 타이르는 것도 한도가 있더군요),,,새벽 3-4시까지 몸을 못가눌 정도로 술마시고 해서 제가 고치지 않으면 안만나겠다 등등으로 화를 내고 그럤죠 그래도 정 들었고,,남친이 안그러겠다 약속을 반복,반복,,어기기도 반복..
결혼 얘기가 오가면서 남친 어머니 첨 만난 자리에서 저희집 사업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물으시더군요...저는 부모님 일이라 절대 모른다고 했습니다..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거기다 그 후에 남친 왈,,,집이 지방인데, 결혼해서 남동생이랑 같이 살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제 친구말-은근히 요구한다는 말-이 떠올라,,,전 힘들어서 못하고,,,동생이 여자면 편할텐데 남자라 너무 불편해서 안되겠다구요,,,
넘 화가나서 제 친구가 저한테 한 말을 얘기해줬습니다..그러니까 자기네는 그런거 아니라면 용서를 빌더라구요,,저는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뜸하게 만났고,,남친은 매달렸습니다..제가 화가 좀 풀린 뒤,,,만난 날,,,밤 늦게 만났지요,,선약이 있다며 그 후에 만났고 핸드폰이 바꼈길래 보자며 꺼놨던 핸폰을 켰습니다..여자 메세지가 왔더군요'오빠 오늘 재밌었구요,,집에가서 푹 쉬세요'
남친이 당황하며 한번 만났는데 별 여자 아니라며,,,빌더군요..저는 그자리서 여자 연락처 기억해두고 담날 그 여자와 통화했습니다..나이트에서 만났는데 그날밤 여관으로 직통했고,,며칠뒤 다시 만났는데 남친이 자기가 영화 좋아하니까 만나자마자 비됴방에 가자고 졸랐다네요..그리고,,--- 아시겠죠...그 여잘 만나고 나서 그날 저랑 또 만난거예요..그 여자랑 헤어질때 '오빠가 오늘 넘 힘드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했답니다..하여간 넘 억장이 무너지는데,,,제가 생각해보자고 하긴 했지만,,남친이 매달려놓고,,,뒤에선 그짓을 했다니 기가 막히더군요...며칠있다가 남친이 무릎꿇고 울고불고해서 용서를 해줬습니다..
뭐 그래도 술 먹는건 쉽게 안고쳐지더라구요...술땜에라도 계속 그후로 티격태격 했습니다..3번정도 때리기도 하더군요,,마지막 때렸을땐 발로 차고,,귀 부위에 피멍이 시퍼렇게 들었습니다..넘 챙피해서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아무데도 못나갔습니다..
그 여자사건이 있은 후 좀 믿음이 안가고 자꾸 그때 일이 생각이 나서 괴로웠구요,,계속 핸폰을 꺼놓거나 하는 등의 행동이 좀 그렇더군요..그래서 어느날 날잡아서 몰래 핸드폰을 보고,,연락처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여러전화번호를 무턱대고 전화해서 어느 순간 여자(제2의 여자라고 하지요)가 받는데,,,제가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제2의 여자는,,,저를 불쌍히 여기며 친하게 되었답니다..하여간 그냥 친한 동생이라고 했고,,저와 제 2의 여자는 남친몰래 만나며 친하게 지냈답니다..남친이 이 여자랑 가끔 연락을 하면서 희안한 말들을 했다는 정보도 알게되었구요(이쁜 유부녀 소개좀 시켜달라는 등의...)
근데,,,또 남친과 술+친구 등등의 문제로 사이가 안좋게 되면서 이제는 남친이 생각해보자 하더군요..그래서 알았다고,,한달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저는 정말 생각하보자 하면 진짜 생각을 하는 그런 기간으로 지냈습니다..
남친의 한달의 생활은 말도 아니었던것 같구요,,한달뒤 남친이 연락해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그땐 정식으로 다시 사귀는것도 아닌 어정쩡한..근데,,한번은 술을 엄청 먹고 저를 만나서는 주절주절 하는 말이 과간이더군요..
그 제2의 여자는 저를 만나기전 사귀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그렇고 그런 관계였고 그여자애랑 저랑 해서 2:1로 잠자리를 하고 싶다나...아,,,저 진짜 넘 할말을 잃었습니다.이 인간의 머리에는 뭐가 들어있나하고..
그뒤로 안만났는데 계속 연락이 오더라구요,,저희집에서 결혼 성화여서 이 사람과의 헤어짐의 반복과 여자문제등,,이런저런 일들을 말 못하고 (아버지가 무서운 관계로 제가 남친과 싸우고 그러면 다 제가 잘못한걸로 알기에,,) 엄마에게 조용히 얘기했습니다..엄마는 속상해 하시면서도 남자 바람나는거 나중에라도 겪을 일이고 지금 잘못했다하니 다시한번 더 만나보면서 생각하라구요
속이 썩는것 같아도 부모님땜에라도 한번 더 만나보기로 했습니다..그 연락오던 남친,,알고보니 생각하자고 한 한달 사이에 또 다른 여자(제3의 여자)를 만나고 있는 중이더라구요
제가 다른 여자 만나는거 아니까 그여자와 깨끗이 정리하고 저를 만나든지,,,나한테 연락하지말고 깨끗하게 그여자랑 만나던지 빨리 결정하라고 열받아 얘기했습니다..
결정하는데 무지 오래걸리더군요..
그 후로,,여자와의 관계는 더이상 없었고,,,(없었던것 같습니다..) 술마시고 이런건 여전히 문제시되어 자기가 엄청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그래도 약속이 깨지는건 예사였구요)
아부지의 성화에,,저희 엄마와 남친 엄마가 만났고,,그뒤로 결혼에 대한 얘기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으며,,,저희집에서 남친이 가진게 없으니 집을 전세라도 마련해준다며,,그리고 봄에 집을 구하려면 전세값이 오르니 먼저 그나마 싸게 구할 수 있는 1월에 전셋집을 구했습니다..
그것도 남친이 죽어도 회사랑 먼데는 싫다고(분당도 싫다고...)해서 강남,,,압&**에 27평을 구했습니다. 저도 지방이라 제 전세집 빼고 먼저 그쪽으로 이사를 갔죠
속사정 모르는 아버지,,속사정 알고도 아버지 땜에 진행하는 엄마와 나는 속이 문드러지더군요
거기다 남친이 살던 전세집 빼면 몇천이 생기는 상황이었는데,,남친이 하는 말이,,공부가 더 하고싶다며,,전세금 빠지는 돈 대부분이 학비로 들어갈것 같다고 했고,,,저희집에서는 젊었을때 공부해놓는거 좋은 생각이라며 그돈으로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엄마는 예상했던것보다 전세금이 오버돼서 딴데서 돈 빌리고 하는데,,남친쪽은 아무 생각이 없는지 제가 넘 화나서 남친에게 전세금 부족하니 대출이라도 받아서 보태라고 했습니다..조금이라도 보태야 나중에 조금이라도 기펴고 산다고..남친 버티더니 결국 3천을 대출받더군요
그후에 남친 살던 전셋집이 빠지고 상견례를 하고,,남친 살던 살림살이가 들어오던날,,짐을 챙기는데,,예전 대학교때 사귄 제 친구 사진이며,,그 친구가 꼈던 귀걸이가 같이 왔더군요..
남친이 이사들어올때 짐을 거의 가져온게 아니라 추릴만큼 추려서 가져왔는데(책상이랑 책,옷가지들만) 짐쌀때 그런 물건들이 눈에 띄였을텐데 가져와서,,고이 책장 서랍안에 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예전에 제가 다른 남자랑 찍은 사진,,있는 줄도 모르고 집에 놔둔거 가지고 엄청 뭐라 하더니,,,,,제가 길길이 날뛰었습니다..너도 이럴것을,,그때 왜 나한테 그랬냐고 하니까,,자기는 별일 아니고 다 잊었으니까 그냥 넘어가자고..
그냥 넘어갈수도 있지만,,제가 당한거나,,,남친이 대학교때 사귄 제 친구가 결혼한 뒤에 남친이 제친구에게 이메일로,,,이혼하고 같이 살자고 했다더군요..몇년전의 일이었다지만,,,이번 일로 그 말이 계속 생각나는 것이...넘 분하고..
계속해서 노력한다며 늦게 다니며,,,(언제까지 노력한다는지요....)
결혼후에,,현금이 부족할것 같으니까,,결혼식때 축의금,,,부모님이 우리 주시려나..하고 말하는거..
자기 집이 넘 어려우니,,,저보고 결혼 반지는 다이아도 못해주고 그냥 커플링이나 하자면서,,,자기 엄마에게는 첫아들이 장가가는데 여자집에서 뭐 안받았다고 하면 서운해 할것 같다고 작은거라도 다이아 반지 해주고 싶다는 등.....
저도 1월에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퇴직금으로 공부 하는 중인데,,남친이 주식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해보라고 해서 제돈으로 주식을 하게 해줬는데 다 날렸습니다..제가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어서 학원비도 없어 쩔쩔매다가 남친에게 학원비좀 내달라고 하니....엄마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해서 엄마에게 받으라더군요...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엄마에게 겨우 학비 받아서 냈는데,,,그뒤 생활비며 이런것도 제가 없다없다 해야 겨우 주더군요..
2년 만난 동안,,생일 안챙겨줬습니다..제 생일이 연휴전이라,,이 사람,,,꼭 그전에 새벽까지 술마셔서 제가 속상해서 전화안받고 하다보면,,그냥 넘어가더군요..그래도 며칠지나서 해줄줄 알았습니다..
이런것들을 종합해서 상견례 이후 이삿짐 사건까지,,겹치니 제가 더이상 버틸수 없다고 결론,,,지금은 같이 살고는 있지만 거의 말을 안하고 지냅니다..물론 남친은 저질러놓고 또 어김없이 용서해달라고 노력한다며 저와 좋게 지내보려고 애쓰는듯 하지만,,제 눈엔 더이상 믿음이 안가네요..
며칠전,,결혼 날짜에 대해서 여러얘기가 오가는데 5월1일로 잡을 것 같아서,,엄마에게 이런 얘길 했습니다..엄마도 안믿더니,,,,주말에 저희 사는 걸 보고는,,,일주일동안 생각해서 끝내던지,,정말 새롭게 다시 시작하던지,,완전히 결정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엄마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물론 결혼 취소하면 아버지 저를 두번다시 안볼것 같고,,아버지 그 성화 받아내실 엄마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이렇게 저렇게 답답할 뿐입니다..
제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아니,,거의 저의 결정은 났는데,,다른 이런저런 생각들이 밀려와서 정말 힘드네요..
여기에도 올립니다...선배님들께도 조언을 받고자 ㅠ.ㅠ
결혼을 앞두고 게시판에 올렸는데,,,,결혼하신 선배님들의 조언도 듣고싶어서...여기도 올립니다..
저 결혼을 앞두고 여러가지 준비하면서 다시금 생각을 해볼렵니다..
제 결정에 조언을 받고자 긴 글이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랑될 사람이랑은 대학교때 제 친구의 남자친구로 알고 지냈던 사이구요
그뒤에 제 친구랑 헤어져 소식을 모르다 우연히 2년전에 아는 동생의 소개팅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학교때 워낙에 좋은 이미지라 서로 좋은 감정으로 옛날일은 옛날일로 접어두자하며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이사람 만난다는 말을 제 친구가 알고는 저의 또다른 대학동기에게 말렸다네요
집안사정이 안좋고 그래서 은근히 요구했던거와,,술과 친구 넘 좋아해서 자기도 헤어진거라며
저희집은 집안사정 안좋아도 남자 성실하고 착하고 능력만 있으면 된다고 해서,,저는 또 술,,친구 저도 좋아하니 넘 심하면 서로 타협으로 잘 살면 되겠지하구요..
하지만 만난지 몇개월 지난후론 제가 못참겠더라구요(좋은 말로 타이르는 것도 한도가 있더군요),,,새벽 3-4시까지 몸을 못가눌 정도로 술마시고 해서 제가 고치지 않으면 안만나겠다 등등으로 화를 내고 그럤죠 그래도 정 들었고,,남친이 안그러겠다 약속을 반복,반복,,어기기도 반복..
결혼 얘기가 오가면서 남친 어머니 첨 만난 자리에서 저희집 사업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물으시더군요...저는 부모님 일이라 절대 모른다고 했습니다..좀 기분이 나쁘더라구요...거기다 그 후에 남친 왈,,,집이 지방인데, 결혼해서 남동생이랑 같이 살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제 친구말-은근히 요구한다는 말-이 떠올라,,,전 힘들어서 못하고,,,동생이 여자면 편할텐데 남자라 너무 불편해서 안되겠다구요,,,
넘 화가나서 제 친구가 저한테 한 말을 얘기해줬습니다..그러니까 자기네는 그런거 아니라면 용서를 빌더라구요,,저는 좀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뜸하게 만났고,,남친은 매달렸습니다..제가 화가 좀 풀린 뒤,,,만난 날,,,밤 늦게 만났지요,,선약이 있다며 그 후에 만났고 핸드폰이 바꼈길래 보자며 꺼놨던 핸폰을 켰습니다..여자 메세지가 왔더군요'오빠 오늘 재밌었구요,,집에가서 푹 쉬세요'
남친이 당황하며 한번 만났는데 별 여자 아니라며,,,빌더군요..저는 그자리서 여자 연락처 기억해두고 담날 그 여자와 통화했습니다..나이트에서 만났는데 그날밤 여관으로 직통했고,,며칠뒤 다시 만났는데 남친이 자기가 영화 좋아하니까 만나자마자 비됴방에 가자고 졸랐다네요..그리고,,--- 아시겠죠...그 여잘 만나고 나서 그날 저랑 또 만난거예요..그 여자랑 헤어질때 '오빠가 오늘 넘 힘드니까 연락하지 말라'고 했답니다..하여간 넘 억장이 무너지는데,,,제가 생각해보자고 하긴 했지만,,남친이 매달려놓고,,,뒤에선 그짓을 했다니 기가 막히더군요...며칠있다가 남친이 무릎꿇고 울고불고해서 용서를 해줬습니다..
뭐 그래도 술 먹는건 쉽게 안고쳐지더라구요...술땜에라도 계속 그후로 티격태격 했습니다..3번정도 때리기도 하더군요,,마지막 때렸을땐 발로 차고,,귀 부위에 피멍이 시퍼렇게 들었습니다..넘 챙피해서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아무데도 못나갔습니다..
그 여자사건이 있은 후 좀 믿음이 안가고 자꾸 그때 일이 생각이 나서 괴로웠구요,,계속 핸폰을 꺼놓거나 하는 등의 행동이 좀 그렇더군요..그래서 어느날 날잡아서 몰래 핸드폰을 보고,,연락처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여러전화번호를 무턱대고 전화해서 어느 순간 여자(제2의 여자라고 하지요)가 받는데,,,제가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제2의 여자는,,,저를 불쌍히 여기며 친하게 되었답니다..하여간 그냥 친한 동생이라고 했고,,저와 제 2의 여자는 남친몰래 만나며 친하게 지냈답니다..남친이 이 여자랑 가끔 연락을 하면서 희안한 말들을 했다는 정보도 알게되었구요(이쁜 유부녀 소개좀 시켜달라는 등의...)
근데,,,또 남친과 술+친구 등등의 문제로 사이가 안좋게 되면서 이제는 남친이 생각해보자 하더군요..그래서 알았다고,,한달을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저는 정말 생각하보자 하면 진짜 생각을 하는 그런 기간으로 지냈습니다..
남친의 한달의 생활은 말도 아니었던것 같구요,,한달뒤 남친이 연락해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그땐 정식으로 다시 사귀는것도 아닌 어정쩡한..근데,,한번은 술을 엄청 먹고 저를 만나서는 주절주절 하는 말이 과간이더군요..
그 제2의 여자는 저를 만나기전 사귀는 사이는 아니였지만 그렇고 그런 관계였고 그여자애랑 저랑 해서 2:1로 잠자리를 하고 싶다나...아,,,저 진짜 넘 할말을 잃었습니다.이 인간의 머리에는 뭐가 들어있나하고..
그뒤로 안만났는데 계속 연락이 오더라구요,,저희집에서 결혼 성화여서 이 사람과의 헤어짐의 반복과 여자문제등,,이런저런 일들을 말 못하고 (아버지가 무서운 관계로 제가 남친과 싸우고 그러면 다 제가 잘못한걸로 알기에,,) 엄마에게 조용히 얘기했습니다..엄마는 속상해 하시면서도 남자 바람나는거 나중에라도 겪을 일이고 지금 잘못했다하니 다시한번 더 만나보면서 생각하라구요
속이 썩는것 같아도 부모님땜에라도 한번 더 만나보기로 했습니다..그 연락오던 남친,,알고보니 생각하자고 한 한달 사이에 또 다른 여자(제3의 여자)를 만나고 있는 중이더라구요
제가 다른 여자 만나는거 아니까 그여자와 깨끗이 정리하고 저를 만나든지,,,나한테 연락하지말고 깨끗하게 그여자랑 만나던지 빨리 결정하라고 열받아 얘기했습니다..
결정하는데 무지 오래걸리더군요..
그 후로,,여자와의 관계는 더이상 없었고,,,(없었던것 같습니다..) 술마시고 이런건 여전히 문제시되어 자기가 엄청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그래도 약속이 깨지는건 예사였구요)
아부지의 성화에,,저희 엄마와 남친 엄마가 만났고,,그뒤로 결혼에 대한 얘기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으며,,,저희집에서 남친이 가진게 없으니 집을 전세라도 마련해준다며,,그리고 봄에 집을 구하려면 전세값이 오르니 먼저 그나마 싸게 구할 수 있는 1월에 전셋집을 구했습니다..
그것도 남친이 죽어도 회사랑 먼데는 싫다고(분당도 싫다고...)해서 강남,,,압&**에 27평을 구했습니다. 저도 지방이라 제 전세집 빼고 먼저 그쪽으로 이사를 갔죠
속사정 모르는 아버지,,속사정 알고도 아버지 땜에 진행하는 엄마와 나는 속이 문드러지더군요
거기다 남친이 살던 전세집 빼면 몇천이 생기는 상황이었는데,,남친이 하는 말이,,공부가 더 하고싶다며,,전세금 빠지는 돈 대부분이 학비로 들어갈것 같다고 했고,,,저희집에서는 젊었을때 공부해놓는거 좋은 생각이라며 그돈으로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근데 엄마는 예상했던것보다 전세금이 오버돼서 딴데서 돈 빌리고 하는데,,남친쪽은 아무 생각이 없는지 제가 넘 화나서 남친에게 전세금 부족하니 대출이라도 받아서 보태라고 했습니다..조금이라도 보태야 나중에 조금이라도 기펴고 산다고..남친 버티더니 결국 3천을 대출받더군요
그후에 남친 살던 전셋집이 빠지고 상견례를 하고,,남친 살던 살림살이가 들어오던날,,짐을 챙기는데,,예전 대학교때 사귄 제 친구 사진이며,,그 친구가 꼈던 귀걸이가 같이 왔더군요..
남친이 이사들어올때 짐을 거의 가져온게 아니라 추릴만큼 추려서 가져왔는데(책상이랑 책,옷가지들만) 짐쌀때 그런 물건들이 눈에 띄였을텐데 가져와서,,고이 책장 서랍안에 둔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예전에 제가 다른 남자랑 찍은 사진,,있는 줄도 모르고 집에 놔둔거 가지고 엄청 뭐라 하더니,,,,,제가 길길이 날뛰었습니다..너도 이럴것을,,그때 왜 나한테 그랬냐고 하니까,,자기는 별일 아니고 다 잊었으니까 그냥 넘어가자고..
그냥 넘어갈수도 있지만,,제가 당한거나,,,남친이 대학교때 사귄 제 친구가 결혼한 뒤에 남친이 제친구에게 이메일로,,,이혼하고 같이 살자고 했다더군요..몇년전의 일이었다지만,,,이번 일로 그 말이 계속 생각나는 것이...넘 분하고..
계속해서 노력한다며 늦게 다니며,,,(언제까지 노력한다는지요....)
결혼후에,,현금이 부족할것 같으니까,,결혼식때 축의금,,,부모님이 우리 주시려나..하고 말하는거..
집안일은 여자일이며,,,자기는 회사에다 학교까지 다녀서 넘 피곤하다며 주말에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술 약속은 학교 끝나고도(11시) 달려가는것이며...
자기 집이 넘 어려우니,,,저보고 결혼 반지는 다이아도 못해주고 그냥 커플링이나 하자면서,,,자기 엄마에게는 첫아들이 장가가는데 여자집에서 뭐 안받았다고 하면 서운해 할것 같다고 작은거라도 다이아 반지 해주고 싶다는 등.....
저도 1월에 다니던 회사를 관두고 퇴직금으로 공부 하는 중인데,,남친이 주식 좋은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해보라고 해서 제돈으로 주식을 하게 해줬는데 다 날렸습니다..제가 회사를 다니는 것도 아니어서 학원비도 없어 쩔쩔매다가 남친에게 학원비좀 내달라고 하니....엄마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해서 엄마에게 받으라더군요...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엄마에게 겨우 학비 받아서 냈는데,,,그뒤 생활비며 이런것도 제가 없다없다 해야 겨우 주더군요..
2년 만난 동안,,생일 안챙겨줬습니다..제 생일이 연휴전이라,,이 사람,,,꼭 그전에 새벽까지 술마셔서 제가 속상해서 전화안받고 하다보면,,그냥 넘어가더군요..그래도 며칠지나서 해줄줄 알았습니다..
이런것들을 종합해서 상견례 이후 이삿짐 사건까지,,겹치니 제가 더이상 버틸수 없다고 결론,,,지금은 같이 살고는 있지만 거의 말을 안하고 지냅니다..물론 남친은 저질러놓고 또 어김없이 용서해달라고 노력한다며 저와 좋게 지내보려고 애쓰는듯 하지만,,제 눈엔 더이상 믿음이 안가네요..
며칠전,,결혼 날짜에 대해서 여러얘기가 오가는데 5월1일로 잡을 것 같아서,,엄마에게 이런 얘길 했습니다..엄마도 안믿더니,,,,주말에 저희 사는 걸 보고는,,,일주일동안 생각해서 끝내던지,,정말 새롭게 다시 시작하던지,,완전히 결정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엄마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물론 결혼 취소하면 아버지 저를 두번다시 안볼것 같고,,아버지 그 성화 받아내실 엄마 생각하니 답답하네요
이렇게 저렇게 답답할 뿐입니다..
제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아니,,거의 저의 결정은 났는데,,다른 이런저런 생각들이 밀려와서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