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

매운걸200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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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탱이 울랑얘긴데요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 공장땜에 집이 시내 아파트가아닌 외각지 전원주택에 살거덩여 시집온지 만3년되도록 채소살때 빼군  거의 나갈시간없네요. 참 제나이가 25 한창이져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 랑이랑은 10살터울이구요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 근데요 문젠 이  남자의 성격이 완죤 물간 영감퉹이라는거져 ~~우쒸~미련곰퉹!!! 무뚝의 원조~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우쒸~~뜨그럴~~에~이~~!!!        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어제휴일날이였어요. 아침먹구 또 쇼파에드러누워 축구채널 단단히 고정하구 리모콘 풍만한 엉뎅이밑에 쑥~(채널싸움 가끔함돠) 통 일어날기미가 안보임다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 실은 한달전부터 다짐약속 받아놨거덩요 돌아오는 어느휴일 애기랑 드라이브 시켜달라구요.그게바로 오널이져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 마침 오늘은 날씨두 딱이더군여 이 남자가 알아가주길 기다리단 또 한해넘길것같아 제가 그랳슴다;자갸,오널 드라이브시켜준다 그랳자너.잊은거야?벌써?;ㄱ제서야 애기준비시키렘다.넘 좋아서 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속도로 머리웨이브말구 애기랑나랑 쪽~뽀샤시하게 빼입었슴다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 밖에나가니 저보구 차뒤에타램다(차종카니발)오랜만의 나들인데 앞이면 어떻구 뒤면 어떠오리까 얼렁 올라타 차 문닫으며 오라이~웨쳤슴다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 근데..한참달려두 통  말보따리 안품다.글서 내가 주절재잘~어디갈까?뭐먹지?(다요트하느라 아침,점심안먹었슴다) 울랑:글ㅆ..ㅔ ..또 묵묵부답.가다보니 시내방향아닌 외길로샘다.이포-흥천-원주쪽으로..이상했지만 알아모셔주긋지 하구 느긋하게 차뒤에서 기둘렸지만 통 가는길이라군 밭뙈기갈아엎어논 포장도로! 이상해물었쪄;어디가능거야?;울랑;드라이브한대매,이게드라이브지 뭐여; 헉~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뭐시라고라고라..?이~너메화상,대체 그 머리루 어케 공장은 돌리구 사람부리는지..참 어이가 없더이다. 순간 넘 속상하구 실망스러 말하기두 싫은거있죠 ;걍 차돌려 엄마네 실어다조,애기본지두 한참됐구; ;왜그러는데~아까 나올땐 재잘재잘 잘두 말하드만.왜그래 갑자기; 순간 이 남자가 덩치만 작았으면 확~밟아주고싶도록 원망스러웠어요. 일케 눈치발바닥기는 남자 본적있나여? 차에만안아 다닐꺼면 뭐하러 모처럼 화장하구 아래위 메이커옷 차려입었겠어요.엄마한테전화했드니 아빠랑 설봉산에 운동간대요.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그때 그 엄마의 활기찬 목소리가 얼마나 부러웠든지요.ㅠㅠ 자관 기분꿀꿀해서 이대론 들가고 싶진않아.아침점심 다 굶엇던지라 그럼 우리도 외식이라두 하구 들가자그랬어요.근데..이런 미련한곰퉹이가 왈~;그럼 엄마한테(시모)전화해바,같이먹게; 울컥했어요.이건대체 가정에대한 관념이 넘...넘...화가나 여태껏참았등게 뭉쳐올라왔어요. 저요 이사람이랑 결혼해서 진짜 신세대탈벗어던지구 나이대마춰살았거덩요.어디가면 항상 자기만 앞에서터벅터벅~난 쫓아가느라 할할~요즘 젊은부부들하는 팔짱두 함두 못껴봤구요.어쩌다 끼면 팔떨어져라 뿌리치구요.외식 그거 일년에함두할까말까..?나가먹자그러면 자기가나갓다들올때 사옴다 자기생일은 꼬박챙겨주건만 통 마눌생일은 날자두기억할랑가 모르긋슴다.전엔 무뚝한성격 좋아 번개불에 콩구워먹듯 얼떨결에 했지만 지금보니 그 무뚝함이 일케 사람놀래키네요.신혼깨볶는맛도 모르구 살아온나날이 쭉~~생각나면서 울컥 눈물이고여나왔어요.운전하다 이사람 보드니 ;왜울어,아참~나원~당신성격왜그래~; 그리구또 한다는말이;아니~드라이브한다하구선 갑자기 이유없이 차돌리라 그러드니 밥먹는것두 그래!둘이먹느니 엄마두같이먹자는데 그게글케 성내구 울일이야!!!;버럭 저한테 소리지르더이다.말안통하는 이 동물하구 더 상대하구싶지않아 창밖만 내다봤어요.물론 눈물이 멈춰지지않아 창밖내다봤지여.차가결국 울엄니(시모)네 맞은편 갈비구이집앞에 세워졌어요. 울어서팅팅부은눈으루 갈비쌈 우겨넣는 여자 봤습니까? 참나~어쩜 이리두 융통머리없는지..내참 신랑을 다시 봤어여 자기딴엔 갈비먹으면서 얼리구나선 엄니네들를 생각으루 그케한거같은디...인간이 하두 한심해서 쳐다보지두안구 ;나,밥안먹어.못먹겠어,걍 다시 집델다줘;자기딴엔 봉사해준다고 서비스한건디 철따구리없는 마눌이 제멋대루 앙탈부리는거로다보였나바요.돌아오는길 한번두아니두 또 퉁맞을 행동함다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 믹서고장나서 며칠전부터 사려했던차라 이 랑탱이가 글쎄 떡 하이마트앞에 차대구 내리라 빵빵댐다;헉~~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 이런 써글~~;종업원들 달려나와 꾸벅인사하구 이 인간은 지 행동에 만족한듯 게면쩍게 웃으며 방깁니다.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드라이브나갔다가  펑펑 울었어요믹서요? 창피해서 얼렁 하나 집어왔어여~집에와선 비위마추구 밥한다 아주 나갔을때랑 틀리게 오도방정떰다. 이 미련튕이 랑탱이를 어카면 좋을까요?근데요 유독 마눌에게 셈세하지못해글치 사업할때면 아주 카리스마 그자체거덩요^^ 다른건 다좋은데 융통성없는 성미 좀 어케 고쳐주는 방법없을까요?여우짓두 수없이 해봤는데요.가끔은 얼마나 무뚝한지 여우가 꼬리내리구 머쓱해질정도에여~부탁할께여 저 좀 갈켜주세여 어케함 이늠 성격 고쳐질지...저두 남편팔짱 끼구 애기유모차태우구 장두보구 쇼핑하구 영화두보구싶구...저의 욕심인가요? 꼭 해보구싶은데..암턴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셧구요 묘책있으면 꼭 알려주셈 그럼 행복하세요^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