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내 남동생 질질짰던 사연ㅋㅋㅋㅋㅋㅋ

나이제스무살이다2009.02.05
조회2,996

안냐세요.

수능끝나고 맨날 빈둥거리는 스무살 소녀입니다.

아 지금 잠이안와서.............

저번에도 한번 썼는데 톡 실패해서 다시 씁니다ㅋㅋ(분명 톡감이였는데말이죠)

 

음..일단 저는 동생이랑 실제로는 2살차이고 학년으론 3살차이예요.

제가 빠른91이라..ㅋㅋㅋ아빠른91도 술집출입가능하게 해줘젭앐ㅂ릅ㄽㅂㄻ

아주민증 검사할때마다 두근거려죽겟어 ㅅㅂㄻ

 

때는.. 제가 초딩때였어요. 동생도 쵸딩

제 생일날 동생이 작고 깜찍한 햄스터 한마리를 사줬어요

지금은 징그러워서 만지지도 못하는데 그땐 얼~~~~마나 귀엽던지ㅋㅋ

맨날 동생이랑 데리고 놀고 어느날은 집에 풀어놨다가 없어져가지고 하루종일

불끄고 기다려서 겨우 찾아서 햄스터벌로 막 쳇바퀴 강훈련시키곸ㅋㅋㅋㅋ

암튼 정말 애지중지 키웠어요.

그러던 중에 그때가 추석이였나? 시골에 가게됬는데 햄스터도 데려갔거등요?

갈때까진 좋았는데 올때 차에서 이 햄스터놈이 토를했는지 똥을쌌는지

냄새가 완전 고약하게 막 나는거예요. 

그래서 아빠엄마가 못참겠는지 햄스터를 산속에다 내려주자는거예요

평소에 별로 안조아하셨거든요..ㅋㅋㅋㅋ

근데 전 진짜 냄새땜에 이대로는 못살거같다고 생각해서 저도 찬성했구요

(서울까지는 약 7시간이 남아있었음.)

제 동생도 멀미가 심해서 혹했는지 오케이 했어요ㅋㅋㅋ

그래서 차 옆으로 세우고 근처 산속에다가 놓아줬어요.. 네. 버린거죠..ㅋㅋㅋ

아빠는 내년에 여기 다시오면 이 햄스터가 산속 대장이 되어있을꺼라고

걱정하지말라고 저희를 위로하셨어요..

그리고 이제 한 7시간걸려 서울에 다 도착할때쯤 동생이 일어났어요.

맨날 차타면 진짜 쥐죽은듯이 자거든요. 도착할때까지ㅋㅋㅋㅋ

근데 동생이 일어나서 창문으로 먼곳을 응시하며 눈가가 촉촉해지는거예요.

ㅋㅋㅋ햄스터가 보고싶대요ㅋㅋ근데 저도 슬퍼지는거예요 그래서 둘이 막 울었어요

정말 정들었는데 병걸려 죽은것도 아니고 내손으로 버리다니..ㅠㅠㅠㅠ

근데 차츰차츰 시간이 가면서 햄스터는 잊혀졌는데..

어느날 밤에 이제 자려구 누워서 엄마 기다리고있는데 옆에서 막 훌쩍훌쩍

소리가 들리는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막 동생이 울고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왜그런가 봤더니

 

 

 

 

 

 

 

 

 

 

 

 

 

 

 

 

 

 

 

 

 

 

 

 

 

 

 

옛날에 그 방가방가햄토리 만화책을 보면서ㅋㅋㅋ

【사진有】내 남동생 질질짰던 사연ㅋㅋㅋㅋㅋㅋ←요고.

큐티(당시 햄스터이름.)가 생각난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왜 그런짓을 했냐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부터 울었는지

막 베개가 촉촉히 젖어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웃겨죽을뻔.

며칠을 저거 보고 울었음ㅋㅋㅋ막 햄토리책에 눈물자국있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안웃겨여>???웃긴뎅

 

이렇게 어렸던놈이 이제 벌써 고딩이되네요ㅋㅋㅋ신기신기.

뭐 지금은 변호사 되겠다고 고려대 법학과 간다고 깝치지만 영어50점받고기뻐하는아이.

저나이땐 그럴수있는거죠 뭐 낄낄. 고딩되서 피똥싸봐야 정신차리겠죠 낄낄 

근데 변호사 되겠다는 이유도 사우나에서 못자게하는 친구 어머님 설득하기가 

주특기라서 변호사의 꿈을 키움ㅋㅋㅋ이건 뭐 병...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제동생 감동스토리ㅠㅠㅠㅠ 너무 긴가?길어서 안읽으면어뜩하지?

제가 수능 100일전쯤? 슬럼프가 있었어요ㅋㅋㅋㅋ

공부해도 성적이 더이상 안오르고 엄청 예민해 있던 시기에

동생이랑 싸우게된거예요 . 분명 제가 잘못했는데 아 막 인정하기 싫어서

적반하장으로 뻔뻔하게 막 치고나갔거든요 걍ㅋㅋㅋ

그랬더니 동생이 지쳤는지 말싸움하다 말고 그냥 방으로 가버렸어요

그리고 듣다듣다 너무 어이가 없었는지 엄마가 와서

니가 수험생이면 다냐 딱봐도 니가 잘못했는데 뭠댜ㅓㄹ미댜럿쉬불쉬불림댯

이러다 엄마가 제가 진짜 듣기시러하는 치명적인 말을 해서 쌈이 크게 번졋거등요

그래서 담날 공부끝나고 집에도 안들어가고 막 친구한테

어제 엄마라유ㅠㅠ39%&$싸웠는도ㅔ뭄슈슈ㅠㅠㅠ 아놔ㅠㅠ수능ㅅㅂㄻㄷㅅㅁ퓯

때려칠까머ㅏ뮤쥬듀슈ㅠㅠㅠ$#^$&$$%^#$^&* 막 하소연하구있는데

엄마 전화와도 다씹다가 전화안받으면 집에들어올생각마라는 문자에 또 쫄아서

받아서 막 서러운거 말하고ㅠㅠ ㅠㅠㅠ다 풀엇어요

근데 그때 엄마가 동생얘기를 해줫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생이 싸우고 나서 방에와서 또 막 울먹거리면서 잘라고 하고있더래요

그래서 엄마가 답답해서 넌 사내자식이 누나랑싸워서 질질짜기나 하고 가서 따지라고

막 뭐라하셨대요.

근데 제 동생이ㅠㅠㅠㅠ 누나 지금 수능때메 공부하느라 힘들어서 그런다고ㅠㅠ ㅠ

자기때문에 공부안되서 수능 망치면 어떠카냐고뮤ㅠㅠㅠㅠㅠ흐미ㅠㅠㅠㅠ

듣고 진짜 ㅋ ㅐ 감동♡

졍말 하는짓은 철없고 그래도 진짜 맘은 따뜻한 아이예여ㅠㅠ

덕분에 다시 맘잡고 공부해서 수능도 나름 괜찬케보구 대학두 잘 ..갓어요..잘갓나?

그래서 지금은 스파게티도 해주고ㅋㅋㅋ호떡도 만들어주고ㅋㅋㅋㅋ옷도사주고

설거지도 맨날 내가하궄ㅋㅋㅋ 나 고3땐 거의 동생이ㅋㅋ

암튼 지금은 죵말 잘해주고있어요!

제가 간지러운말을 잘 못하지만 이기회를 빌어........

ㅈ ㅣ농아. 누나는 널 사..ㅅ...ㅏ.사...ㄹ..랑...ㄹ..ㅏㅎ...ㅎ..ㅇ.애해.ㅇ후웩凸.←사랑의엿

도저히못하겠다.

【사진有】내 남동생 질질짰던 사연ㅋㅋㅋㅋㅋㅋ

중딩 지농이의 사랑스런 선홍빛 잇몸

아놔 증명을 이렇게 찍는애가어딧음ㅋㅋㅋㅋㅋㅋㅁㅊㄴㅋㅋㅋ

【사진有】내 남동생 질질짰던 사연ㅋㅋㅋㅋㅋㅋ

안경벗기면 괜춘케 생긴

이제 막 고딩이 되려는 훈남 지농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