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네 닭 이야기(니 들이 닭 맛을 아는감?) 젖살공주님의 강아지 야기 땜시 지도 닭야기를 해볼라고 합니다요. 강아지 야기 하면 우리남편 강아지 생각나서 지한테 강아지 기르자고 조를까 봐 겁나서 못 하겠시유~ 지난 겨울은 조류 독감 땀새 닭도 제대로 못 드셨겄네유. 즈희가 유~(사실 지의 친정오마니지유) 한국에 있을 때 닭을 키웠시유~ 1마리니까 거의 애완 계(鷄) 였지유. 조카들이 학교 앞에서 사온 병아리를 죽이지 않고 집에서 키우다가 동네 사람들의 민원(?)으로 우리 집까지 쫓겨왔지유. 시내 한복판에서 새벽마다 울어대니 저녁 형 인간들이 신고 했어유. 경찰 에다가유. ㅠㅠ병아리 때부터 키운 수탉이 불쌍해서(계속 총각으로 있으니까?) 우리 오마니가 성남 모란시장에 가셔서 머리에 이고 암탉을 사왔구만유. 즈희 어머니가 스타 됐지유. 분당 한가운데를 지르는 버스에 닭을 데리고 타셨으니 안 쳐다보는 사람이 어디 있갔시유. 그리하여 둘이 합방했고 그 이후로 우리에게 그 귀한 유정란을 먹여 주더구만유~. 지는 못 먹어 봤시유~ 귀한 거라고 남편과 우리 아들네미만 주더구만유.(성차별이지유-_-)유정란 몇 번 식구에게 먹여주더니 어느 날 일이 벌어졌지유. 매일 암 닭을 쥐 잡듯이 잡았시유.(사람 같으면 죽일 놈이었는디….) 역시 동물도 착하게 살아야 해유. 그렇게 암 닭을 못 살게 굴고 닭장을 치박 더니 지 풀에 다리가 부러지데유~. 그러더니 시름시름 앓고서 죽어 버렸시유. 벌받은 거지유. 자고로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누라에게 잘해야지 그리 안 하믄 제명에 못 살지유~ 그치유?~ 그래도 우리 오마니는 수탉과 키운 정이 들었다고 도저히 못 잡수시겠다며 양지바른 뒷산에 묻어 주었시유. 그리고 불쌍한 암탉은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요. 즈희 오마니가 약간 대가 셉니다요. 아침 일찍이 운동을 다니시는데 닭 모이 주는 것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니지요. “으이그 이 썩을 놈의 닭 새끼를 얼렁 잡아 먹어야지! 귀찮아 죽겄네. 요즈음은 알도 안 낳고….”(말이 쬐금 거치시죠?) 매일 모이를 주면서 말씀 하셨지유. 그 말씀대로 라면 몇 번은 죽었시유~ 마침내 저희가 미국에 여행 간 사이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을 불러다 그 불쌍한 암탉을 푹 고와 드셨구만유.닭을 잡아 드시기 전에는 다시는 닭을 안 키운다고 하셨시유.그런데 닭을 드셔보시고는 마음이 바뀌신 거여유. 닭 맛이 그렇게 졸깃 졸깃 하다시면서……그래서 마침 우리가 대전간 사이에(우리에게는 말씀도 안 하셨음)쬐그만 닭3마리를 사가지고 머리에 이고 오셨지유. 그리고 닭장에 닭을 풀어 놓으셨고 뿌듯해 하셨시유.’닭아! 닭아! 어서 크렴. 맛있게 고아먹게....’(엽기인가?)그런데 우리 오마니가 닭을 넣고 미처 철조망 마무리를 대충하신 거야요.그리곤 우리의 덩치 큰 강아지들(라브라도 리트리버)지돌이와 소리를 풀어놓으시고는 집안으로 휑하니 들어가셔서 쉬고 계셨지유.우리의 말썽장이 지돌이와 소리가 새로운 장난감을 놓칠리가 없지유.야들이 저지른 일들을 즈희가 알 수도 없었구만유~ 한참 후(그 후로도 오랫동안....) 제가 저녁을 준비하는데(이때까지 닭을 사오셨는지도 몰랐음) 제 오마니의 비명소리 들렸습니다요. “꺄~아~악!” 지돌이와 소리(누구인지는 목격자가 없으니 모름)가 닭장에 들어가 수탉 1마리를 물어 죽이고 암탉2마리는 놀래서 구석에서 오들오들 떨며 있더랍니다.그러더니 두 마리도 며칠 후에 그 휴유증으로 한 마리씩 죽었지유. ‘애구, 불쌍타! 며칠 살아 보지도 못혔네.’죽은 닭들은 어떻게 했냐 구요?그 즉시 뜨거운 물에 들어갔시유~ (어쩌겠시유. 지들의 운명인 것을…) 짜이찌엔!
지훈네가 중국에서 사는 이야기-쉬어갑니다요(?)
지훈네 닭 이야기(니 들이 닭 맛을 아는감?)
젖살공주님의 강아지 야기 땜시 지도 닭야기를
해볼라고 합니다요.
강아지 야기 하면 우리남편 강아지 생각나서 지한테
강아지 기르자고 조를까 봐 겁나서 못 하겠시유~
지난 겨울은 조류 독감 땀새 닭도 제대로 못 드셨겄네유.
즈희가 유~(사실 지의 친정오마니지유)
한국에 있을 때 닭을 키웠시유~
1마리니까 거의 애완 계(鷄) 였지유.
조카들이 학교 앞에서 사온 병아리를 죽이지 않고
집에서 키우다가 동네 사람들의 민원(?)으로
우리 집까지 쫓겨왔지유.
시내 한복판에서 새벽마다 울어대니 저녁 형 인간들이
신고 했어유. 경찰 에다가유. ㅠㅠ
병아리 때부터 키운 수탉이 불쌍해서(계속 총각으로 있으니까?)
우리 오마니가 성남 모란시장에 가셔서 머리에 이고 암탉을 사왔구만유.
즈희 어머니가 스타 됐지유. 분당 한가운데를 지르는 버스에
닭을 데리고 타셨으니 안 쳐다보는 사람이 어디 있갔시유.
그리하여 둘이 합방했고 그 이후로 우리에게 그 귀한
유정란을 먹여 주더구만유~. 지는 못 먹어 봤시유~
귀한 거라고 남편과 우리 아들네미만 주더구만유.(성차별이지유-_-)
유정란 몇 번 식구에게 먹여주더니 어느 날 일이 벌어졌지유.
매일 암 닭을 쥐 잡듯이 잡았시유.(사람 같으면 죽일 놈이었는디….)
역시 동물도 착하게 살아야 해유. 그렇게 암 닭을 못 살게 굴고
닭장을 치박 더니 지 풀에 다리가 부러지데유~.
그러더니 시름시름 앓고서 죽어 버렸시유. 벌받은 거지유.
자고로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누라에게 잘해야지 그리 안 하믄
제명에 못 살지유~ 그치유?~
그래도 우리 오마니는 수탉과 키운 정이 들었다고 도저히
못 잡수시겠다며 양지바른 뒷산에 묻어 주었시유.
그리고 불쌍한 암탉은 혼자 외롭게 지내고 있었습니다요.
즈희 오마니가 약간 대가 셉니다요.
아침 일찍이 운동을 다니시는데 닭 모이 주는 것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니지요.
“으이그 이 썩을 놈의 닭 새끼를 얼렁 잡아 먹어야지!
귀찮아 죽겄네. 요즈음은 알도 안 낳고….”(말이 쬐금 거치시죠?)
매일 모이를 주면서 말씀 하셨지유.
그 말씀대로 라면 몇 번은 죽었시유~
마침내 저희가 미국에 여행 간 사이 같이 운동하시는 분들을
불러다 그 불쌍한 암탉을 푹 고와 드셨구만유.
닭을 잡아 드시기 전에는 다시는 닭을 안 키운다고 하셨시유.
그런데 닭을 드셔보시고는 마음이 바뀌신 거여유.
닭 맛이 그렇게 졸깃 졸깃 하다시면서……
그래서 마침 우리가 대전간 사이에(우리에게는 말씀도 안 하셨음)
쬐그만 닭3마리를 사가지고 머리에 이고 오셨지유.
그리고 닭장에 닭을 풀어 놓으셨고 뿌듯해 하셨시유.
’닭아! 닭아! 어서 크렴. 맛있게 고아먹게....’(엽기인가?)
그런데 우리 오마니가 닭을 넣고 미처 철조망 마무리를 대충
하신 거야요.
그리곤 우리의 덩치 큰 강아지들(라브라도 리트리버)지돌이와 소리를
풀어놓으시고는 집안으로 휑하니 들어가셔서 쉬고 계셨지유.
우리의 말썽장이 지돌이와 소리가 새로운 장난감을
놓칠리가 없지유.
야들이 저지른 일들을 즈희가 알 수도 없었구만유~
한참 후(그 후로도 오랫동안....) 제가 저녁을 준비하는데(이때까지
닭을 사오셨는지도 몰랐음) 제 오마니의 비명소리 들렸습니다요.
“꺄~아~악!”
지돌이와 소리(누구인지는 목격자가 없으니 모름)가 닭장에
들어가 수탉 1마리를 물어 죽이고 암탉2마리는 놀래서
구석에서 오들오들 떨며 있더랍니다.
그러더니 두 마리도 며칠 후에 그 휴유증으로 한 마리씩 죽었지유.
‘애구, 불쌍타! 며칠 살아 보지도 못혔네.’
죽은 닭들은 어떻게 했냐 구요?
그 즉시 뜨거운 물에 들어갔시유~
(어쩌겠시유. 지들의 운명인 것을…)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