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남친을 한방먹이고 싶어요

닝기미2009.02.06
조회913

작년에 만나던 남자는 돈도없고 직업도 없고 카드값에 씨달리고

엄마한테 가끔 기름값 조금씩 받아쓰는....

재산이라고는 차한대.. 그것마저 기름값이 없어서

제가 한달에 3번정도 기름을 넣었습니다.

 

첨부터 백수가 아니였고 만난지 한달은 인형이며 꽃이며 잘 사주다가

한달지나고 백수가 되어 데이트 비용은 항상 돈버는 사람인 

여친이 부담하는게 당연해진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만났는데 차 할부값도 못갚고 기름값도 없으면서

차는 못판다고 하고 돈만생기면 차 튜닝하는데 다써버리고

멀쩡한 차 모갈아야한다 고쳐야한다고 저한테 돈빌리고

심지어는 자기 기름없다고 제차에서 기름까지 빼갔습니다!!!

 

첨엔 "언제까지 백수겠어 하고 나중에 배로 갚겠지.." 하는 생각과

 

남친도 언능 돈벌어서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

카드값도 대신 갚아주겠다 이런말을 자주해서

 

그러려니했는데

1년째되는 날부터 점점 저도 생활이 힘들어지니까 남친 만나기도 싫어지더라구요

한달에 100만원 쫌 넘게 버는 내가 적금 50하고 나서 나 혼자 쓸돈도

모지란데 같이 써야될 상황이니..

 

그래서 사귄지 1년만에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메달리더군요.. 저도 단지 돈하나때문에 헤어진거라 4일정도는 많이 슬프고 우울했지만

생각할수록  열받아서 매달리는 모습도 보기싫고 얼굴도 보기싫어서

대놓고 오빠한테 돈쓰는거 질렸다고 구질구질하니까 깨끗히 끝내자는 말과함께

헤어지고 지금 10개월정도 지났습니다.

 

저도 새로운 남친이 생기고

그래도 예전에 좋아하던 남자인데 아무리 싫어서 헤어졌어도 가끔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하니까 오랜만에 싸이를 들어갔습니다.

 

전남친도 여자친구가 새로 생겼더라구요

그런가보다가 구경하다가 전남친 여친싸이도 가보고

그 여친싸이에 보이는건 다이어리뿐이길래

읽어보고 했습니다.

 

2주에 한번정도 멍하니 컴퓨터를 하면 들리곤했었죠.,.

 

그리곤 설날연휴에 집에서 또 멍하니 이것저것보고

하다가 또 전남친싸이와 그 여친 싸이를 보았습니다.

 

보고 다른친구들 싸이도 보고 하는중에

 

싸이에 쪽지가 도착했자는 메세지가 떠서 보니

 

전남친이였습니다.

 

쪽지 내용은...

 

" 잘지내? 부탁이 있어

너네 커플사이에 피해준거 없어

그러니까 내싸이랑 내여친싸이 에서 다이어리보지말아줬으면해

내가 모자라서 헤어진거지만 니가 잊어달래서 잊어줬고

우리커플사이에 오해생기게 하지 말아줬으면해"

 

완전 어이없고 웃기고 ...-┏..................................

 

제가 싸이가서 그 여자한테 그남자 이런저런 남자라고 흉보고 욕한것도아니고

전남친싸이에가서 잘지내냐는 글한번 남긴적도 없는데

방문자 추적기로 저의 발자취를 다 알더군요..

 

내가 내눈으로 내집 컴퓨터로 보겠다는데

잘못한것도없는데 .. 그말에 할말도 없어서 더 열이 받습니다...

 

친구랑 얘기하면서 너무 열이받아서

한방 먹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 한방 제대로 먹일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