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10년 정도 사신분)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태양2009.02.06
조회461

고민이 되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악플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저는 삼십대 중반의 미혼 여성이구요

제가 직장을 다니다가 교직에 뜻이 있어

대학원에 가서 교원자격증을 따고 공부를 해서

임용에 합격을 해서 중학교에서 교사로 있습니다.

저희 집은 부모님 다 계시고 평범합니다.

 

그동안 연애도 해보고 사람도 만나봤지만

인연이 안되었는지 잘 안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한 사람을 만났는데요,

그 사람은 동갑내기로 동호회에서 만나게 됬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외적인 조건이 너무 안좋습니다.

고등학교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세상사는 나름의 철학이 있고, 확신이 있어

저에게 있어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형제가  많은 집의 장남인거, 홀어머니만 계시고, 집도 그다지 여유롭지 못합니다.

지금 당장 결혼은 힘듭니다. 그 사람이 돈을 벌어야 하거든요

몇년전 부도가 나서 쫄딱 망하고, 지금 사업이 일어서는 시점에 있거든요.

직업은  무역업을 하고요, 나름 능력은 있습니다. 앞으로의 비젼도 있고요,

 

그러나

제가 주변의 친구들한테 잠깐 얘기했는데 펄쩍 뛰는 것입니다.

학력차이가 너무 나서 안된다고요, 그럼 남자가 열등감이 생길수도 있다네요.

살다보면 좋을때도 있는 데 싸울때는 그런것들이 불씨가 된다고 합니다.

볼거라고는 그 사람 능력밖에는 없다고 친구들이 그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가지 건강이 안 좋습니다. 늘 여기 저기 아프다고

하고 약을 달고 삽니다. 그러나 제가 더욱 더  불만인건

노력을 안한다는 겁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고 운동도 해야하는데

늘 일을 하느라 그런건 뒷전입니다.

 

이 사람이 마음에 드는 점은

저만 바라보고 절대로 한눈을 팔지 않을것 같고,

저하고 성격이 맞습니다. 그 사람이 하고 있는 일도

충분히 비젼도 있고요,

 

 

친구들이 말리는데 제가 말한 이사람의 조건이

나중에 결혼했을때 불행의 요소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