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이슬이 내렸는지 도로가 촉촉하게 젖어 있어요~ 예전엔 이런날이면 기분부터 꿀꿀해졌는데 이제는 이런날에도 차한잔의 여유로움이 생기네요나이탓?? 결혼식 올린지 3주가 되어가는데 꼭 3년은 흘러간것 마냥 길게 느껴지네요 여행갔다오구 인사드리구 집들이하구~ 헥헥~ 3주동안 신랑이랑 저는 홍길동이 되어야 했죠~동에 뻔쩍 서에 뻔쩍~ 그래도 벽에 걸린 웨딩사진과 예쁜 신혼살림들을 보면 흐뭇~ 실은 우리 함께산지 1년 하고도 반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야 만인의 축복속에서 언약을 맺은 거랍니다. 그시간동안 싸우는 일 없이 정말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우리 신랑이 있었기에 힘들었지만 참고 기다리며 오늘을 만들어 냈죠^^ 지난주에는 시댁식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날이었죠 신랑이 젤루 좋아하는 잡채만큼은 제가 자신있어하는 음식^^ 예전에 어머님께서 하시는 걸 곁눈질로 훔쳐보고 온 닭도리탕을 주요리로 결정하고 신랑이랑 모마트에 갔습니다. 헉~여행을 다녀온 사이 물가가 하늘로 치솟았는지 카터에 몇개 담아내고 보니 벌써 '0' 이 다섯개가 붙어 버립니다. 여우같은 살림꾼이 되어야 할텐데~ 그래도 막내며느리로 이쁨 받을려면...꿋꿋이 밀고 갑니다. 그사이 우리신랑~참새가 방앗간에 오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죠. 배가 불러도~ 처음엔 쩍팔려서 신랑뒤에서 신랑이 하나 던져줄때만을 기다리는 새끼참새마냥 쭈볏거렸는데~ 이제는 같이 이쑤시개를 들고 다닙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다리가 풀립니다. "우리 커피한잔 하자" 그랬더니 우리 신랑 "잠깐만~^^~ 가서 앉아 있어" 그래서 쉼터에 몸뚱아리만 앉아 있는데 양손에 커피를 들고 카터를 밀며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옵니다. 모커피 시식코너에서 들고 왔다죠~ 맛나게 원샷하고 안마용 의자에서 몸좀 풀고 ~ 담날 어제 산 재료로 요리를 뚝딱~ 일찍오신 시어머니께서 일을 하실려고 하셔서 그랬죠 오늘은 섭섭하셔도 저희집에 온 손님으로 계시라고요~ 막내며느리 음식솜씨좀 보시라고~ 그러고나니 쩜 걱정도 되대요..음식맛이 어쩔런지... 식구들 오구 상에 올려진 음식을 맛보시며 우리 시어머니 100점이라고 맛나시다며...어찌나 좋던지... 저 그날 그 비행기 타고 하늘끝까지 올라갔더랬죠 우리 주방보조 신랑은 옆에서 열심히 접시 닦아내고...담아내고 치우고 또 닦아내고... 그리고 20명이 이방저방 겹쳐서 잠을 청했죠 휴~무사히 치른 집들이 대견하다고 신랑이 연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안아줘서 피로도 금방 풀리는 듯 했죠 오늘은 아침 출근하는 그 사람에게 한달동안 낑낑거려 만들어낸 십자수를 선물로 들려 보냈죠 그의 핸펀번호가 새겨진 주차중 십자수에요 숨겨진 편지와 함께^^ 처음 만들어서 엉성한 부분도 있는데 넘 예쁘다고 입이 귀에 걸려 나갔답니다. 그 모습에 저는 또 행복해합니다. 에구에구~ 쓰다보니 쓸데없이 얘기가 길어졌네요^^ 저요 생각했어요 나의 불편을 투정하기보다 그 사람의 편안함을 먼저 챙겨주겠다고... 그렇게 행복을 키워가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철없는 부부...^^
새벽녘에 이슬이 내렸는지 도로가 촉촉하게 젖어 있어요~
예전엔 이런날이면 기분부터 꿀꿀해졌는데
이제는 이런날에도 차한잔의 여유로움이 생기네요
나이탓??
결혼식 올린지 3주가 되어가는데 꼭 3년은 흘러간것 마냥 길게 느껴지네요
여행갔다오구 인사드리구 집들이하구~
헥헥~
3주동안 신랑이랑 저는 홍길동이 되어야 했죠~동에 뻔쩍 서에 뻔쩍~
그래도 벽에 걸린 웨딩사진과 예쁜 신혼살림들을 보면 흐뭇~
실은 우리 함께산지 1년 하고도 반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에야
만인의 축복속에서 언약을 맺은 거랍니다.
그시간동안 싸우는 일 없이 정말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우리 신랑이 있었기에
힘들었지만 참고 기다리며 오늘을 만들어 냈죠^^
지난주에는 시댁식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날이었죠
신랑이 젤루 좋아하는 잡채만큼은 제가 자신있어하는 음식^^
예전에 어머님께서 하시는 걸 곁눈질로 훔쳐보고 온 닭도리탕을 주요리로 결정하고
신랑이랑 모마트에 갔습니다.
헉~여행을 다녀온 사이 물가가 하늘로 치솟았는지
카터에 몇개 담아내고 보니 벌써 '0' 이 다섯개가 붙어 버립니다.
여우같은 살림꾼이 되어야 할텐데~
그래도 막내며느리로 이쁨 받을려면...꿋꿋이 밀고 갑니다.
그사이 우리신랑~참새가 방앗간에 오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죠. 배가 불러도~
처음엔 쩍팔려서 신랑뒤에서 신랑이 하나 던져줄때만을 기다리는 새끼참새마냥 쭈볏거렸는데~
이제는 같이 이쑤시개를 들고 다닙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다리가 풀립니다.
"우리 커피한잔 하자"
그랬더니 우리 신랑
"잠깐만~^^~ 가서 앉아 있어"
그래서 쉼터에 몸뚱아리만 앉아 있는데
양손에 커피를 들고 카터를 밀며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옵니다.
모커피 시식코너에서 들고 왔다죠~
맛나게 원샷하고 안마용 의자에서 몸좀 풀고 ~
담날 어제 산 재료로 요리를 뚝딱~
일찍오신 시어머니께서 일을 하실려고 하셔서 그랬죠
오늘은 섭섭하셔도 저희집에 온 손님으로 계시라고요~
막내며느리 음식솜씨좀 보시라고~
그러고나니 쩜 걱정도 되대요..음식맛이 어쩔런지...
식구들 오구 상에 올려진 음식을 맛보시며
우리 시어머니 100점이라고 맛나시다며...어찌나 좋던지...
저 그날 그 비행기 타고 하늘끝까지 올라갔더랬죠
우리 주방보조 신랑은 옆에서 열심히 접시 닦아내고...담아내고 치우고 또 닦아내고...
그리고 20명이 이방저방 겹쳐서 잠을 청했죠
휴~무사히 치른 집들이
대견하다고 신랑이 연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안아줘서
피로도 금방 풀리는 듯 했죠
오늘은 아침 출근하는 그 사람에게
한달동안 낑낑거려 만들어낸 십자수를 선물로 들려 보냈죠
그의 핸펀번호가 새겨진 주차중 십자수에요
숨겨진 편지와 함께^^
처음 만들어서 엉성한 부분도 있는데 넘 예쁘다고 입이 귀에 걸려 나갔답니다.
그 모습에 저는 또 행복해합니다.
에구에구~
쓰다보니 쓸데없이 얘기가 길어졌네요^^
저요 생각했어요
나의 불편을 투정하기보다 그 사람의 편안함을 먼저 챙겨주겠다고...
그렇게 행복을 키워가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