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동물, 놈( Gnome )

완소혜교200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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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Gnome)

: 놈이란 이름 자체는 친근하지만 사실은 무척이나 생소한 존재입니다. 사실 그동안 놈은 본래의 모습과는 다른 왜곡된 삶을 살아왔습니다. 오르크나 트롤처럼 몬스터로 여겨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지만, 비슷한 습성 때문에 드워프나 고블린으로 오해받기도 했고, 무슨 형체없는 정령으로 몰리기도 했습니다. 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는 악마의 하수인으로 오인되기도 했죠. 하지만 근래에 들어 놈은 서서히 그 모습을 되찾으려 합니다. 놈의 본래의 모습은 과연 어떤 걸까요?

 

- 놈은 흔히 드워프와 구분이 가지 않는다고들 합니다. 물론 양쪽이 비슷한 습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혼동이 가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드워프가 더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땅 속에 사는 난쟁이 ' = '드워프'라는 고정관념같은 공식때문입니다. (솔직히 난쟁이라고하면 드워프를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쟎아요.)
하지만 분명히 놈과 드워프는 다른 존재입니다.

 

 

- 놈의 외모와 생활양식.
: 놈은 일반적으로 110cm를 전후로한 작은 키에 길다란 코와 무성한 턱수염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염뿐만이 아니라 몸 전체에 털이 많다고도 합니다. 이들의 신체는 우락부락하게 여겨지는데, 드워프처럼 강건하고 딴딴한 이미지보다는 통통하지만 그에 비해 팔다리는 조금 부실해 보이는 노인과 같은 이미지가 강합니다.

- 이들은 대지의 색과 비슷한 황갈색을 좋아하며, 황갈색의 딱 달라붙는 옷을 주로 입는다고 합니 다. 이들은 종종 수도사와 같은 두건과 복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들은 대지와 산의 주인으로 황금과 보석들을 좋아하며, 손재주가 뛰어나 수많은 기계장치들을 만들어내곤 합니다. 드워프와 마찬가지로 광부를 주 생업으로 삼는데, 종종 보물을 위해 무모하다 싶을 정도의 사건을 저지르기도 합니다.(아무것도 먹지 않고 작업을 한다던지, 갱목도 안받쳐놓고 작업을 한다던지 하는..)

- 하지만 이들은 드워프와는 달리 광석의 맥을 찾는데는 특수한 능력이 있어서, 어떤 곳에 어떤 광물이 매장되어 있는지 정확히 찾아낼수 있다고도 합니다.

- 이들의 성격은 온순하다와 괴팍하다로 크게 양분되어 있어 좀처럼 그 성격을 알수는 없지만, 중세 설화에 등장하는 모습은 상당히 괴팍하고 못된 노인으로 많이 등장합니다. 물론 기독교의 영향으로 악마화 되기도 했겠지만, 북구의 드베르그와의 혼동으로 인해 그렇게 되었다고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해서는 호의적이며, 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거나 기타 다른 도움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으면 광물의 정확한 매장장소를 알아낼수 있다고 합니다.(한 광부가 우연히 엄청난 금광을 발견하면, '놈의 도움을 받았다'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 또한 이들은 서양전설에 등장하는 용과같은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핀(Griffin:독수리 머리와 날개를 가지고 있고, 뒷다리와 몸은 사자인 상상의 동물)'이나 게르만 전설의 용과 같은 존재로 감추어진 보물을 지키는 수호자로 등장하곤 합니다. '니벨룽겐의 노래(Das Nibelungenlied) 에 나오는 보물을 지키는 난쟁이 알베리히가 대표적인 예지요.

 

- 놈의 기원.

: '그노시스(Gnosis)'라는 단어가 그 이름의 기원으로 그노시스는 그리스어로 '앎'을 말한다고 합니다.

- 놈의 사전적인 의미는 '땅신령 (땅속의 보물을 지킨다는 늙은 난쟁이), 쭈글쭈글한 노인(남자)' 라는 뜻과 '(국제금융시장에서 활약하는) 투기적 금융업자'라는 뜻으로 솔직히 긍정적이라기 보다는 조금은 부정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 놈은 그 이름이 붙여지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16c의 연금술사였던 '파라켈수스(Paracelsus)'가 놈이란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히 무엇이 그 기원이라고 딱부러지게 말할수는 없지만 호비트나 오르크처럼 근래에 들어 만들어진 완벽한 허구의 존재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고, 드워프와는 다른 기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드워프가 북구신화의 영향이라면 이 놈은 그보다는 남쪽 계통의 신화쪽으로 분류되며, 구체적으로 지명을 들수는 없지만 북구와 그리스의 영향이 절충되는 지역정도? 그냥 유럽이라고 보시면 편하답니다.

 

- 우리에겐 어쩐지 어색하지만 유럽인에겐 드워프보다도 친숙한 존재라고 하더군요. 유럽의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지하에 사는 난쟁이 도깨비 혹은 귀중한 보물을 지키는 땅의 요정 정도면 맞을꺼라는 말을 해주더군요.(모 외국인.. 그렇게 친한 사람은 아니고 한다리 건너서 아는사람..)

- 이들은 인간에게 우울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흙속을 헤엄치듯이 움직일수 있다고도 한답니다.

 

 

 

내용출처 : [기타] http://www.dreambard.com/articles/race/gnome001-1.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