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마다 톡을 읽고 있는 직장인 이십대 중반녀 입니다~^^* <총 맞고 살아나신 아버지>라는 내용의 다른분의 글을 읽고 예전 신기했던 사건이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거짓말이나 과장 절대 없습니다. * 본론 시작~! 제가 6살때였어요. 경기도 광주 만선리에서 살 때인데요.(지금은 전라도 광주에 삼.ㅋ경기도건 전라도건 광주분들 방가방가~) 마을에서도 좀 외딴 곳에서 우리 세 가족(아빠, 엄마, 나)은 동물농장 겸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어요. 부모님은 항상 바쁘셔서 저는 낮에는 동물들과 뛰어노는게 일과였어요. 그래서 부모님 못지 않게 피곤(?)했었죠..ㅋㅋㅋ당일날도 저는 그렇게 큰 일이 일어났는데도...'머야..'이러고 다시 잠들었다죠...;; 그 다음날에 듣긴 했지만 어렸을 때라 별일 아닌걸로 받아들였어요.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참 다행인 일이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리곤 합니다...잘못됐다면 아빠를 보지 못했을 수도 있자나요..ㅡㅜ 사건 당일 저녁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어요. 우르르 쾅쾅~ 천둥과 번개도 엄청 났어요. 우리 세가족은 나란히 방에 누워서 잠을 청했죠. 저는 그 당시 부모님 가운데 껴서 자곤 했는데 그 날도 마찬가지였죠. [창가 옆에 엄마, 가운데 나, 그리고 아빠] 늘 이런 위치로 잤었어요. 항상 창가쪽은 엄마자리였죠. 그런데 그 날따라 천둥, 번개가 너무 무섭게 쳐서 아빠는 엄마를 배려하고자 자리를 바꾸자 했죠. 자리 바뀐건 그날이 처음있는 일이었어요.(이런거 하나하나 생각하면 우연의 일치가...) 자리를 바꾼채 우리 가족은 잠이 들었어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조용한 가운데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 소리가 나는거예요 <<<쾅~!!!>> 그리곤 아빠의 비명 "으악~~" 이어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머머야,," 저는 이때 잠시 깼었어요. 눈을 조금 떴는데 아빠가 다리를 부여잡고 있었어요. 엄마는 놀란 눈으로 아빠의 몸을 확인하고 있었구요. 엄마가 아빠에게 괜찮냐고 물어봤고..아빠는 "....괜찮은 것 같아.."라고 진정이 된 목소리로 대답하셨어요. 저는 별거 아닌가보다 하고 곧바로 다시 꿈의 나라로....;;;;;;;(불효녀...ㅠㅠ) 다음날 부모님이 대화하는걸 들었더니 아빠가 번개를 맞으셨더라구요. 번개가 창가쪽에 있는 전화기(쇠로 된 옛날 전화기)를 때렸고 아빠는 그 전화기에 발을 대고 자고 있다가 같이 번개를... <뻥> 소리가 나면서 온 방이 너무 환해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소리도 너무 커서 귀가 멍멍해졌대요. 아빠는 한쪽 다리가 뭘로 강하게 맞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감각이 사라져버려서 잘려나간 줄 아셨대요. 불빛이 사라진뒤 아빠는 멀쩡히 다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안도하셨죠. 감각도 돌아오구요. 그 번개는 빛만 강했던게 아니었어요. 집안에 있던 가전제품을 다 망가뜨려놨더군요. 겉은 멀쩡한데 전원이 안켜지니..; 그치만 그 번개가 몹쓸녀석은 아니었나봐요. 어쩌면 하늘에서 준 선물? 아빠가 번개 사건 몇 년전에 일하다가 다리를 다치셨는데 그날 이후로 절뚝거리게 되셨어요. 침을 맞아도, 약을 먹어도, 유명한 병원을 다녀봤지만 고쳐지질 않았어요. 젊은 가장이 한쪽 다리가 불편하여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니 부모님은 근심이 많으셨죠. 특히 아빠는 원래 건축쪽에서 일을 하셨는데 다치신 이후론 농장일에만 전념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서프라이즈 하게도 아빠의 절뚝거리던 다리가 번개를 맞고 다 나아버린거예요. 지금 환갑이 넘으셨지만 아직까지도 다리는 건강하세요~^^ 번개를 맞고 살아난다면 초능력이 생기거나 건강해진다거나 그런 이야기 들어봤었는데...정말 그런가봐요. 우리 아빠를 보면말이죠.ㅋ 지금 이순간에도 그 때만 생각하면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만약 아빠가 엄마와 자리를 바꾸질 않았다면... 몸 약했던 우리 엄마는 어떻게 됐을지... 그리고 잘못 맞아서 그 날 이후로 아빨 보질 못하게 됐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그 날 이후로 저희 가족은 꼭 커텐을 치고 잔답니다. 그게 창으로 들어온건지 밖에서 선을 타고 들어온건지 몰라도요... 고마웠던 번개지만 무서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ㅋ 아빠, 엄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사랑합니다~♡ 18
[사진有] 번개 맞고 병 치료한 우리 아빠
안녕하세요~
아침마다 톡을 읽고 있는 직장인 이십대 중반녀 입니다~^^*
<총 맞고 살아나신 아버지>라는 내용의 다른분의 글을 읽고 예전 신기했던 사건이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거짓말이나 과장 절대 없습니다.
* 본론 시작~!
제가 6살때였어요. 경기도 광주 만선리에서 살 때인데요.(지금은 전라도 광주에 삼.ㅋ경기도건 전라도건 광주분들 방가방가~)
마을에서도 좀 외딴 곳에서 우리 세 가족(아빠, 엄마, 나)은 동물농장 겸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어요.
부모님은 항상 바쁘셔서 저는 낮에는 동물들과 뛰어노는게 일과였어요. 그래서 부모님 못지 않게 피곤(?)했었죠..ㅋㅋㅋ당일날도 저는 그렇게 큰 일이 일어났는데도...'머야..'이러고 다시 잠들었다죠...;;
그 다음날에 듣긴 했지만 어렸을 때라 별일 아닌걸로 받아들였어요.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참 다행인 일이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리곤 합니다...잘못됐다면 아빠를 보지 못했을 수도 있자나요..ㅡㅜ
사건 당일 저녁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어요. 우르르 쾅쾅~ 천둥과 번개도 엄청 났어요.
우리 세가족은 나란히 방에 누워서 잠을 청했죠.
저는 그 당시 부모님 가운데 껴서 자곤 했는데 그 날도 마찬가지였죠.
[창가 옆에 엄마, 가운데 나, 그리고 아빠]
늘 이런 위치로 잤었어요. 항상 창가쪽은 엄마자리였죠.
그런데 그 날따라 천둥, 번개가 너무 무섭게 쳐서 아빠는 엄마를 배려하고자 자리를 바꾸자 했죠. 자리 바뀐건 그날이 처음있는 일이었어요.(이런거 하나하나 생각하면 우연의 일치가...)
자리를 바꾼채 우리 가족은 잠이 들었어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조용한 가운데 갑자기 엄청난 폭발음 소리가 나는거예요 <<<쾅~!!!>>
그리곤 아빠의 비명 "으악~~"
이어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 "머머야,,"
저는 이때 잠시 깼었어요. 눈을 조금 떴는데 아빠가 다리를 부여잡고 있었어요. 엄마는 놀란 눈으로 아빠의 몸을 확인하고 있었구요. 엄마가 아빠에게 괜찮냐고 물어봤고..아빠는 "....괜찮은 것 같아.."라고 진정이 된 목소리로 대답하셨어요.
저는 별거 아닌가보다 하고 곧바로 다시 꿈의 나라로....;;;;;;;(불효녀...ㅠㅠ)
다음날 부모님이 대화하는걸 들었더니 아빠가 번개를 맞으셨더라구요.
번개가 창가쪽에 있는 전화기(쇠로 된 옛날 전화기)를 때렸고 아빠는 그 전화기에 발을 대고 자고 있다가 같이 번개를...
<뻥> 소리가 나면서 온 방이 너무 환해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소리도 너무 커서 귀가 멍멍해졌대요.
아빠는 한쪽 다리가 뭘로 강하게 맞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감각이 사라져버려서 잘려나간 줄 아셨대요. 불빛이 사라진뒤 아빠는 멀쩡히 다리가 있음을 확인하고 안도하셨죠. 감각도 돌아오구요.
그 번개는 빛만 강했던게 아니었어요. 집안에 있던 가전제품을 다 망가뜨려놨더군요.
겉은 멀쩡한데 전원이 안켜지니..;
그치만 그 번개가 몹쓸녀석은 아니었나봐요. 어쩌면 하늘에서 준 선물?
아빠가 번개 사건 몇 년전에 일하다가 다리를 다치셨는데 그날 이후로 절뚝거리게 되셨어요.
침을 맞아도, 약을 먹어도, 유명한 병원을 다녀봤지만 고쳐지질 않았어요.
젊은 가장이 한쪽 다리가 불편하여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하니 부모님은 근심이 많으셨죠.
특히 아빠는 원래 건축쪽에서 일을 하셨는데 다치신 이후론 농장일에만 전념할 수 밖에 없었죠.
그런데 서프라이즈 하게도 아빠의 절뚝거리던 다리가 번개를 맞고 다 나아버린거예요.
지금 환갑이 넘으셨지만 아직까지도 다리는 건강하세요~^^
번개를 맞고 살아난다면 초능력이 생기거나 건강해진다거나 그런 이야기 들어봤었는데...정말 그런가봐요. 우리 아빠를 보면말이죠.ㅋ
지금 이순간에도 그 때만 생각하면 정말 다행이다 싶어요.
만약 아빠가 엄마와 자리를 바꾸질 않았다면... 몸 약했던 우리 엄마는 어떻게 됐을지...
그리고 잘못 맞아서 그 날 이후로 아빨 보질 못하게 됐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그 날 이후로 저희 가족은 꼭 커텐을 치고 잔답니다. 그게 창으로 들어온건지 밖에서 선을 타고 들어온건지 몰라도요... 고마웠던 번개지만 무서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ㅋ
아빠, 엄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