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입니다. 갈비탕이 먹고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것만 몇칠이 지나도 소식이 없더군요.
이틀을 "임신중에 먹고 싶은거 못먹으면 애기 눈이 짝짝이가 된데~~"라며 이야리를 했죠. 그랬더니 어제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퇴근후 집으로 데릴려 온다구.
별 준비없이 헐렁한 난방에 끈조절할수 있는 바지를 입구 머리는 그냥 뒤로 묶구, 스포츠 잠바를 하나 걸치고 나갔습니다. (나두 이쁜옷 입구싶다...) 어제는 일주일의 중간이라 모임같은게 많았나 봅니다.
갈비탕을 잘하는집에 갔더니 모임으로 예약이 되어있어 일반 손님은 못받는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궁시렁 거립니다. 밥먹으로 왔다가 문전박대 당하긴 첨이라구. 이집에 다시는 안온다구. 다시 한군데 찾아갔더니 자리가 없다구... 시내라 주차하기도 힘들구, 신랑이 막 짜증을 내기 시작하더군요.
"대부분이 숯불갈비, 생고기고 갈비탕을 주로 하는 집은 없어! 뭐 먹을껀데"
화가 나더군요. 갈비탕만 생각하고 왔는데 다른무엇이 생각이 나겠습니까?
(여기는 조선산업이 발달한 거제도... 아저씨들이 엄청나게 많죠. 그래서 식당들이 대부분이 고기아님 횟집이구, 술집이 두집건너 하나인 그런곳...)입니다. 화나나서 그랬습니다.
"왜 신경질이냐구, 나한테 왜 그러냐?" 눈물이 삐죽~~ 그렇게 크지않은 시내를 두바퀴를 돌고...
곰탕집이 나오더군요. 분명 설렁탕도 괜찮다고 이야기 했는데 짜증을 내면서 그냥 지나치더군요.
어쩐지 내가 불쌍하고 미워서...
어제의 일입니다. 갈비탕이 먹고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것만 몇칠이 지나도 소식이 없더군요.
이틀을 "임신중에 먹고 싶은거 못먹으면 애기 눈이 짝짝이가 된데~~
"라며 이야리를 했죠. 그랬더니 어제 사준다고 하더라구요. 퇴근후 집으로 데릴려 온다구.
별 준비없이 헐렁한 난방에 끈조절할수 있는 바지를 입구 머리는 그냥 뒤로 묶구, 스포츠 잠바를 하나 걸치고 나갔습니다. (나두 이쁜옷 입구싶다...) 어제는 일주일의 중간이라 모임같은게 많았나 봅니다.
갈비탕을 잘하는집에 갔더니 모임으로 예약이 되어있어 일반 손님은 못받는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궁시렁 거립니다. 밥먹으로 왔다가 문전박대 당하긴 첨이라구. 이집에 다시는 안온다구. 다시 한군데 찾아갔더니 자리가 없다구... 시내라 주차하기도 힘들구, 신랑이 막 짜증을 내기 시작하더군요.
"대부분이 숯불갈비, 생고기고 갈비탕을 주로 하는 집은 없어! 뭐 먹을껀데"
화가 나더군요. 갈비탕만 생각하고 왔는데 다른무엇이 생각이 나겠습니까?
(여기는 조선산업이 발달한 거제도... 아저씨들이 엄청나게 많죠. 그래서 식당들이 대부분이 고기아님 횟집이구, 술집이 두집건너 하나인 그런곳...)입니다. 화나나서 그랬습니다.
"왜 신경질이냐구, 나한테 왜 그러냐?" 눈물이 삐죽~~ 그렇게 크지않은 시내를 두바퀴를 돌고...
곰탕집이 나오더군요. 분명 설렁탕도 괜찮다고 이야기 했는데 짜증을 내면서 그냥 지나치더군요.
화가 나서 암말도 안했습니다.
냉면을 먹자고 하더군요. 뾰료통했지만, 주차하기 힘들고, 배도 고프고 해서 그러자고 했지요.
그러니 또 뭐라는줄 아십니까? 겨우 냉면 먹자고 여기까지 왔냐면서..
멀리 주차를 시키고 냉면집에 들어가 삼겹살과 그냥 밥을 먹고 나왔습니다. 수협마트에 들려 과자와 빵과 과일종류를 사서 집으로 오는데 속이 좋지 못하더군여. 입에서 나는 돼지고기 냄새.
결국 화장실에서 먹은걸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임신하고나선 많이 먹질 못하는데 먹는선에서 넘었더군요. 양치질을 하고선 더 심하게...
남편이 애처롭다는 듯이
등을 두드려 주더군요. 코로 넘어오고, 입으로 넘어오고. 미치고 팔짝뛰죠.
그렇게 한숨 숨을 돌리고 나서....
휴~~
냉장고에서 또다시 빵을 꺼내들어 주섬주섬 먹고있는 나! 힘들게 토하고 난뒤라 얼굴도 눈도 충혈되었는지 눈물이 나더군요
. 그런 내 자신이 이상해서...
괜히 멋적게 "오빠, 나 웃기지"
뭐가 웃기냐고 하더군요. "웃기지 않냐? 아까 먹은거 다 토하고 또 이렇게 먹고 앉아 있으니 웃기지 않냐?" 뭐가 웃기냐고 많이 먹으라고 하더군요. 그것도 애처러운 눈길로...
속이 미식거리고 다시 화장실로 가는 나. 거울앞의 나는 머리는 산발이 되고, 얼굴은 핼쓱하고, 눈은 충혈되고, 눈물이 눈가를 적시구.. 슬쩍 눈물을 닥고 혼자 히죽 웃었습니다. 내가 불쌍하고 안되보이구
그렇게 머핀빵을 축구를 보며 먹었습니다. 다시 양치질을 하고...
그 뒤에도 몇번이나 화장실로 달려갔죠. 벌써 14주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이러고 있으니 힘이 듭니다. 울지 않을려고 하는데 그냥 앉아만 있어도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구...
저 울아가와 약속한게 있거든요. 평소에도 눈물이 많은데 애가지고 나니 더 심해서 아가에게 엄마 울지 않을꺼라고 약속했었죠. 남편한테도 그렇게 말했었구.
애기랑 울지 않기로 약속해놓구 울면 되겠냐구.... 일찍 자라고 하더군요. 요즘 남편은 목감기가 심하게 들어 힘들어 하거든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절 챙기는거 보면 고맙습니다.
내가 힘들어도 옆에서 보고 있는 사람도 힘들겠지요.
자기 전에 농담으로 그랬습니다. 하느님은 불공평하다고..
태초에 여자는 아기낳는 고통을 남자는 가족을 이끌어야 하는 고통을 주셨는데 요즘은 아니잖아요.
여자고 남자고 다 같이 맞벌이하고 ... 그런데 왜 여자만 애 낳는 고통이 있어야 하느냐고.... 그건 여자를 두번
죽이는 거라고....
울 남편그러더군요. 자기도 애 낳는 고통이 있다고. 같이 걱정해 주는것.
최소한 애 낳을때는 여자가 낳아도 입덧정도는 남자가 해줘야 한다며... 말도 않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편이 입덧 대신해주는 사람도 있다던데...
그냥 저의 넉두리 입니다. 여러분 행복한 태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