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소설같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스토리.

Chris2009.02.11
조회53,008

자고일어나보니 톡 이런거 안믿었는데 ㅋㅋㅋㅋㅋ

 

진짜 자고일어나니 톡 ㅋㅋㅋㅋㅋ

 

헤헤 ^^

 

악플달지마세요 ㅠㅠ

 

소심해서 상처 입어요 ㅠㅠ

 

나름 정말 재미있고 돈하나도 안아깝게 잘다녀온 여행이에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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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스물네살 수컷입니다

 

제가 호주에서 있었던 재밌는(?) 경험담 얘기를 적어보려구요~

 

저는 군대를 08년 5월에 전역하고

군대 고참과 함께 군에서 계획했던

해외 유학을 실천하기위해 전역 한지 3주만에

바로 필리핀으로 날아 갔습니다.

 

필리핀에서의 천국같았던 2개월 생활이 끝나고 호주로 출발~

그때부터 파란만장의 시작이었죠 ㅋㅋㅋ

 

브리즈번에 도착한 저희손에 들린돈은 둘이합쳐 단돈 미화 200불!

호주 달러로 공항에서 바꾸니 170불정도 주더군요;; 미친수수료;;

그리고 필리핀에서 같이 공부했던 형까지 케언즈에서 브리즈번으로와 합세.

저희 일행은 세명으로 불었습니다.

 

첫날은 브리즈번 시티 백팩커를 거의 다 도보로 돌아 다녀 겨우 방있는곳을 찾아

하루를 보내고.

그다음날은 숙박비와 교통비 두개를 모두 줄여보고자

차를 렌트하였습니다. (숙박과 교통 모두 해결할수있다는 생각에;;)

처음 렌트했던차는 현대의 클릭!! (호주명 gets)

한국과는 달리 문짝이 2개 밖에 없더군요;; 뒷자석은 있었지만;;(사진 참조)

 

[사진有]소설같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스토리.

[사진有]소설같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스토리.

윗사진 : 설거지 할 물이 없어서 바닥에 고인 빗물로 설거지 하고있는 친구들..

             돈한푼 아껴볼려고 ㅋㅋㅋㅋ

             샤워도 차에서 자다가 새벽 3시쯤에 일어나 백팩커 몰래 들어가서 샤워;;

             백팩커가 비번식 잠금이라 비번(매일바뀜)을 낮에 인터넷 사용하러 간척해서

             비번 매일 외워뒀다가 새벽에 모두 잠든 틈을타 샤워;;ㅋㅋㅋ

아래사진 : 보시다 시피 넘쳐나는 저희 짐에 차가 터질듯;;ㅋㅋ

               저차에서 성인남자 세명이서 3박 4일을 보냈다는;;

              

 

그렇게 차에서 몇일보내고 차렌트 끝나면 백팩커 몇일살다

또 차를 몇일 렌트하고 백팩커 살다를 반복하며 3주만에 고기공장 일을구하여

빌로일라라는 브리즈번 북쪽 600km 떨어진곳으로 갔습니다

 

거기서는 주당 50불(평균 한국유학생들 방값 주당 120불) 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의

캐러밴(쉽게말해 캠핑카) 에서 살았죠(사진참조)

[사진有]소설같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스토리.

저기서 네명이서 살았어요ㅋㅋ

 

 

저는 한국에서 노가다도 뛰어보고 이것저것 알바도 많이해보고

군대도 다녀왔고 취미도 운동이어서

'그까짓일 힘들어봤자' 라고 생각했지만..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일 시작 5분만에 팔이 저려오더군요 ㅋㅋ

 

그래도 그럭저럭 6주가 흐르고

일이 할만하다.. 싶어질때쯤 한국에서 친구가 한명 더 온다고해서

저희는 공장을 그만두고 돈을모아

차를 한대사서 농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놈의 차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더랬죠ㅎㅎ

2200불에 산 차에 들어간 수리비만 3000불이 넘고

등록비 보험비까지해서 차에 총 6천불 이상을 쏟아 넣었죠 ㅠ(사진참조)

[사진有]소설같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스토리.

이차를 타고 다니면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농장도 많이가봤지만

돈이 되질않아서 모아둔 돈을 거의 다 까먹을때쯤

차가 사고가 나서 차를 폐차하게 됬죠 (사진참조)

 

[사진有]소설같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스토리.

운전하던형이 비포장길을 못보고 빨리 달리다

비포장길이 갑자기 나와서 브레이크를 밟자

그때부터 영화나 카트라이더에서만 보던 드리프트를 한~~참 하다가

농장 펜스를 들이 받고 저지경이 됬죠 ㅎㅎ

 

차 사고가 나고 저는 브리즈번 시티에서 시티잡을 구해보려 저혼자 시티로 나오고

나머지 친구들은 잠시 있었던 토마토 농장으로 돌아갔죠.

 

시티에서 2주간 잡을 구하려 열심히 발로 뛰어보았지만

돈은 안되고 영어도 별로 쓰지않는 일뿐이더군요..

그러고 있는데 농장에 간 친구들이 돈이 된다고 해서 농장으로 오라고 연락이 왔더군요

그래서 다시 농장 고고싱 ㅋ

 

2주간 열심히 농장에서 일을해 2천불을 벌고

일만하다가 공부를 너무 못해서

갑자기 공부가 너무 하고싶더군요.

그래서 한국돌아가서 복학준비 공부를 하려고 다시 시티로 나와서

비행기표(740불)를 사놓고 한국 돌아갈날만 기다리며

친구들을 만나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 2주동안에 뉴질랜드 친구들과 호주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어서

영어공부도 되고 생활이 너무 재밌어졌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같이 살던 집에 홍수가 나서(사진참조) 집정리도 덜끝났는데

저만 혼자 한국 돌아가기도 미안하고

호주에서 영어 공부를 더 해보잔 생각에 비행기 연장료를 어마어마하게 물고(625불;;)

호주에 남기로 했죠.

 

[사진有]소설같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스토리.

[사진有]소설같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스토리.

집정리 다~ 하는데 일주일 넘게 걸렸다는;;ㅋㅋ

 

비행기표를 연장하고나서 이틀후,

저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좋은 어학원을 알아보고 있었죠.

가족들은 다~ 일을 가고 저혼자 집에있는데

 

갑자기 강도가 문을 발로 차 부수고 들어와서

저를 때리고 물건을 뺏어갔더랬죠;; (스토리가 엄청 길어서 짧게단축;;)

다행히 노트북은 죽어라 쫓아갔더니 땅바닥에 버리고가고

휴대폰만 뺏겼죠(싸구려라 괜찮았어요 ㅋㅋㅋ)

 

그렇게 강도를 당하고 완전 벙~~~ 쪄 있는데

경찰들이 뒤늦게와서 (전화 10통도 넘게했는데 ㅠㅠ)

지문채취 족적채취 증거사진찍고 진술을 받아갔죠

그래서 넋나간 표정으로 진술을 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제말을 끊더니 호주온지 얼마됬냐고 묻더니

4개월 됐다고 하니까 영어 너무 잘한다며 칭찬해주더군요 ㅋㅋ

그래서 강도 당해서 쳐 맞은놈이 실실 웃으면서 진술을 했더랬죠;;ㅋㅋ

나중에 경찰이 그러더군요 한국남자들 군대안가냐고

그래서 갔다왔다 했더니

그럼 왜 강도 못이겼냐고..ㅋㅋ

그래서 제가 그랬더랬죠 "군대 갔다온다고 싸움다잘하는거 아니라고 ㅋㅋㅋㅋ"

 

강도 당했을때 사진은 정신없어서 찍어둔게 없고

진술서 리포트 하고나서 경찰이 보험금 타먹으라고 준 증명서사진!

[사진有]소설같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스토리.

뭐.. 보험금은 못받았지만;;ㅋㅋㅋ

 

어쨋든 강도를 당하고나서 제 호주인 친구가 그지역을 다 뒤져서

강도 녀석 찾아서 죽도록 패줬더랬죠;ㅎㅎ

 

[사진有]소설같은 호주 워킹홀리데이 스토리.

고마운 내친구 David.

내가 꼭 너보러 또 호주간다!!ㅎㅎ

 

이건정말 짧게 짧게 추린 이야기들이고 정말 긴~~ 이야기들이 많아요~ㅎ

웃지못할 힘든일들 많았지만

정말 재미있었던 인생최고의 경험이었던 호주생활

평생 잊지못할꺼에요~ㅎㅎ

 

호주 워킹홀리데이 많이들 가시는데요~

공부 돈벌기 두마리 토끼잡기

정말정말정말 어려워요

준비 잘~~ 들 해가셔서 워홀 성공하고 오셔요 ㅎㅎ



뭐 다들 톡되면 싸이 공개한다지만;;

전 그냥;;

 

http://www.cyworld.com/Chrisallmigh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