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합니다.

세상살이2009.02.11
조회943

첨이네요. 글 올리는거...

결혼 19년차 입니다.

5년전 남편은 신용불량자되어서 많지 않은 재산이지만

내 앞으로 모든걸 돌리고 서류상의 이혼하자 하더군요.

그땐 우리둘 사이가 좋았기에 별다른생각없이 그렇게 했습니다..

세월 흘러.,.3년...4년...올해가 5년째인데

신랑 07년도 다른여잘 사귀었더군요.

저 모르게 또다른 여자가 있었는진 모르지만

이번에 발각된 여잔 07년도에 알게되었다 하더군요.

남편 폰이 제 앞으로 되었어서 의심가는 행동을 해서 제가 떼봤죠.

그랬더니 문자도 쓸지모른다고 나한텐 문자한번 날리지않던 사람이

그여자랑은 하루에 10여통씩 그여자랑만 문자를 했더군요.

내가 알고 바락바락 누구냐고 물었더니

별거아니라고..자기가 다 알아서 처리할테니 모른척하라고..

그렇지만 견디지못하고 그 여자한테 전활했습니다.

여보세요..하더니 툭 끊더군요.

그러면서 문자오기를...당신남편 이혼했다 하던데

싱글과 싱글이 만나는데 잘못된거있냐고...되려 큰소리 치더군요.

떨렸습니다...서류상이혼이라 난 이혼이란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았는데

남편은 그 여자한테 이혼했다고 사실대로 말했나봅니다...왜? 

그여잘 꼬실려고 어찌한번 해 볼려고 그랬다는데 저는 심한 배신감을 갖었습니다.

집이 내 앞으로 되있으니 들어오지말라고 해도

남편은 내집내가 들어오는데 왜 못들어오게 하냐면서 끄득끄득 들어옵니다.

새벽2~3시에,..늘 그 시간에 들어옵니다.

자기 말로는 고스톱치다가 들어온다는데 내가 그 장소엘 가보지않아서

그러려니 하면서도 얼굴만 쳐다보면 미칠꺼같습니다.

얼마전 그 여자가 또 저에게 문자를 넣었더군요.

당신신랑 단속잘하라고..귀찮아죽겠다고..

또 한번은 당신신랑 정말 대책없는사람이라고 ..오늘도 자기집에 왔다가 돌아갔다고..

그 문자 받고 남편한테 전화를 했죠.

욕 퍼 부으면서 그 여자한테 문자못오게 하라고..뭐라하더냐고 묻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

그 여자집도 모르는데 어떻게 가냐고..문자만 몇번했다고..

전 믿지않습니다...일년넘게 사겼으면서 집을 모른다니 믿어집니까?

저희남편 자기로 인해서 집안이 시끌하는데 머라하는줄 아십니까?

자긴 나한테 잘못한거없다...너나 잘해라..이런식입니다/

어떤여자가 남편 바람피는데 웃으면서 생활할여자 있습니까?

우린 서류상으로 이혼했으니 들어오지말라고 했더니 요 며칠 안들어옵니다.

제 마음도 신랑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추스리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바보스럽지요?

하지만 신랑도 바보입니다..

둘다 바보...그렇게 되어서 가정이 깨졌나봅니다.

첫째는 아무리 서류상의 이혼이라 할지라도 이혼생각없으시면 해주면 안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신랑도 내 앞으로 모든 재산 돌려놔서 어찌보면 알몸둥이죠.

많은 재산은 아니지만 얘들키우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