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일어난 남친 아버지와의 살 떨리는 통화

아이요2009.02.11
조회1,971

안녕하세요 (--)(__)(--)(__)

저는 지금 중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20대 초반! 처자입니다 '-'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와 함께 동거(물론 여자)를 하고 있는데,

저희 둘다 한국에 남자친구를 두고온 비운의 처자들입니다 한밤중 일어난 남친 아버지와의 살 떨리는 통화

 

제 남자친구는 철책(GOP)에서 군복무 중이구요ㅋㅋㅋㅋ

친구의 귀여운 , 아~주 귀여운 (-_-^) 연하 남자친구는 아직 군대를 가지 않아서 ㅋ

항상 네이트온 음성대화를 즐기곤 하죠 ㅡ.ㅡ^ (시끄러 이녀석들아! 잠을 못자 내가;)

 

저희는 방을 따로 쓰지만, 랜선 길이 관계상 거실에서 작은 테이블 위에

두대의 노트북을 올려놓고 엉덩이를 맞붙이고 컴터를 항상 합니다 ! ㅋㅋ

 

하루 대여섯시간씩 음성대화를 이녀석들..

후훗, 물론 다음주 개강과 동시에 끊어지겠지만요?ㅋㅋㅋ (꼬시다 ㅋㅋㅋㅋㅋㅋ한밤중 일어난 남친 아버지와의 살 떨리는 통화 )

 

사건은 어제밤 친구에게 일어났더랩니다 !!!!!!!!!!!!!!!!

 

열심히 맞고와 음성대화를 하던 우리는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친구는 남자친구에게 토스트를 구워오겠노라고 말하고 한밤중 일어난 남친 아버지와의 살 떨리는 통화

음성대화창을 켜놓은채로 부엌에서 열심히 참치계란토스트를 만들었죠 +_+

토스트를 먹으면서 친구는 남자친구에게 말을 걸었지만 ㅋ

그녀석은 말이 없었죠 ㅋㅋㅋ

그러다 갑자기 스피커 저너머 들리는 엄청난 크기의 한마디

"야!"

 

이 닭살커플이 이게 왠일입니까 -_ -

저는 속으로 ㅋ '저녀석 많이 컸군 ㅋㅋ 까분다 ㅋ' 이 생각이었는데 ㅋ

친구가 "왜? 말까나?" 이랬는데 ㅋㅋㅋ

또 거기서 "야! 야!!!!!!" 이럽디다 ㅋ

그런데 목소리가 그녀석 목소리도 아니고, 나이가 좀 있는 목소리였죠 !

 

그순간, 우리들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생각

'아버님!!!!!!!!!!!!!!!!!!!!!!!!!!'

우린 아......... 난리났다고 생각하고 ㅋㅋ

친구는 먹던 토스트 마저 내팽겨치고 아주 , 정말 , 공손한 태도로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ㅇ(남자친구) 친군데요.......... ㅇㅇ인줄 알고 그랬어요...................."

이렇게 빌고 있었죠 ㅋㅋㅋㅋ

 

아버님께서

"거기 어디에요?(경상도 사투리 ㅋㅋㅋㅋ)" 이러시길래 ㅋ

"중국이요"라고 대답했던 친구 ㅋㅋㅋㅋ

갑자기 아버님이 제 친구 이름을 물어보셨죠 ㅋㅋㅋ

제 친구가 " ㅁ/ㅁ/ㅁ(친구이름 ㅋㅋ)이요!" 이랬더니 ㅋ

아버님이 "아~~~~~~~~~ ㅁㅁㅁ씨요?"

이러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아버님이 자기 아는지 알고 식겁하고 ㅋㅋㅋㅋㅋㅋ(근데 정말 왜 아는척? ㅋㅋㅋ)

아버님이 옆에있는 사람한테

"야이 ㅅㄲ야 ! 니가 지금 할 말이 있어?"

이러면서 욕을 막 하시는 겁니다 ㅠ-ㅠ

전 또 이 둘이 금지된 사랑을 하는지 알고... 참 슬퍼하고 있었죠 ㅋㅋ

그래서 저흰 남자친구가 혼나는지 알고 심장이 두근거려 터지기 직전까지 갔는데..ㅋㅋㅋ

 

뭔갈 느꼈던 친구의 한마디

"거긴 어딘데요?"

-_- 이게 미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님한테 거기 어디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님은 한국이요! 라고 당당히 말씀하셨고 ㅋㅋ

진주에 사신다고 하시더군요!?

남자친구는 부산에 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음성대화는 켜져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설거지 하러 간 사이 남자친구의 컴퓨터의 음성대화창은 꺼져 있었고...

그분도 여자친구와 음성대화를 하던중... 친구와 대화를 시작한거죠 ㅋㅋㅋ

 

이렇게 파란만장한 친구의 남자친구의 아버님과의 통화하기가 무사히 끝났습니다! ㅋㅋㅋ

 

그 뒤로 친구는 음성대화를 시작하면 남자친구보고 먼저 말하라고ㅋㅋ

자긴 절~~대 먼저 말 안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