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그의 눈빛을 보면 왜인지 이 사람은 이대로 믿어도 좋다는 안도감같은 게 들었다.
'이 사람이라면 마음을 놓아도 된다....'
그건 서은이 마음에서 만들어낸 최면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그의 진심이 전해져서인지
도저히 알 길이 없었지만 그의 눈을 보고 있자면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보지 말아요. 그럼 자꾸만 의지하고 싶단 말예요."
"그럼 의지하면 되잖아.....내가 그래도 된다는데 뭐가 문제야?
그렇게도 모르겠어? 남자는 말이야.....자신이 정말로 지켜주고 싶은 여자가
자신을 의지하고 싶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큼 힘나는
일이 없어......왜 당신은 그걸 모르는 거지?
세상 사람들 모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특별한 법이라구......"
"이러면 내 마음이 약해진단 말예요. 나도 이젠 어른이 되기로 했어요."
"당신은 이미 어른이야....그리고 어른이라고 뭐가 특별하지?
단지 조금더 알고 모를 뿐이야.....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숙해지는 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마찬가지라고.....세상에 실수안하는 그런 잘난 사람이 어디 있어?
아무리 완벽해보이는 사람도 우리와 마찬가지일
뿐이라구.......왜 당신은 그걸 모르는 거지?"
"당신한테 당당해지고 싶었어요....그리고 당신이 후회하는 건 정말 싫었어요......"
"무슨 후회?"
"당신한텐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날 만나지 않고 좀더 어른스러운 여잘 만났다면 당신은 어땠을까?
그게 당신을 위해 더 좋은 일은 아니었을까?
언제나 그런 생각이 마음 한편에 있었어요."
석훈은 어이없는 듯 서은을 보다가 웃었다.
"당신은 정말 바보군.....세상에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다니?"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난 지금 진지해요."
서은은 조금 셀죽해져서 말했다.
"이 아줌마야....나도 지금 진지해....더 이상 진지해질 수 없을 만큼 진지하다고...."
"당신은 하나도 진지한 것 같지 않아요. 나만큼 이런 문제에 절실하지 않잖아요?"
"나도 절실해.....그걸 모르겠어?
당신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몰라줘서 난 당신보다 몇배나
더 화가 나고 속상하다고.....더욱이 당신은 내 첫 자식이 뱃속에서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간 사람이라구......그거에 대해선
지금도 엄청나게 화가 나.....그것에 대해선 두고두고 용서하지 않을 거야......"
"그럼 당신은 후회하지 않는 거에요? 날 만난 것에 대해서?"
"시간을 두고 후회한 게 있다면 당신과 떨어져 있던 시간들이야.....좀더
일찍 확신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했던 때를 후회했어......."
"당신은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줘요?"
"그거야....당신 앞에서만 가슴이 뛰니까....물론 나도 남자다보니
예쁜 여자나 몸매 예쁜 여잘 보면 마음이 흔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당신 때문에 다 자제할 수 있거든......."
"그렇게 말해주는 것보다 나한테만 가슴 뛴다고 말해주면 안되나요?"
"거짓말하길 원하는 거야?"
"당신의 그런 점을 우습게도 좋아하는 거 알아요?"
"그러니 결혼한 거 아니야? "
"우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에요?"
"그렇게 쉬운 걸 묻는 거야? 당연히 당신과 난 함께 살아야지......
떨어져봐서 알잖아.....혹시 당신은 나랑 떨어져 살아서 홀가분했던 거야?"
"이 배를 봐요....홀가분할 리가 없잖아요....."
"당신 언제가 이런 일 내 귀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 안했어?"
"모르겠어요. 알까봐 겁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알아주기를 원했던 것도 같아요......"
"당신은 정말 나쁜 여자야......그동안 혼자 지내면서 정말 이를 갈았어.....
당신과 정말 끝내겠다고 결심하고 또 결심했지......하지만 연락할 수가 없더군......
내가 원한다면 당신은 언젠든 헤어지겠다고 할 걸 알고 있었으니까......"
"난 당신이 날 완전히 잊어버렸는지 알았어요....."
"물론 그러려고 노력했지. 그런데 이상한 건 말이야?
난 할아버지와 부딪치는 일이 많아서 아주 오래 전부터 이렇게
혼자 살아왔는데 당신이 나가버리니 갑자기 이 공간이 낯설어지는 거야....
사람이 빈 자리가 이렇게 크다는 걸 처음 알았어......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어......"
"당신이 너무나 냉정하게 느껴졌어요......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냉정하게
날 찾지 않을 수 있어요? 내가 안보고 싶었어요?
난 보고 싶어서 병나는 줄 알았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보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잖아......하지만 잊었어?
집을 나간 건 당신이야....내가 그렇게 부탁까지 했는데도 당신은
냉정하게 나가버렸다구......나한테도 자존심이라는 게 있어.....
그리고 당신이 원한대로 시간을 주고 싶었어.....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거야......그리고 당신과 얼굴을 맞대고 내가 냉정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도 걱정됐어....오늘 정말이지 당신을 어떻게 해버리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어....그만큼 화가 나 있었거든."
"당신을 믿지 못한 건 아니었어요."
"그래도 난 당신이 좀더 나와 상의했어야했다고 생각해.....내가 말했었잖아?
당신이 원하는 바가 내가 원하는 바라고....그건 당신 임의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라는 얘기가 아니었어."
"난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한 거였어요....."
"할아버지완 무슨 얘길 했던 거야? 아이에 대해서 뭐라고 하신 거야?"
"말했잖아요....단지 내가 낳은 아일 원치 않는다는 말씀만 하신 거예요.....
원래 날 좋아하시지 않으시니까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신 거예요.
더욱이 내가 아일 가진 건 모르셨으니까요."
"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어.....할아버지가 건강이 안좋으시고 어쨌든
할아버지니까 크게 자극하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언젠가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믿었었지......하지만 그렇게 생각했던 게 나태했던 게
아닌가 싶어.....좀더 적극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설마 할아버지와 싸우려는 건 아니죠?"
"할말은 해야겠어....당신이 나한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제대로 말은
해야한다고 생각해.....당신은 평생 나와 함께 갈 사람이야......"
"그러다 또 병원에 입원하시면 어떻게 해요?"
"걱정마.....할아버지도 각오하고 계실 거야.....당신이 떠나고 나서도 난 달라진 게
없었거든....나에게 당신 이외의 여자는 안 된다는 걸 지금은 아실 거야.....나름대로
노력하셨는데도 통하지 않았거든....당신이 없으면 되는 일이 아니라 당신이여서
가능했다는 걸 확실히 아시게 해야겠어......."
"당신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예요......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남잔 자기 여자한텐 언제나 최고의 남자가 되고 싶은 법이야......"
"그럼 난 최고의 남자를 내 남자로 얻었군요....."
"그런 얘길 들으니 최고의 남자가 된 것 같군......"
석훈은 서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다시 서은의 배를 만져보았다. 서은의 배에 귀를 대고는 잠시 가만히 있던 석훈이 배에 대고 말을 했다.
"내가 네 아빠란다......너무 늦게야 네 존재를 알게 됐지만 앞으론 그것까지
합해서 곱절로 잘해줄게........"
그리고 일어나서 석훈은 서은의 이마에 키스했다.
"당신한테 정식으로 청혼하고 싶어.....우리 아이는 아빠가 엄마한테
청혼할 때 증인이 되었군........셋이 함께 잘해 보자구......당신 나와 결혼해주겠어?"
서은은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곧 차마 대답은 못하고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허락한다는뜻 맞지?"
"네......"
"당신은 워낙 변덕이 심해서 꼭 확인을 해봐야해.....그래야 안심할 수 있다구....."
서은은 눈을 흘겼고 석훈은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내 석훈의 눈빛은 진지해졌다.
"청혼을 받아들여줘서 고마워......신혼여행은 당신 말대로 그리스로 가자구....."
석훈은 속삭였다. 서은은 눈빛은 감동으로 촉촉해졌다. 석훈의 입술이 서은의 입술로 다가왔다. 서은은 석훈의 목을 있는 힘껏 끌어안았다. 그의 입술은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그들의 키스는 오래되었다. 드디어 석훈이 입을 뗐을 때 서은의 눈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서은은 다시 석훈의 목을 끌어안고 그의 입술에 키스했다. 석훈도 그녀의 열렬한 키스에 기꺼히 응하고 있었다.
야들야들 결혼서약 (45)-그와 그녀의 비밀스런 속사정?
#45. 그와 그녀의 속사정?
이상하다.....
그의 눈빛을 보면 왜인지 이 사람은 이대로 믿어도 좋다는 안도감같은 게 들었다.
'이 사람이라면 마음을 놓아도 된다....'
그건 서은이 마음에서 만들어낸 최면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그의 진심이 전해져서인지
도저히 알 길이 없었지만 그의 눈을 보고 있자면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보지 말아요. 그럼 자꾸만 의지하고 싶단 말예요."
"그럼 의지하면 되잖아.....내가 그래도 된다는데 뭐가 문제야?
그렇게도 모르겠어? 남자는 말이야.....자신이 정말로 지켜주고 싶은 여자가
자신을 의지하고 싶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을 보는 것만큼 힘나는
일이 없어......왜 당신은 그걸 모르는 거지?
세상 사람들 모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특별한 법이라구......"
"이러면 내 마음이 약해진단 말예요. 나도 이젠 어른이 되기로 했어요."
"당신은 이미 어른이야....그리고 어른이라고 뭐가 특별하지?
단지 조금더 알고 모를 뿐이야.....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숙해지는 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마찬가지라고.....세상에 실수안하는 그런 잘난 사람이 어디 있어?
아무리 완벽해보이는 사람도 우리와 마찬가지일
뿐이라구.......왜 당신은 그걸 모르는 거지?"
"당신한테 당당해지고 싶었어요....그리고 당신이 후회하는 건 정말 싫었어요......"
"무슨 후회?"
"당신한텐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어요.
날 만나지 않고 좀더 어른스러운 여잘 만났다면 당신은 어땠을까?
그게 당신을 위해 더 좋은 일은 아니었을까?
언제나 그런 생각이 마음 한편에 있었어요."
석훈은 어이없는 듯 서은을 보다가 웃었다.
"당신은 정말 바보군.....세상에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다니?"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아요....난 지금 진지해요."
서은은 조금 셀죽해져서 말했다.
"이 아줌마야....나도 지금 진지해....더 이상 진지해질 수 없을 만큼 진지하다고...."
"당신은 하나도 진지한 것 같지 않아요. 나만큼 이런 문제에 절실하지 않잖아요?"
"나도 절실해.....그걸 모르겠어?
당신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몰라줘서 난 당신보다 몇배나
더 화가 나고 속상하다고.....더욱이 당신은 내 첫 자식이 뱃속에서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간 사람이라구......그거에 대해선
지금도 엄청나게 화가 나.....그것에 대해선 두고두고 용서하지 않을 거야......"
"그럼 당신은 후회하지 않는 거에요? 날 만난 것에 대해서?"
"시간을 두고 후회한 게 있다면 당신과 떨어져 있던 시간들이야.....좀더
일찍 확신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했던 때를 후회했어......."
"당신은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줘요?"
"그거야....당신 앞에서만 가슴이 뛰니까....물론 나도 남자다보니
예쁜 여자나 몸매 예쁜 여잘 보면 마음이 흔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당신 때문에 다 자제할 수 있거든......."
"그렇게 말해주는 것보다 나한테만 가슴 뛴다고 말해주면 안되나요?"
"거짓말하길 원하는 거야?"
"당신의 그런 점을 우습게도 좋아하는 거 알아요?"
"그러니 결혼한 거 아니야? "
"우린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에요?"
"그렇게 쉬운 걸 묻는 거야? 당연히 당신과 난 함께 살아야지......
떨어져봐서 알잖아.....혹시 당신은 나랑 떨어져 살아서 홀가분했던 거야?"
"이 배를 봐요....홀가분할 리가 없잖아요....."
"당신 언제가 이런 일 내 귀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 안했어?"
"모르겠어요. 알까봐 겁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알아주기를 원했던 것도 같아요......"
"당신은 정말 나쁜 여자야......그동안 혼자 지내면서 정말 이를 갈았어.....
당신과 정말 끝내겠다고 결심하고 또 결심했지......하지만 연락할 수가 없더군......
내가 원한다면 당신은 언젠든 헤어지겠다고 할 걸 알고 있었으니까......"
"난 당신이 날 완전히 잊어버렸는지 알았어요....."
"물론 그러려고 노력했지. 그런데 이상한 건 말이야?
난 할아버지와 부딪치는 일이 많아서 아주 오래 전부터 이렇게
혼자 살아왔는데 당신이 나가버리니 갑자기 이 공간이 낯설어지는 거야....
사람이 빈 자리가 이렇게 크다는 걸 처음 알았어......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어......"
"당신이 너무나 냉정하게 느껴졌어요......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냉정하게
날 찾지 않을 수 있어요? 내가 안보고 싶었어요?
난 보고 싶어서 병나는 줄 알았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보고 싶어지는 건 당연하잖아......하지만 잊었어?
집을 나간 건 당신이야....내가 그렇게 부탁까지 했는데도 당신은
냉정하게 나가버렸다구......나한테도 자존심이라는 게 있어.....
그리고 당신이 원한대로 시간을 주고 싶었어.....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거야......그리고 당신과 얼굴을 맞대고 내가 냉정하게
얘기할 수 있을까도 걱정됐어....오늘 정말이지 당신을 어떻게 해버리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어....그만큼 화가 나 있었거든."
"당신을 믿지 못한 건 아니었어요."
"그래도 난 당신이 좀더 나와 상의했어야했다고 생각해.....내가 말했었잖아?
당신이 원하는 바가 내가 원하는 바라고....그건 당신 임의대로
판단하고 행동하라는 얘기가 아니었어."
"난 나름대로 열심히 생각한 거였어요....."
"할아버지완 무슨 얘길 했던 거야? 아이에 대해서 뭐라고 하신 거야?"
"말했잖아요....단지 내가 낳은 아일 원치 않는다는 말씀만 하신 거예요.....
원래 날 좋아하시지 않으시니까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신 거예요.
더욱이 내가 아일 가진 건 모르셨으니까요."
"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했어.....할아버지가 건강이 안좋으시고 어쨌든
할아버지니까 크게 자극하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했어...언젠가
시간이 해결해줄 거라고 믿었었지......하지만 그렇게 생각했던 게 나태했던 게
아닌가 싶어.....좀더 적극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설마 할아버지와 싸우려는 건 아니죠?"
"할말은 해야겠어....당신이 나한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 제대로 말은
해야한다고 생각해.....당신은 평생 나와 함께 갈 사람이야......"
"그러다 또 병원에 입원하시면 어떻게 해요?"
"걱정마.....할아버지도 각오하고 계실 거야.....당신이 떠나고 나서도 난 달라진 게
없었거든....나에게 당신 이외의 여자는 안 된다는 걸 지금은 아실 거야.....나름대로
노력하셨는데도 통하지 않았거든....당신이 없으면 되는 일이 아니라 당신이여서
가능했다는 걸 확실히 아시게 해야겠어......."
"당신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예요......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남잔 자기 여자한텐 언제나 최고의 남자가 되고 싶은 법이야......"
"그럼 난 최고의 남자를 내 남자로 얻었군요....."
"그런 얘길 들으니 최고의 남자가 된 것 같군......"
석훈은 서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다시 서은의 배를 만져보았다.
서은의 배에 귀를 대고는 잠시 가만히 있던 석훈이 배에 대고 말을 했다.
"내가 네 아빠란다......너무 늦게야 네 존재를 알게 됐지만 앞으론 그것까지
합해서 곱절로 잘해줄게........"
그리고 일어나서 석훈은 서은의 이마에 키스했다.
"당신한테 정식으로 청혼하고 싶어.....우리 아이는 아빠가 엄마한테
청혼할 때 증인이 되었군........셋이 함께 잘해 보자구......당신 나와 결혼해주겠어?"
서은은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곧 차마 대답은 못하고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허락한다는뜻 맞지?"
"네......"
"당신은 워낙 변덕이 심해서 꼭 확인을 해봐야해.....그래야 안심할 수 있다구....."
서은은 눈을 흘겼고 석훈은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내 석훈의 눈빛은 진지해졌다.
"청혼을 받아들여줘서 고마워......신혼여행은 당신 말대로 그리스로 가자구....."
석훈은 속삭였다.
서은은 눈빛은 감동으로 촉촉해졌다.
석훈의 입술이 서은의 입술로 다가왔다.
서은은 석훈의 목을 있는 힘껏 끌어안았다.
그의 입술은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그들의 키스는 오래되었다.
드디어 석훈이 입을 뗐을 때 서은의 눈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서은은 다시 석훈의 목을 끌어안고 그의 입술에 키스했다.
석훈도 그녀의 열렬한 키스에 기꺼히 응하고 있었다.
"아무도 우릴 방해하지 못할 거야....우리 가족은 이젠 내가 지킬 거니까...."
***다음편은 석훈의 고백 2입니다...기다려주세요.....항상 행복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