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내게 먼저 말을 걸어오다!

시(時)우(友)2009.02.12
조회89,844

오늘 아침도 날씨가 약간 흐리네요

내일 자정 이후로 비가 내릴 꺼라더니...벌써 시동 걸고 있나 봅니다!

다들 출근 잘 하셨죠?

오늘은 아침부터 업무가 여유로운게 좋네요!

 

어제 퇴근무렵 엄마가 전화 하셔서 퇴근길에 마트에 들려

두부랑 라면이랑 북어 장만해논거 사오라더군요!

저도 살것도 있고 해서 약간 멀지만 좀 큰 마트로 갔습니다.

 

엄마가 말씀하신 것들을 고르고 문구쪽으로 가서

제가 필요한 이것저것을 고르기 위해 집었다 놨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갑자기 왠 키큰 꽃미남 한분이 다짜고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해 옵니다

사실 누군지도 모르겠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아~ 네에...근데 누......구....?

"저 영찬인데요?"

.................^^;;(기억이 안납니다)

멀뚱멀뚱 그 꽃미남분을 보면서 기억을 해내려고 애썼지만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더군요

(어느거래처지? 어느현장 알바였지? 남동생 친군가?.......)

그 분의 어머니쯤으로 보이시는 분이 다가오시더니...

"선생님! 도토리반 영찬이 기억 안나세요? 윤영찬이요!"

파바박~~ 머리에서 전기가 스치는 느낌!

 

아~ 정말 많이 컷더군요

그때가 6살이였는데...ㅋㅋㅋ

벌써 그렇게 커서  꽃미남이 되다니..

어린이집 졸업하고도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졸업생 특기반에 웅변를 배우러

다니다가 전학한다고 떠난 녀석이 이젠 아저씨가 되버렸습니다

 

세월이 그렇게 지났는데...절 먼저 알아봐주다니...

뭐 어머니 말씀으로는 어머님이 멀리서 절 먼저 알아보시고

영찬이 한테 도토리반 선생님이라고 일러줬더니..

아~ 하면서 저한테 와서 인사를 했다지만...

정말 전 그냥 옆을 지나도 몰랐을 꺼에요!

그래도 윤영찬이라고 생각하니 하나하나 기억이 나기 시작 하더군요

 

항상 부모님 부부싸움 이야기를 무슨 동화책 읽어주듯이

담날 저한테 와서 시시콜콜 다 말햇던 완전 욱긴 녀석이엿는데.....

젤 당황 했던게...

"선생님..! 우리 아빠는요 맨날 엄마가 이기는데 왜 항상 엄마한테 덤벼요?"

^^;;

 

근데 정말 키도 크고 자~~~~~~~~알 생겼더군요! 제 눈엔 구준표보다 더!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