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다단계에 빠져 저를 소개했습니다.

배트맨20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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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조그마한 무역회사에 잘 다니고 있다가 새로운 회사에 취직했다길래...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정말 느닷없이 밥을 먹자고 하더라구요.. 

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자기 일하는 회사 구경시켜준다 해서 구경하러 갔습니다...

 

근데.. 사무실에 사람이 한 정말 100여명 정도? 셀수 없을정도 많고 복잡하더라구요..

이게 뭔 회사인가 의심스럽기만 했는데.. 여자친구 표정 싹 바뀌면서.. 자기.. 내가 자기

소개해주고 싶어.. 자기랑 이일 같이 하고 싶어 이러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니 뭔일인데 일을 같이 하자고 하냐 도대체 상황이 이해가 가지를 않는데.. 웬 골드클래스 라는 팀장이라면서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서 아시냐고..!!!!!!!!!!!!!!!!!!!!!!

대뜸 앉으시라고 설명을 막 하는거에요!!!!!

 

듣다보니 역시나 다단계더군요... 관심없다 말하고 성의없이 듣는데... 소개자(여자친구)

봐서라도 한번쯤 들어달라고해서 듣는 척이라도 했습니다...

 

근데 이번엔 다이아 몬드 팀장이라면서 또 와서 정신교육을 하고 ~ ~ 이렇게 반복해서

사람이 계속 오는겁니다. 3시간쯤.. 정신이 혼미해지고.. 짜증 확 차올때쯤 여자친구가

말합니다.

 

인식이 안좋아서 그렇지 자기 까지 왜 그러냐... 이 사업 잘 되면 우리 결혼하고 아기 낳고

애들한테 다 해줄수 있다 이러면서... 넋 나간 사람처럼.. 뭐에 홀린 사람처럼 미친듯이 절

갈구는겁니다.. 자기 혼자 잘 먹고 잘살자고 여기 데려온줄 아냐고 화를 내더군요...

 

여자친구때매 억지로 듣고 듣고 그렇게 5시간이 흐르고 겨우 빠져나와 여자친구랑 싸웠습

니다..

이 여자랑 헤어져야 할까요? 아무리 설득해도 말을 듣지 않고 화만 내고 그러네요...

4년 넘게 사귀면서.. 결혼을 계획 하고 있었는데...

내가 너무했나 싶어 전화하면 또 그소리 하고.. 다단계가 합법이라며... 정신줄 놓은 애처럼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져만 가는게 정말.... 괴롭습니다..

 

정말.. 누가 여자친구를 이렇게 까지 만들었는지 정말 줘 패버리고 싶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할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