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잡는 해외취업연수.

타도TM2009.02.12
조회25,563

안녕하세요 . 정말답답한 마음에 ㅜㅜ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네요~

제 억한심정을 풀어놓고자 합니다~ 조금길더라도 ,,, 이해바래요 ;;;;

저는 올해 23살, 여자입니다. 기계를 전공해서 경기도에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신문에서 해외 일본 취업연수에 대해서

모집하는 글이 실려있었습니다. 마침 제 전공도 살릴겸, 해외취업을하면 좋을거같다는

생각에 연락을해봤습니다. 마침 또 저희학교랑 연관이 있는 단체더라구요~ 그래서

교수님의 추천을 받고, 2008년 3월 28일 연수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수는 11월 28일로 끝이 났습니다.

원래대로라면 9~10월경부터 면접을 보게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면접소식은 전혀들어오지않고, 불안해하는 연수생들에게 날아오는것은

팀장이라는 사람의 당찬거짓말과 입발린소리와 단내나는 변명뿐이었습니다.

연수생들은 전부 팀장의 말을 안믿었지만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그래.. 좀만 더기다리면 꿈에그리던 일본취업면접이 있을꺼야! ' 라고생각하며

참고 믿고 또참았습니다. 하지만 9월이돼도 10월이돼도 면접의 '면'도 들리지않고,

그 팀장이라는사람은 연수원에 나오지않는날도 많아지고, 핸드폰도 안받고,

핸드폰 번호가 바껴도 알려주지않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얼굴 비추고 한다는말들이

'이번에 어떤것들이 추진이 되게됐다,너희들이 운이좋은거다,"이런식의..

겉만 뻔지르르한 말들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추진인지 뭔지 들은건 몇십개는 된거같은데 정작 우리한테 돌아온건 단한개도 없었습니다.

11월이 초가되어도 말이되어도 , 소식은없고 ,,, 연수생들은 지쳤습니다.

하지만 한국취업을 알아보려고하면 어느덧 나타나서 무슨추진어쩌고저쩌고 ,,

한국에 취업했을때 일본면접이들어오면,,, 곤란하니까 사람들이 어느새 한국취업도

포기하게되었지요.

그렇게해서 11월27일 ,,, 연수 마지막 하루를 남겨둔시점에서도 전혀 면접소식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면접마지막날 팀장이 나타났습니다. 달랑 수료증하나들고 ,,,

수료증,,어디에 정성스럽게 꽂아서 주는것도 아니고 무슨,,개근상주는거마냥 종이달랑달랑 한장 주고 수료끝~!!이러고 ㅋㅋ해산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라는 진짜 미래없는 소리와함께....

초반계획은 연수끝날때까지 일본에 취업확정이안되면 12월에는 현지에가서 면접을 한달에 몇번씩 계속보면서 공부도 하고 그렇게, 하기로했었지만, 시간이지나면서 1월로 미뤄지고 ,,이젠 그 일본현지면접 ? 그건 흔적도없이 사라졌습니다.

지금 현재 2월... 아직도 면접소식이없으며, 연락도 잘되지않는다고합니다. 연수생시절 같이 생활하던 언니가 연락을 해봤지만 받지않는다고하였습니다.

솔직히 그 팀장이라는사람이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서 수술후 입원을했다고 했습니다. 초반엔 아픈사람한테 너무 몰아세우면,, 몹쓸짓이라고 생각해서 가만히있었습니다만, 그것도 잠시,, 퇴원하고 출장도 다녀오고 그런다면서 ,,아직까지도 소식이 이렇게나 없는것을 보면 아프다는것도 거짓말아닐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아픈사람앞에서 죄받을말이지만, 당사자인 전,,, 그렇게밖에생각할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은 빨리 한국취업을 알아보라고 하고있고, 그팀장은 소식없고,,하지만 왠지 기다려야 할것만같고 ,, 한국에 덜컥 취업해버리면 연수했던것들이 너무아깝고,,

그 연수를 받으면서 쓴 돈은 ... 저희부모님말로는 집세랑 생활비 용돈 다합해서 천만원이라고했습니다. 차라리 그연수 가지않고 백조짓 계속하고있었다 해도 적어도 천만원손해는 안봤겠죠 ..ㅎㅎ

그리고 연수수료증을 받고 몇일뒤에 "출석부족으로 탈락"이라는 소식을 받은사람도 몇있다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나는 그 인원들은 책임안져도된다"라는말이었답니다..

 

 연수원은 대학교에 어느 강의실이었습니다. 그 대학교 교수가 저희 설계수업을 맡아주셨습니다. 저는솔직히 면접을 한번 봤습니다. 팀장의 소개가아닌, 그 대학교 교수의 소개로 ,,, 그당시 그 팀장은 "내가 추진하는면접과 그교수님이 추진하는면접은 별개"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1차면접에 합격이 됐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팀장이 전화와서 하는말이 저는 면접을 봤으니까,, 다른사람한테도 공평하게하기위해서 우선권을 주지않는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억울했습니다. 그 교수가 추진한 면접 대상자는,, JPT 일본어시험에서 일정점수가 넘은 사람들에 한한것이었기 때문에, 모두에게 불공평한 면접, 누군 맘에들어서 누군 맘에 안들어서 추천안해주는 인간차별성격의 면접은 아니었습니다. 그교수는 기회를 두번이나 주었고, 그 기회에서 일정점수를 넘은자가 면접자격이 주어지는것이었습니다. 그렇게해서 저는 그 시험에 통과하기위에 악을썼고, 몇몇사람과  시험에 무사히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면접을 보게된것입니다. 열심히 해서 시험점수를 잘 받은 결과가 , 이렇게 우선권박탈로써 돌아온.,,현실에 진짜 눈물이 나도록 속이 쓰렸습니다.

 

이렇듯 그 팀장은 자신이 해놓은말의 거대함을 느끼고 한명한명 , 책임인원을 줄여갔습니다. 그리고 전 역시 집안에서 구제불능 막내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저의 언니가 연봉이 올랐다는소리를 들었습니다. 2년만에 연봉 3천, 보너스는 20%상당을 받는다고합니다. 해서 또 비교대상이되었죠,

제팔자에 ,,, 괜히 일본가서 자랑스럽게 일한다는 꿈,,,펼쳤다가~

지금 이도저도 아니게됐습니다. 돈이 아깝고 시간이아깝고 , 너무억울해서 ....

이렇게 올리게됐습니다.

이글에 ,,,23명의 억울한 심정을 함께담아 올려봅니다.

 

참고로 그 단체는 .. 한국 테xx마x 입니다. -_-.. 한국산업인x공x 과 협력이라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