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초봉이 4천만원 넘는다고?

은행원들 꼭 보길!2009.02.14
조회59,111

정말 이기적인 은행원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비양심의 극치라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 나라에서 서민들의 삶의 질을 재는 바로미터가 두개라고 생각한다.

하나는 노동에 따른 월급여의  수준이고 하나는 1년 만기 정기예금의 금리 수준이라고 본다.

이 두가지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 우리나라 절대 다수 국민들의 생계수단은  노동이다.

노동에 대한 값은 국민들의 희노애락 심지어 생사화복을 주관하는 것이다.

 

그리고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절대 다수국민들이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면서 한편으로 재산을 늘려가는  가장 보편적이고 가장 안전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노동값이 싸구려가 아니고 은행 적금 금리가 물가 인상률을 넘는 나라는

국민들의 심리가 안정적이고 (지도자가 보기에도  온순한 국민성을 보인다는 말)

따라서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이고 결국 나라전체가 안정되게 된다.

 

열심히 일을 하기만 하면 먹고 살만큼 보수를 받을수 있다. 본바탕이 착하고 온순한  절대 다수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기실 아주 거창한게 아니고 일하면 먹고 살수 있다는 보편적 진리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열심히 모으면 나도 큰 부자는 못되어도 언젠가 새끼 부자 정도는 될수 있겠지 하는 희망을 갖고 싶어하는 것이다.그런 면에서 노동이라는 보편적 수단으로 살아가는 절대 다수 국민들에게는 솔직히 증권이라든가 펀드라던가 하는 위험성이 다분한 상품은 사실 안 맞는 것이다.

 

평범한 국민이 아니라면 노동이 아니라 온갖 투기로 작전으로 시장 교란으로 돈을 벌수 있을지 모르나 선량한 대다수 국민들에게 그런것을 강요하면 나라가 망한다.

평범한 국민들이 아니라면 주가조작으로 시장에 퍼뜨리는 온갖 루머로 돈을 벌수 있을지 모르나 그런 바닥에 선량한 대다수 국민들을 내몰면 나라가 망한다.

 

주식이 폭락하고 펀드가 반토막나서 많은 국민들이 울고 있다. 주식에 가담하지 않았고

펀드에 가입하지 않았던 분들은 울고 있는 그들에게 니가 원해서 투자해 놓고 누굴 원망하느냐 모두가 니가 돈좀 더 벌러 보려고 욕심을 낸 탓이 아니냐. 모두 니가 욕심이 많은 탓이다 자업자득이다 하면서 그들을 욕했다.

 

그러나 나는 그들중 다수가 정말 욕심으로 똘똘 뭉친 욕심의 화신이어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했다가 쪽박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일 평범한 노동자인 자기에게 어울리는 투자상품인(?) 적금에서 물가상승률을 약간만이라도  웃도는 이자를 건질수만 있었다면 그들중 대다수는 절대 낯설고 위험한 증권가파생상품이나 외국나라 펀드근처에 기웃거리지도 않았을 사람들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증권사 파생상품이나 펀드는 사실 대단히 복잡하고 위험한 상품이다. 그런 상품들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평범한 대다수 국민들의 보편적 재태크 수단으로서는  적당치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주식이 나쁘다는게 아니다.

자본주의 경제의 꽃이라고 불리는게 주식이다.

주식을 정말 할만한 사람들은 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쥐꼬리만한  남편 월급을 쪼개고 쪼개 아이 업고 객장나타난 아주머니에게는  

당신는 주식할 주제가 못되오 라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정말 그 가정이 걱정되서 말리고 싶은 심정이다.

아주머니 여기는 피와 살이 터지는 전쟁터요. 까딱 잘못하면 총맞아 죽어요.그냥 안전한 은행에 넣어놓고 이자 받아 드세요 하면 그 아주머니가 그러겠지 그렇게 넣어 놓아도 이자가 너무 형편없어 적금을 하면 할수록 더 손해에요.

 

내노라 하는 주식고수들조차  주식판을 투전판 도박판이라고 부르는게 사실이다.(내말이 아님)

대다수 국민들은 그런 도박판에서 파산밖에는 얻을게 없는 입장들이다.

 

많은 국민들이 도박판과 같은 주식판으로 몰려가 단체로 돈을 잃고 아우성인 현상이 일어난 것은 반드시 그 국민들 개인의 탓만은 아니다. 국가의 책임이 아주 크다.

 

그리고 감히 말하건데 하는 이기적이고 저들 이익밖에는 챙길줄 모르는 은행원들의 책임도 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고객 적금에 붙여줄 이자를 내가 결정했냐고 말하고 싶겠지

 

그러나 그건 변명이다.

 

이번 경제 위기가 오기전 우리 나라의 상태를 생각해 보자.

정말 세계가 알아줄 정도로 못먹고 못살 정도로 절대 빈곤국이어서 적금이자가 쥐꼬리만했나?

우리 나라 은행들이 고객들 예금 이자좀 후하게 쳐주고 나면 당장 은행이 망할 지경이어서 이자가 그렇게 박했나?

고객이 그렇게 쥐꼬리만한 이자를 받으면서 적금은 정말 할게 못돼 라고 생각하면서

그 위험한 주식판으로 달려갈때 은행원들도 역시 그들과 같이  갈급하고 목말랐나?

 

답은 물론 전혀 아니올시다 이다.

아무리 나라가 정책을 쥐꼬리 이자 정책으로 끌고 간다 해도 은행원들이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었다면(임원의 책임은 더 크겠지만)

고객에게 좀이라도 더 주고 이익을 좀이라도 더 돌려주고자 마음 먹지 않았을까?

 

소위 말하는 힘있는 자들 돈줄 쥔 자들

은행원들이 그렇게 마음을 곱게 먹었으면  우리나라 상황이 지금 이렇게까지 됐을까?

 

자기들은 배터지게 먹으며 누리면서 막상 고객들을 푸대접하고 박대하지 않았는가?

 

아무리 받은 돈에는 값 안 쳐주고 빌려준돈엔 이자를 제데로 받아먹으면서 칼만 안 들었다 뿐인지 본질은 강도인 돈장사가 본업이라 하더라도 정말 너무 심하게 해 쳐먹었다는 생각은 안 드는가 모르겠다.

 

그 결과로  돈 맡긴 사람들이 원급밖에 못 건졌고 

(물가상승률까지 따지면 오히려 손해봤고) 따라서  

증권사까지 까지 가서 처절히 깨졌고

대출이자는 늘어 가계발 경제위기의 악령이 대한민국을 떠돌게 된거 아닌가 말이다.

그러나 그 모든 서민의 고통만큼  은행원들의 배는 점점 더 불러갔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양심이 있는 은행원이라면 국민들이 말하는 쓴소리에 화를 낼게 아니라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아야 할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