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각보다돈마니듭니다..(제결혼비용,, 그리고 쓸데없는 몇가지 생각들)-태클걸어도 상관없음

보물섬2004.03.27
조회1,605

님이 적어놓은 품목들을 보면 님의 글이 설득력이 없습니다..

님은 그야말로 넉넉하게 다했는데, 문제가 있었다면 그게 더 이상합니다.

 

님 시댁처럼 해주시는데 불만을 가지는 신부가 있다면 그 신부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집은 당연히 시댁에서 해 주시고...<---이 부분도 그렇고.....집 장만 아직 어렵습니다.

 

작은오빠가 4월5일 결혼인데, 지금 없는 돈에서 빚안지고 할려고, 온 가족이 하나씩 맡아서 준비합니다.오빠가 번 돈으로 대출(대출금 많은편이예요.) 끼고 집사고..(여긴 서울입니다.)

큰오빠와 작은 오빠  월급이  평균보다 많은편이지만 그동안 어려운 집 돕느라고 둘다 아직 여유가

없습니다.

 

새언니 집도 어려워서 결혼 총비용 중 새언니가 250만원부담하고 나머지는 다 우리집에서 준비했습니다. 예물은 신랑 신부합해서 140만원이고, 오빠 예복, 신행 갈때 입을 옷 합해서..60만원,

 

새언니 예복, 화장품, 핸드백,속옷 , 잠옷  합해서 80만원...

 

언니 한복+ 두루마기+오빠 한복 이렇게 해서 91만원(제가 인터넷 회원가입한게  있어서..

한복 속치마,적삼,여행용 가방, 한복용 손가방 2개, 한복용 신발은 서비스로 받았어요...)

바느질도 마음에 들었고, 명주입니다..오빠 한복 바지는 홍두깨라고...품질 좋은 걸 싸게 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KBS,SBS한복 협찬하는 주단이였어요...

 

신행은 제주도로 갑니다. 해외여행 가고 싶었지만 형편상 국내로 바꾸고 대신 이색 숙소로 예쁘고 평수 넓은데 예약했어요...2일 동안 다이너스티 택시 관광 포함해서...서울 제주 왕복 항공권포함하고

3박 4일 일정에 110만원 예약했구여...

 

새언니 소개시켜준 사돈댁 아가씨에게 20만원드릴거고...집에 잔치 치르는  큰오빠에게 60만원 주기로 했습니다.

 

총 정리를 해보면....

 

한복(신랑+신부) -----------------------   91만원

신혼 여행비---------------(여행사+경비)--200만원

가구----(장농10자,화장대, 거실장, 식탁)----170만원

 (큰언니 새집으로 이사가면 그땐 작은오빠가 가구해주기로 했어요. 서로 돕자고...)

그릇+ 주방용품_________________________   50만원

새언니 꾸밈비__________________________  80만원

작은오빠 정장+일반 옷+구두--------------- 60만원(제가 좀 보태구요..)

밥솥+청소기_____________________________27만원

새언니 소개해준 분께 감사 표시.....................  20만원

예물(신부셋트+언니, 오빠반지)------------ 140만원(작은언니가 해줬어요..)

예식장 토탈+사진------------------------ 150만원

차 대절 --------------------------------  50만원

기타 음식비용---------------------------- 50만원

손님 식사 비용13000*150명--------------대략 200만원  <----부폐이지만, 

                                                                                            예식장소가 지방이여서 좀 저렴합니다.

잔치비용 일부..(큰오빠가 부담하기로 해서

 폐백, 손님 식사비 일부정도,...)------------- ---60만 원

 

그리고 추가비용-----------------------------100만원 예상합니다..이것 저것 드는게 많아서요...

피로연은  오빠친구들이 모임이 있어서 서로 해준다고 합니다.

 

무척 쪼개어서 예산 편성해서 합니다...4월5일이 예식이여서 이미 대부분 지출이 끝난 상태입니다.

 

우리집보다 형편이 좋으신 분들 많겠지만...서로 저렴하게 하고 다리 품을 팔면 좋은 물건 싸게

할 수 있어요...

서로 어렵다보니 이해하며 서로 보충하며 준비했습니다.

 오빠 언니들 형편껏 보태주었고요..

 

가족이란게 뭔지 느끼게 해 주고 참 감사했어요...

 

큰언니는 가구 비용을 ...작은언니는 신랑신부 예물을......

큰오빠는 잔치비용을......나머진 작은오빠가 해결했고....

새언니가 250만원....

이모가 부조를 일찍 주셔서100만원 도와주셨고...

저는 막내고 저도 가을에 결혼이라...오빠 예복과 밥솥에 30만원 정도만...

그리고 열심히 심부름했습니다..예약부터...모셔다주기 이런거 ...은행 심부름...

요런건 제가 했죠...

 

작은오빠 결혼 준비하면서 돈이 없어서 봄에 할 수 있을까하고 걱정했습니다...

그런데...너무 잘 해결이 되었고...다들 더 해주고 싶어하는데, 형편이 안되어 아쉬워 합니다.

 

 

이게 가족이 아닌가 합니다...

 

새언니도 너무 고맙구요...오빠랑 평생을 살아갈 동반자여서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오빠에게 가장 큰 기쁨을 줄 수 잇는 사람이 새언니이니까요...

우리집 식구들 새언니 너무 마음에 들어합니다...

 

물론...새언니 집에서도 오빠를 많이 믿음직스러워 합니다...

우리 가정에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앞두신 신랑님, 신부님 조금씩 양보하며, 서로 사랑하는 그 마음과 사람을 먼저 보세요...

어른들은 쉽게 바뀌지않겠지만, 당사자들끼리라도 어른들 욕심에 휘둘리지 말고 중심을 가지십시오...

 

 

적어도 할 거 제대로 다한 님의 글을 보고 누가 공감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