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은 2008년 10월 중순이었습니다. 이 때 저는 고3으로 수능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갔다 와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위에서 쿵쿵쿵 소리가나더군요. 이 때 시간이 10시쯤이었습니다. 이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물론 짜증은 났지만 저도 그냥 처음이고 피곤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죠. 그런데 이게 한 며칠간 반복되는 겁니다. 토요일쯤에 또 소리가나기에 올라가서 벨을 눌렀죠. 그러자 대게 어린 목소리(초등학생2학년~4학년쯤)로 "누구세요?"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기요. 제가 공부해야해서 그런데요. 조용히 좀 해줄래요?" 그러자 그 녀석이 "네, 죄송합니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 착한 녀석이네 하면서 집에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ㅡㅡ^ 윽… 전혀 조용해지지 않더군요. 뭐 기다리다보면 조용해지겠지 했습니다……. 후…….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계속 그러더군요. 그래서 결국 또 올라갔습니다. 또 꼬마 애가 인터폰으로 말하더군요. 부모님 안계시냐고 묻자 안 계신다고 하더군요. 요번에 또 그 녀석한테 이야기했죠. “조용히 좀 해줬으면 좋겠어. 형이 공부해야할게 많거든 알았지? “ 알았다기에 내려왔죠. 그래도 소리는 시끄럽더군요.
사실 이때는 집에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저녁 늦게만 집에 있었기에 그래도 나름대로 신경은 쓰이지만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후……. 시간은 흘러 계속 층간소음을 듣다보니 점점 짜증이 나더군요. 더군다나 분명히 이 녀석들이 뛰어서 올라갔는데 올라가면 자기들은 안 뛰었다고 저한테 오히려 초딩 녀석이 짜증을 내더군요. 저는 정말 제가 엉뚱한 집에 가서 그러나 했지만……. 다른 날, 며칠 정도 지나서 시끄러워서 다시 물어보니 안 뛰었다고 하더군요. 뻔 한 거짓말!! 정확히 윗집에서 엄청난 굉음으로 쿵쿵 소리가 났거든요. 그래도 화를 꾹 참고 웃으면서 제가 말했습니다. “형이 다 알고 왔어 솔직히 이야기해봐 뛰었지? “ 그러자 초딩이 웃으면서 “사실 뛰었어요.” 이러더군요…….
또 언제 올라가서 봤더니 초딩 녀석들이 집구석에 다 가득 차있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하라했더니 이야. 이 녀석들이 책을 읽고 있네요? 과연 처음부터 책을 읽었던 걸까요. (그 집에서 초반에 양해를 구하고 발소리 측정도 해봤습니다. 강하게 걷지 않는 한 소리는 나지 않는 다는 걸 확인 했지요.) 올라가서 말해도 조용해지지 않고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됐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죠.
저도 수능이 상당히 임박했던 때라 긴장도 많이 되었던 때였습니다. 좀 그래서 조용히 공부하려고 윗집 가서 어른들과 이야기 좀 하려면 안타깝게도 이 집 부모들은 밤 12시가 되어야 집에 오는 맞벌이!! ㅠ_ㅠ.. 아놔…….(애들이 부모가 맞벌이해서 늦게 들어오다 보니 늦게 자나보더군요.) 이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수능이 다음 날. 그래서 10시 좀 넘어서 자려고 하는데 이 녀석들이 발광을 하더군요. 누워있는데 심장이 정말 미친 듯이 뛰더군요. 깜짝 놀라서 계속 몸도 움찔움찔했습니다. 윗집 소음 때문에 제 몸이 다 놀래더군요. 아……. 그래서 이거 또 올라가서 이야기해야겠구나하려는데 가족들이 밤늦게 다른 사람 집에 올라가지 말라고 말리더군요. 그냥 참으라고요. 그러다가 저는 다음 날 수능인데 신경 쓰여서 꼭 이야기해야겠다고 이야기했고 이러다 결국 저희 어머니랑 저랑 약간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수능 바로 전날 어머니랑 말다툼이라니……. 결국 저와 어머니는 ㅠㅠ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여기다가 말다툼까지 해서 심장이 두근두근두근……. 결국 청심환 먹고 잤습니다……. 새벽 1시 30분 넘은 시간입니다. 다음 날 수능 완전 망쳤습니다. 답안지 작성을 심하게 잘못했더군요. 기분이 많이 우울하더군요...
이일이 있고도 윗집 올라가서 여러 번 이야기했습니다. 다행이도 윗집 아저씨가 참 말씀하시는 거 보니 좋더군요. 그래서 아 이제 조용하겠구나 했지만……. 집에 오니 소음은 그대로……. ㅠㅠ……. 소음이 진행됨에 따라 정말 힘들더군요. 막 숨이 막히는 듯 한 느낌 정말 집에 오기가 싫어지더군요. 이렇게 반복되다보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수능도 끝나서 이제 저는 집에서 조용히 책 읽으면서 ㅠㅠ 그냥 여유롭게 살고 싶었습니다. 정말 조용히 ……. 책 또 읽고 친구들이랑 게임도 하고 ㅠㅠ................ 좋아하는 게임 하고 싶었어요.. 그냥 조용히요... 무엇보다도 조용히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윗집 소음은 끝이 없었죠…….
2009년 1월 중순경 밤10시 조금 넘은 시간에 엄청 시끄럽더군요. 저는 다시 올라가서 이야기했죠. 저는 무슨 소린가하고 올라갔는데 청소기 돌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내가 무슨 시끄러운 소리 냈냐? 한 번만 더 들어오면 “너 이 ㅅ ㅐ 끼 고소해버리겠어” 하시더군요. 태어나서 고소해버리겠다는 소리 처음 들어봤는데 정말 화나더군요.. 당하는 사람은 전데……. 그 아주머니는 저를 밀치고 쫓아냈습니다. 문을 꽝 닫으시더군요. 아니 나를 고소한다니……. 놀라서 제가 112눌렀습니다. 전화해서 경찰아저씨 두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그 때 있었던 상황을 모두 정리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제제할 법적 제제조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몇 가지 경우 제외). 그러면서 혹시 이웃집에 가서 경찰이 이야기하기를 원하냐고 묻더군요. 경찰이 찾아가서 이야기하면 이웃 간에 더 싸움 날수도 있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하지마세요.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좋겠네요.”라고 말했죠. 그리고 바쁘신데 이렇게 불러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드렸습니다. 후.. 답답하더군요. 이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한 20일 지났죠. 쭈우욱 소음 듣고 살아왔습니다. 한 순간도 빠짐없이.. 정말 이쯤 되니 또 미치겠어서 가서 막 대판 싸움을 했습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죠. 그 집 문도 발로 차버리고 쌍 욕을 했습니다. 정말 완전 미쳐버렸죠. 그래도 그 아줌마는 자기네는 최선을 다했다는 둥 말하더군요. 참나. 저희가 그 아줌마 아저씨랑 몇 번을 말했었는데요. 우리가 이랬죠. 한 번만 우리 집 내려와서 아랫집 입장이 어떤지 소리 좀 들어 봐라……. 애 내려 보낸다고 하더니 안 보내더군요. 그래서 언제 또 똑같은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안 내려옵니다. 크게 싸움이 난 날 경찰 아저씨 두 분이 윗집의 신고로 왔습니다. 그 아저씨가 우리가족한테 그러더군요. 정말 미안하다고 층간소음은 경찰이 나서서 도와줄 부분이 없다고 하면서 윗집 사람들이랑 화해하는 식으로 유도를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좋다하고. 이야기 잘하고 그 아저씨도 조심하겠다고 하셨죠. 단지 그 아줌마는 화가 가라앉지 않은 모습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화해가되었는데 이틀이 지났죠. 2월 15일 오후4시경 또 쿵쿵 소리가 나더군요. 어머니께서 피곤한 일도 있고 해서 쉬고 계셨죠. 그런데 쿵쿵……. 이거 안 들어본 사람은 몰라요. 자려고 누워있는데 소음나면 더 미칩니다……. 그냥 차라리 다른 일하고 있으면 머리가 아픈 정도에 마는데. 누워있으면……. 그래서 제가 윗집 사람들 다 잔 후에 저도 자거든요. 제 생활습관도 변경되었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소리가 시끄러워서 또 올라갔습니다. 어머니랑 저 성질이 상당히 날카로운 상태였죠. 가자마자 벨 눌렀고 언제부터인가 이 집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은 웬일인지 문을 열더군요. 어머니도 화나셔서 약간의 몸 다툼이 있었습니다.(주먹이 오고 가거나 폭력적인 일은 없었음. 서로 약간 미는 정도) 그 아줌마가 손가락으로 저희 어머니를 가리키기에 어머니가 화나서 손 치워요 한 번 했죠. 그러다가 그 아줌마는 매번 올라갈 때마다 뒤풀이되는 ‘아무것도 안 했다’는 그 소리를 하더군요. 저희도 이거 수십 번 속은 말이라 분노가 아주 폭발한 상태. 어머니 화난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어떻게 하다가 그 아줌마가 우리 어머니를 집 안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 됐거든요? 그런데 이 아줌마가 “주거 침입죄, 주거 침입죄!!“ 이러면서 고소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할 테면 해봐라 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한 30분 후 경찰 두 사람이 왔더군요. 그래서 우리도 자초지종 설명했는데 다짜고짜 그 경찰 할아버지가(아저씨란 표현보다는 이게 더 적합했습니다.) 자기도 그런 경험 있는데 피아노 소리가 나서 짜증나서 윗집인가 알아봤더니 아니더라 하면서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로 억울하게 누명쓰면 얼마나 억울하겠냐하시더군요. 저희 잘못으로만 몰더군요.
문제는 저희가 이게 윗집이 낸 소음이라는 것을 한두 번 확인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일단 예전에 봤듯이 그 초등학생 놈이 분명히 저를 약 올리듯이 웃으면서 뛰었다고 한 것이나.. 초딩 녀석이 친구들을 모두 집에 초대해놓고 자기는 시끄러울만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고 우기는 것도 그렇고. 이 집은 맞벌이 밤늦게 들어오는데 복도에서부터 밤12시 되면 소리가납니다. 문 여닫는 소리며, 발자국 소리며 방안 곳곳에서 나기 시작하고 애들이 밤 12시 넘어야 잡니다. 우리 바로 윗집의 옆집들은 보니깐 일찍부터 집에 있지요. 즉 우리 바로 윗집에서 나는 소리라는 건 확실하죠.
어쨌거나 경찰이 “~~~~~~~~~~~~~~~~~~~~~ 신고 되셨거든요. 1시간 이내에 어쩌고저쩌고 체포합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요.어쩌고저쩌고” 이러더군요. 결국 지구대에 끌려가서 이야기했습니다. 그 아줌마 조사 대기실에서 이야기하고 뭐 작성하고 하더군요. 근데 왜 저희한테는 이야기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죠?
그러다가 경찰아저씨 한 분이 아줌마한테 저기 학생은 사회초년생인데 이렇게 기록남아야 되겠냐하시면서 그 아줌마를 설득하시더군요. 그래서 그 아줌마가 사과하면 합의 보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만요. 어머니 제외하고……. 욕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아저씨 분들도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남아서 어머니 말 못하는 거 있으면 이야기 해줘야한다고 얘기했지만. 뭐 떼를 쓸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일단 집으로 왔습니다. 그렇게 좀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그 지구대에 갔더니 어머니가 경찰서로 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헐레벌떡 경찰서로 냅다 달렸습니다. 밤 9시쯤 경찰서 밖에서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경찰서에서 상황은……. 이제부터 어머니에게도 진술서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일 다 이야기했죠. 뭐 그냥 이렇게 상황은 종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이제 앞으로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 억울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무려 4개월 이상을 소음으로 엄청나게 고문당하고 이제는 그걸로 경찰서까지 갔다와야했다는 사실에 약간의 분노마저 느껴집니다. 왜 윗집 사람들은 우리가 내려와서 소음을 한 번만 들어보라고 했을 때 거절했을까요? 혹은 내려간다고 이야기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요. 어떻게…… 그 아랫집 가서 소음을 들어보라는 말에 들어봐서 뭐 하냐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제가 이렇게 분노하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윗집 태도였습니다. 매 번 올라가면 자기는 안 했다고 하는……. 분명히 거짓말이었음이 들어난 적이 있는 데도요. 우리 가족이 이 아파트에서 거의 10년 살면서 이런 일 처음 겪습니다. 이 사람들 이사 오고 정확히 그럽니다……. 이걸 어찌해야할까요……. 변호사를 불러서 뭐 법적으로 해결해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조용히 빠른 이사를 준비해야할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우리 어머니는 어떻게 되는 거죠? 그리고 벌금도 물게 되는 건가요?
(결국 어머니는 폭행죄와 주거침입죄로 기록되었습니다.)
아 참! 그리고 지금까지 인터폰, 아파트 내에 관리사무소 방송, 위에 올라가서 이야기 총 30
저와 어머니 체포됐었습니다.
혹시 층간 소음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계시다면 제가 쓰는 이 글을 참고해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글 내용이 상당히 길어질 수밖에 없는점에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약 4개월 동안의 일을 적다보니 조금은 길어졌습니다.
사건의 시작은 2008년 10월 중순이었습니다. 이 때 저는 고3으로 수능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갔다 와서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위에서 쿵쿵쿵 소리가나더군요. 이 때 시간이 10시쯤이었습니다. 이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물론 짜증은 났지만 저도 그냥 처음이고 피곤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죠. 그런데 이게 한 며칠간 반복되는 겁니다. 토요일쯤에 또 소리가나기에 올라가서 벨을 눌렀죠. 그러자 대게 어린 목소리(초등학생2학년~4학년쯤)로 "누구세요?"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기요. 제가 공부해야해서 그런데요. 조용히 좀 해줄래요?" 그러자 그 녀석이 "네, 죄송합니다."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도 ^^ 착한 녀석이네 하면서 집에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ㅡㅡ^ 윽… 전혀 조용해지지 않더군요. 뭐 기다리다보면 조용해지겠지 했습니다……. 후…….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계속 그러더군요. 그래서 결국 또 올라갔습니다. 또 꼬마 애가 인터폰으로 말하더군요. 부모님 안계시냐고 묻자 안 계신다고 하더군요. 요번에 또 그 녀석한테 이야기했죠. “조용히 좀 해줬으면 좋겠어. 형이 공부해야할게 많거든 알았지? “ 알았다기에 내려왔죠. 그래도 소리는 시끄럽더군요.
사실 이때는 집에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기에 저녁 늦게만 집에 있었기에 그래도 나름대로 신경은 쓰이지만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후……. 시간은 흘러 계속 층간소음을 듣다보니 점점 짜증이 나더군요. 더군다나 분명히 이 녀석들이 뛰어서 올라갔는데 올라가면 자기들은 안 뛰었다고 저한테 오히려 초딩 녀석이 짜증을 내더군요. 저는 정말 제가 엉뚱한 집에 가서 그러나 했지만……. 다른 날, 며칠 정도 지나서 시끄러워서 다시 물어보니 안 뛰었다고 하더군요. 뻔 한 거짓말!! 정확히 윗집에서 엄청난 굉음으로 쿵쿵 소리가 났거든요. 그래도 화를 꾹 참고 웃으면서 제가 말했습니다. “형이 다 알고 왔어 솔직히 이야기해봐 뛰었지? “ 그러자 초딩이 웃으면서 “사실 뛰었어요.” 이러더군요…….
또 언제 올라가서 봤더니 초딩 녀석들이 집구석에 다 가득 차있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하라했더니 이야. 이 녀석들이 책을 읽고 있네요? 과연 처음부터 책을 읽었던 걸까요.
(그 집에서 초반에 양해를 구하고 발소리 측정도 해봤습니다. 강하게 걷지 않는 한 소리는 나지 않는 다는 걸 확인 했지요.)
올라가서 말해도 조용해지지 않고 이런 일이 몇 번 반복됐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죠.
저도 수능이 상당히 임박했던 때라 긴장도 많이 되었던 때였습니다.
좀 그래서 조용히 공부하려고 윗집 가서 어른들과 이야기 좀 하려면 안타깝게도 이 집 부모들은 밤 12시가 되어야 집에 오는 맞벌이!! ㅠ_ㅠ.. 아놔…….(애들이 부모가 맞벌이해서 늦게 들어오다 보니 늦게 자나보더군요.)
이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수능이 다음 날. 그래서 10시 좀 넘어서 자려고 하는데 이 녀석들이 발광을 하더군요. 누워있는데 심장이 정말 미친 듯이 뛰더군요. 깜짝 놀라서 계속 몸도 움찔움찔했습니다. 윗집 소음 때문에 제 몸이 다 놀래더군요. 아……. 그래서 이거 또 올라가서 이야기해야겠구나하려는데 가족들이 밤늦게 다른 사람 집에 올라가지 말라고 말리더군요. 그냥 참으라고요. 그러다가 저는 다음 날 수능인데 신경 쓰여서 꼭 이야기해야겠다고 이야기했고 이러다 결국 저희 어머니랑 저랑 약간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수능 바로 전날 어머니랑 말다툼이라니…….
결국 저와 어머니는 ㅠㅠ 소음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여기다가 말다툼까지 해서 심장이 두근두근두근……. 결국 청심환 먹고 잤습니다……. 새벽 1시 30분 넘은 시간입니다.
다음 날 수능 완전 망쳤습니다. 답안지 작성을 심하게 잘못했더군요.
기분이 많이 우울하더군요...
이일이 있고도 윗집 올라가서 여러 번 이야기했습니다. 다행이도 윗집 아저씨가 참 말씀하시는 거 보니 좋더군요. 그래서 아 이제 조용하겠구나 했지만……. 집에 오니 소음은 그대로…….
ㅠㅠ……. 소음이 진행됨에 따라 정말 힘들더군요. 막 숨이 막히는 듯 한 느낌 정말 집에 오기가 싫어지더군요. 이렇게 반복되다보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수능도 끝나서 이제 저는 집에서 조용히 책 읽으면서 ㅠㅠ 그냥 여유롭게 살고 싶었습니다. 정말 조용히 ……. 책 또 읽고 친구들이랑 게임도 하고 ㅠㅠ................ 좋아하는 게임 하고 싶었어요.. 그냥 조용히요... 무엇보다도 조용히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윗집 소음은 끝이 없었죠…….
2009년 1월 중순경 밤10시 조금 넘은 시간에 엄청 시끄럽더군요. 저는 다시 올라가서 이야기했죠. 저는 무슨 소린가하고 올라갔는데 청소기 돌렸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내가 무슨 시끄러운 소리 냈냐? 한 번만 더 들어오면 “너 이 ㅅ ㅐ 끼 고소해버리겠어” 하시더군요.
태어나서 고소해버리겠다는 소리 처음 들어봤는데 정말 화나더군요.. 당하는 사람은 전데……. 그 아주머니는 저를 밀치고 쫓아냈습니다. 문을 꽝 닫으시더군요. 아니 나를 고소한다니……. 놀라서 제가 112눌렀습니다. 전화해서 경찰아저씨 두 분이 오셨습니다. 저는 그 때 있었던 상황을 모두 정리해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를 제제할 법적 제제조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몇 가지 경우 제외). 그러면서 혹시 이웃집에 가서 경찰이 이야기하기를 원하냐고 묻더군요. 경찰이 찾아가서 이야기하면 이웃 간에 더 싸움 날수도 있다고 하시면서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하지마세요. 그렇게 하지 않는 게 좋겠네요.”라고 말했죠. 그리고 바쁘신데 이렇게 불러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드렸습니다. 후.. 답답하더군요. 이사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한 20일 지났죠. 쭈우욱 소음 듣고 살아왔습니다. 한 순간도 빠짐없이.. 정말 이쯤 되니 또 미치겠어서 가서 막 대판 싸움을 했습니다.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죠. 그 집 문도 발로 차버리고 쌍 욕을 했습니다. 정말 완전 미쳐버렸죠. 그래도 그 아줌마는 자기네는 최선을 다했다는 둥 말하더군요. 참나. 저희가 그 아줌마 아저씨랑 몇 번을 말했었는데요.
우리가 이랬죠. 한 번만 우리 집 내려와서 아랫집 입장이 어떤지 소리 좀 들어 봐라…….
애 내려 보낸다고 하더니 안 보내더군요. 그래서 언제 또 똑같은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안 내려옵니다. 크게 싸움이 난 날 경찰 아저씨 두 분이 윗집의 신고로 왔습니다. 그 아저씨가 우리가족한테 그러더군요. 정말 미안하다고 층간소음은 경찰이 나서서 도와줄 부분이 없다고 하면서 윗집 사람들이랑 화해하는 식으로 유도를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좋다하고. 이야기 잘하고 그 아저씨도 조심하겠다고 하셨죠. 단지 그 아줌마는 화가 가라앉지 않은 모습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화해가되었는데 이틀이 지났죠. 2월 15일 오후4시경 또 쿵쿵 소리가 나더군요. 어머니께서 피곤한 일도 있고 해서 쉬고 계셨죠. 그런데 쿵쿵……. 이거 안 들어본 사람은 몰라요. 자려고 누워있는데 소음나면 더 미칩니다……. 그냥 차라리 다른 일하고 있으면 머리가 아픈 정도에 마는데. 누워있으면……. 그래서 제가 윗집 사람들 다 잔 후에 저도 자거든요. 제 생활습관도 변경되었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소리가 시끄러워서 또 올라갔습니다. 어머니랑 저 성질이 상당히 날카로운 상태였죠. 가자마자 벨 눌렀고 언제부터인가 이 집은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은 웬일인지 문을 열더군요. 어머니도 화나셔서 약간의 몸 다툼이 있었습니다.(주먹이 오고 가거나 폭력적인 일은 없었음. 서로 약간 미는 정도) 그 아줌마가 손가락으로 저희 어머니를 가리키기에 어머니가 화나서 손 치워요 한 번 했죠. 그러다가 그 아줌마는 매번 올라갈 때마다 뒤풀이되는 ‘아무것도 안 했다’는 그 소리를 하더군요. 저희도 이거 수십 번 속은 말이라 분노가 아주 폭발한 상태.
어머니 화난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어떻게 하다가 그 아줌마가 우리 어머니를 집 안으로 끌고 가는 모습이 됐거든요? 그런데 이 아줌마가 “주거 침입죄, 주거 침입죄!!“ 이러면서 고소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할 테면 해봐라 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한 30분 후 경찰 두 사람이 왔더군요. 그래서 우리도 자초지종 설명했는데 다짜고짜 그 경찰 할아버지가(아저씨란 표현보다는 이게 더 적합했습니다.) 자기도 그런 경험 있는데 피아노 소리가 나서 짜증나서 윗집인가 알아봤더니 아니더라 하면서 자기가 하지도 않은 일로 억울하게 누명쓰면 얼마나 억울하겠냐하시더군요. 저희 잘못으로만 몰더군요.
문제는 저희가 이게 윗집이 낸 소음이라는 것을 한두 번 확인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일단 예전에 봤듯이 그 초등학생 놈이 분명히 저를 약 올리듯이 웃으면서 뛰었다고 한 것이나.. 초딩 녀석이 친구들을 모두 집에 초대해놓고 자기는 시끄러울만한 어떠한 일도 하지 않았다고 우기는 것도 그렇고. 이 집은 맞벌이 밤늦게 들어오는데 복도에서부터 밤12시 되면 소리가납니다. 문 여닫는 소리며, 발자국 소리며 방안 곳곳에서 나기 시작하고 애들이 밤 12시 넘어야 잡니다. 우리 바로 윗집의 옆집들은 보니깐 일찍부터 집에 있지요. 즉 우리 바로 윗집에서 나는 소리라는 건 확실하죠.
어쨌거나 경찰이 “~~~~~~~~~~~~~~~~~~~~~ 신고 되셨거든요. 1시간 이내에 어쩌고저쩌고 체포합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요.어쩌고저쩌고” 이러더군요. 결국 지구대에 끌려가서 이야기했습니다. 그 아줌마 조사 대기실에서 이야기하고 뭐 작성하고 하더군요. 근데 왜 저희한테는 이야기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죠?
그러다가 경찰아저씨 한 분이 아줌마한테 저기 학생은 사회초년생인데 이렇게 기록남아야 되겠냐하시면서 그 아줌마를 설득하시더군요. 그래서 그 아줌마가 사과하면 합의 보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만요. 어머니 제외하고……. 욕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아저씨 분들도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저는 남아서 어머니 말 못하는 거 있으면 이야기 해줘야한다고 얘기했지만. 뭐 떼를 쓸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일단 집으로 왔습니다.
그렇게 좀 시간이 지난 후 다시 그 지구대에 갔더니 어머니가 경찰서로 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헐레벌떡 경찰서로 냅다 달렸습니다. 밤 9시쯤 경찰서 밖에서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경찰서에서 상황은…….
이제부터 어머니에게도 진술서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일 다 이야기했죠. 뭐 그냥
이렇게 상황은 종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쭙고 싶은 것은 이제 앞으로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입장에서는 너무나 억울하다는 생각이듭니다. 무려 4개월 이상을 소음으로 엄청나게 고문당하고 이제는 그걸로 경찰서까지 갔다와야했다는 사실에 약간의 분노마저 느껴집니다.
왜 윗집 사람들은 우리가 내려와서 소음을 한 번만 들어보라고 했을 때 거절했을까요? 혹은 내려간다고 이야기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요. 어떻게…… 그 아랫집 가서 소음을 들어보라는 말에 들어봐서 뭐 하냐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죠?? 제가 이렇게 분노하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도 윗집 태도였습니다. 매 번 올라가면 자기는 안 했다고 하는……. 분명히 거짓말이었음이 들어난 적이 있는 데도요. 우리 가족이 이 아파트에서 거의 10년 살면서 이런 일 처음 겪습니다. 이 사람들 이사 오고 정확히 그럽니다……. 이걸 어찌해야할까요…….
변호사를 불러서 뭐 법적으로 해결해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조용히 빠른 이사를 준비해야할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우리 어머니는 어떻게 되는 거죠? 그리고 벌금도 물게 되는 건가요?
(결국 어머니는 폭행죄와 주거침입죄로 기록되었습니다.)
아 참! 그리고 지금까지 인터폰, 아파트 내에 관리사무소 방송, 위에 올라가서 이야기 총 30
회 이상 됩니다. 그리고 그 윗집 가족의 아들들은 올해 중1, 초5학년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