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하청업자와 의경의 불친절..

돈없고 빽없는 시민2004.03.28
조회383

부산시 시청 근처 불교회관 바로 앞에 약 10분정도 주차를 해놓고 잠시 옆 공원에 다녀온 사이에
황당하게도 우리 차 보다 먼저 주차되어있던 많은 차들은 멀쩡히 그 자리에 있는데
그중에 우리차만 견인이 되어갔습니다.
오늘이 평일도 아닌 일요일이고 거기다가 그쪽에 차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곳인 이면도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차들 중에 부담없이 보였는지 우리차만 견인을 해갔습니다.
견인되어 가던 차를 발견해서 얘기를 하니까 견인해가던 사람이 견인비 3만원만 내면 찾아 갈 수 있다면서 바로 근처라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바로 쫓아갔는데 정말 어이없이 거기있는 사람들 (견인하청업자와 의경..)이 하는 말이
주차위반 딱지 붙었으니 4만원을 추가해서 7만원을 끊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황당해서 그 자리에서 아까는 3만원만 내면 된다고 들었다고 그것만 내겠다고하니 거기있는 사람들중 양복입은 남자가 비아냥거리면서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팔짱을 끼고 눈을 깔면서 이해가지 않는 대답을 했습니다. 자기들이 주차위반을 방금 더해놓고는 자기네들이 할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그리고 그 옆에 의경 역시 귀찮다는 듯 기분나쁘게 쳐다보며 말을 했습니다. 계속 신분증이나 내라면서
설명같은 건 하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그럼 거기 있던 다른 차는 왜 견인되지 않는거냐고 물어보자
그 차들에는 운전자가 있었다면서 되도 안한 대답을 하더군요. 그리고는 말을 막으며 "신분증 주실겁니까, 말겁니까?" 막무가내였습니다.
이해가 됩니까?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니..그럼 거기서 돈이나 받고 차만 끌고가고 내주고 하는게 답니까? 또 일률성도 없이 다른 차들은 견인하지 않기도 하지만 견인해도 우리차는 왜 주차위반까지 내라는 건지 황당합니다...그 이유를 물어봐도 납득할 수 없는 말만 해댔고..
계속 이리 저리 쳐다보며 팔짱끼고 비아냥거리듯 대답하는 그 사람들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나중에 우리 뒤에 온 다른 운전자 역시 왜 자기차만 견인되었냐고 물어보는데도 대답같은건 안해줬습니다. 견인도중 차량파손의 위험이 있을까봐 아무리 주차위반이 되어있어도 고급차는 건드리지도 않는다더니 정말로 만만해보이는 중형차들만 모두 견인되어있더군요....대도로에 복잡하게 불법주차 되어있는 차들은 그대로 두고 왜 이면도로에 주차되어있는 교통방해도 없는 차들만 견인해 가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견인해갈때도 주차되어 있는 순서대로 견인하는 것도 아니고 황당합니다.
그리고 말을 하다하다 얘기가 안통하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자 그냥 신분증을 내고 7만원 고스란히 냈습니다. 이런식으로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건지 어이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그 의경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자 양복입고 있던 팔짱낀 남자가
의아해하면서 왜 그러냐며 묻더니 말해주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그 의경이 나와서
당당하다는 듯 자기 이름을 알려주며 연산서 이학경 이라면서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나가려는데 양복입은 남자가 그래도 아무 소용없다며 인터넷에라도 올릴건가보다 하며 거기
같이 있는 사람들과 비웃었습니다. 그리고는 차에 탈때까지 계속 저희를 쳐다보며 웃었고 뭐라고 얘기하더군요..... 그 의경은 자기를 찾아오려면 어디로 오라는듯 말해주려고 하자 됐다고 말을 막고 나왔습니다.
그 상황에서는 정말 화가 나서 몸이 떨리고 어쩔 줄을 몰라했는데 너무 차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기까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말로는 견인되어 갈때는 주차위반 딱지가 없어도 거기 가져다 놓으면 자기들 마음 대로
주차위반을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한다는데 그런식으로 일을 해도 되는 겁니까?
주차위반 딱지를 붙이고 안붙이고의 기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해주던지 그런것도 없지 않습니까?
너무 기분 나쁘고 황당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민원을 대하던 거기 부산광역시 제3구역 견인사업소에 있던 그 사람들 태도가 너무 어이없고 기분 상하고 서럽습니다.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해도 그 사람들이나 그 일에 대한 어떠한
조치가 있을거란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만 너무나 억울한 마음에 올립니다.
돈없고 빽없는 게 서글프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