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이 좋다

김관수200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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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width="400" border="5" cellspacing="5" cellpadding="1" bordercolor="lightskyblue" bgcolor=ffffff ><tr><td><img src="http://download.entoi.com/showOrinalPicture.nhn?mode=MODE_BBS&dir=/168/123/14/5669298&fn=s5.jpg" style="FILTER: alpha(style=3,opacity=100,finishopacity=0)" width=400 height=300>
<ul><ul><font face=굴림 color=4A708B style="font-size:9pt;"><pre>
<b>까망이 좋다/김관수</b>

 하늘은 푸르르고_
 살결에 와닿는 바람의 감촉은
 싱그러움과 솜사탕같은 보드라움인데...

 파랑과 노랑이 어우러진
 보라빛 색흔이 눈안에 편한 세월들로
 길들여져 익숙한 시공이련만...

 갑자기 엄습해 오는 시커먼 컴컴함이
 내 동공속에 편한함으로 자리잡은 연유는...

 까망은 덮음이요!지움이요!
 아니 망각일 진데_
 이제와 그적막함이
 차라리 벗처럼,빛처럼 느껴져 오는 친근감은
 웬 연유일까?
 
 아~아 보인다!
 까망속 암흑이
 불쑥 튀어 나오려는 어줍잖은
  내빨간 정열을 지우고..
 
 내 가슴 한켠 일어나려는 하얀포말 같은
 세월속 욕망의 이끼를 삼켜 버리려는 장대함 이리라~
 그 칠흙같은 어둠! 캄캄함이
 은근한 꾸짖음으로 때만 되면 두근대는
 철없는 내 심장을 진정시킨다

 그래서 나는 까망,검정이
 좋아지기 시작 하는가 보다
 나는 까망이 좋다!까망이 좋다!</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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