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5살되는 남자입니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청년실업률 장난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직장을 못구하시는 분들 제 글을 읽고 생각의 전환이 되시길 바랍니다. 전 20살때 가정형편상 대학진학을 하지못하고 막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1년정도 돈을 모으고 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막상 진학을 해보니 학비가 만만치 않더군요 틈나는대로 아르바이트며 근로장학생이며 공부와 일을 병행했지만 그래도 혼자서 대학 등록금을 감당하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한학기만 다니고 휴학을 했습니다. 저혼자 학교다닌다면야 어떻게든 다니겠지만 집에 어느정도 보태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도저히 다닐 상황이 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군대부터 가자는 생각에 군에 막바로 지원했고 2년여 군생활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군대에 있는동안 그래도 푼돈 아끼면 나가서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 꼭 필요한데 말고는 지출을 줄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큰돈은 모이지 않더라구요 겨우겨우 30만원 남짓? 그래도 나름대로 안에서 뭔가를 만들었다는것에 감사해야겠죠 단지 돈만이 아닌 값진 경험도 많이 했으니까요 그렇게 제대후 복학을 준비하려구 등록금을 알아봤는데.. 세상에나.... 군대에 가있는동안 등록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있더라구요 처음 입학할때만해도 300만원 초반이던 등록금이 어느덧 300만원 중반을 넘어 400만원에 근접해있는겁니다.... 별수있습니까.. 어짜피 혼자 벌어야하는것 휴학을 1년 더 연장하고 당장 일자리를 알아봤습니다. 쉽게 구할수있는 일용직 생산직 위주로 알아봤지만 그마저도 쉽지않더군요 불경기가 워낙에 심해서인지 구인란은 거의 텅 비어있다 싶었구요 그러다 우연히 배달일을 찾았습니다. 닭고기를 새볔에 배송하는 일인데 한곳에 가만히 있으면서 일하는것보다 차라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력서를 들고 찾아갔습니다. 면접을 보는데 사장님께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일이 힘들고 고될껀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젋은데 뭘 못하겠습니까 하고 대답했더니 웃으시면서 그럼 내일부터 출근하라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제 일은 시작됐습니다. 새벽4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까지 배송을 주로 합니다. 서울시내에서 분당 수지 안양 안산 그리고 수원 일부분 하루에 주행거리만 200km정도 되더라구요 그렇게 배송을 끝내고 오면 그 다음날 할 일을 준비하고 청소를 합니다. 솔직히 일 힘듭니다 새벽4시에 출근하는것두 그렇고 닭이라는게 냄새가 보통 심한게 아닙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실꺼라 봅니다 닭 비릿한 냄새 정말 처음엔 역겨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럭저거럭 적응이 되더라구요 새벽출근하는것두요 닭 한상자에 보통 12kg~ 18kg정도 되는것을 하루에 70~100박스정도 날르는데 처음엔 허리도 다치고 고생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힘들게 일하면서 버틸수 있는건 어려운 집사정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는것 그리고 조금씩 모여가는 통장에 돈들을 보면서 1년만 고생하고 학교에 다니자는 다짐때문이었습니다. 직장을 구하지 못하시는분들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꼭 자신의 적성,입맛에 맞추려 하지 마시고 어떤일을 하던지 자신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저 나중에 대학졸업하고 딱히 일자리 안구해진다면 그때도 제가 할수있는 아무 일이나 찾을꺼 같습니다. 세상에는 사람들이 쳐다도 안보는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을 하시는분들 참 많습니다. 저도 그전에는 몰랐는데 정말 많더군요.. 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하나도 안힘드니까요. 다들 기운내시고 어려운시기 잘 버텨냅시다.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_-a8
25살 힘든일이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저는 올해 25살되는 남자입니다.
인터넷 뉴스를 보니 청년실업률 장난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직장을 못구하시는 분들 제 글을 읽고 생각의 전환이 되시길 바랍니다.
전 20살때 가정형편상 대학진학을 하지못하고 막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1년정도 돈을 모으고 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막상 진학을 해보니 학비가 만만치
않더군요 틈나는대로 아르바이트며 근로장학생이며 공부와 일을 병행했지만
그래도 혼자서 대학 등록금을 감당하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한학기만 다니고 휴학을 했습니다. 저혼자 학교다닌다면야
어떻게든 다니겠지만 집에 어느정도 보태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도저히 다닐
상황이 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군대부터 가자는 생각에 군에 막바로 지원했고
2년여 군생활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군대에 있는동안 그래도 푼돈 아끼면 나가서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어 꼭 필요한데 말고는 지출을 줄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큰돈은 모이지 않더라구요 겨우겨우 30만원 남짓? 그래도 나름대로 안에서 뭔가를
만들었다는것에 감사해야겠죠 단지 돈만이 아닌 값진 경험도 많이 했으니까요
그렇게 제대후 복학을 준비하려구 등록금을 알아봤는데.. 세상에나....
군대에 가있는동안 등록금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있더라구요
처음 입학할때만해도 300만원 초반이던 등록금이 어느덧 300만원 중반을 넘어
400만원에 근접해있는겁니다.... 별수있습니까.. 어짜피 혼자 벌어야하는것
휴학을 1년 더 연장하고 당장 일자리를 알아봤습니다. 쉽게 구할수있는 일용직
생산직 위주로 알아봤지만 그마저도 쉽지않더군요 불경기가 워낙에 심해서인지
구인란은 거의 텅 비어있다 싶었구요 그러다 우연히 배달일을 찾았습니다.
닭고기를 새볔에 배송하는 일인데 한곳에 가만히 있으면서 일하는것보다
차라리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낫겠다 싶어서 이력서를 들고 찾아갔습니다.
면접을 보는데 사장님께서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일이 힘들고 고될껀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시더군요 젋은데 뭘 못하겠습니까 하고 대답했더니 웃으시면서 그럼 내일부터
출근하라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제 일은 시작됐습니다.
새벽4시에 출근해서 오후 4시까지 배송을 주로 합니다.
서울시내에서 분당 수지 안양 안산 그리고 수원 일부분
하루에 주행거리만 200km정도 되더라구요
그렇게 배송을 끝내고 오면 그 다음날 할 일을 준비하고 청소를 합니다.
솔직히 일 힘듭니다 새벽4시에 출근하는것두 그렇고 닭이라는게 냄새가 보통 심한게
아닙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실꺼라 봅니다 닭 비릿한 냄새 정말 처음엔 역겨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그럭저거럭 적응이 되더라구요 새벽출근하는것두요
닭 한상자에 보통 12kg~ 18kg정도 되는것을 하루에 70~100박스정도 날르는데
처음엔 허리도 다치고 고생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힘들게 일하면서 버틸수 있는건
어려운 집사정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는것 그리고 조금씩 모여가는
통장에 돈들을 보면서 1년만 고생하고 학교에 다니자는 다짐때문이었습니다.
직장을 구하지 못하시는분들 일자리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꼭 자신의 적성,입맛에
맞추려 하지 마시고 어떤일을 하던지 자신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해보세요
저 나중에 대학졸업하고 딱히 일자리 안구해진다면 그때도 제가 할수있는 아무
일이나 찾을꺼 같습니다. 세상에는 사람들이 쳐다도 안보는 힘들고 위험하고 더러운
일을 하시는분들 참 많습니다. 저도 그전에는 몰랐는데 정말 많더군요..
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미래를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하나도 안힘드니까요.
다들 기운내시고 어려운시기 잘 버텨냅시다.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