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짜증나는 시댁의 두 모녀.

우리쌩까요.2009.02.19
조회3,569


 
작년 12월달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나이차이가 있는 신랑을 꼬셔 결혼 했구요 ~

4월달엔 우리 예쁜 아가가 나와요 ~

지금은 시댁에서 지내구 있는데요 , 3월 초엔 드뎌 이사를 가네요 ~

회사에서 만나서 같은 직장 같은 부서에서 일하다가 계획적인 임신으로 8월말쯤에

입덧으로 회사를 그만 두게 됬어요 .

그러면서 전 결혼전에 시댁에서도 지내고 2주정도 친정에도 가서 쉬고 그렇게 지냈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사람이란 원래 오랜 시간 지내다 보면 변하기 마련이잖아요.

손녀같은 며느리를 본 저희 시어머님.............

변해도 너무 변햇구요.

지금은 임신 8개월 넘어 9개월 다되가는데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네요 ㅠㅠㅠ

(울신랑이랑은 아무 문제 없어요 ^^)

저희 신랑 가족은  홀로계신 시어머님 , 큰아주버님 , 둘째아주버님 , 형님 ,신랑 이렇게 있죠.

모두 결혼을 햇구요. 형님은 재혼을 하셨어요. 그래서 어머님께서 형님 큰딸 ( 전남편 큰 딸) 어머님이

어렷을때부터 키워주셨다더군요. 그리고 형님 막내아들 .(현재남편 첫째아들) 둘다 봐주고 계세요.

무슨이유로 이혼을 햇는지는 모르지만 아주버님들은 형님과 연을 끊으셨구요.

당연 전 시댁에서 있으니 어쩔수없이 만나게 되죠.

그런데 어머님과 신랑만 빼고 하나같이 형님을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왜 그런지 몰랐는데 이제야 알겟더군요.

애기들은 낳아노코 , 어머님이 거의 키우다 시피 합니다.

술 , 가까운데 사는지라 자주 올때 마다 술을 안 먹는날이 없습니다.

결혼하기 전, 후 벌써 저한테 두번이나 혹시 돈 가진거 쫌 잇냐고 준다고 빌려 달라고 말하더군요.

글고 저희 어머님은 머든지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정작 돈없어서 못하는 서러움보다 자꾸 옆에서 하지 말라는 서러움이 더 큰거 같더군요.

형님네 막내아들 입던 옷이며 용품이면 저희 애기 다 키우고도 남는다더군요.

그래서 챙겨 논 옷가지들은 얼룩이 아주 많구요. 손수건 까지 챙겨 놨는데 누렇더군요.

형님이 애기싸는이불 챙겨 놨다고 사지말라고 자기가 빨아놨다고 하더니,

술먹고 빨아 놨는지 세제찌꺼지 그대로 남아 있구요.

비싼유모차니 서울에서 a/s 하러 내려 온다니 하는 유모차는 어머님이 저희 보다 6개월 정도 빠른 이모님댁에

먼저 쓰라고 주셔서 아직 받아 오지도 못햇구요.

옷같은것도 저희 바로 쓰라고 주는것도 아니고 그집 애기 2명 (이모님 아들.딸 애기들 - 20일 차이 ) 다 쓰고 다시 우리

받아서 쓰라더군요.

자기 살림 육아 돌볼 정신도 없이 일하시는분이 멀 그렇게 잘하신다고 저보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고........

어머님 연세가 이제  70이 다되가는데도, 정때문인지 애기 봐주면 한달에 받는 돈 30만원때문인지 힘들어 하시면서도

애기를 봐주시네요. 저 거의 작년 9월달부터 저저번달? 정도까지 올해 3살된 애기 목욕 제가 다 시켰네요. 

지금은 제가 안 씻겨 주니 , 일주일에 한번 엄마,아빠보러 갈때 빼곤 안 씻어요 -_-;

요즘엔 저도 배가 불러 힘들고 ,저 임신 7개월 넘어서 목욕시키기  힘들어서 신랑 쉬는날에

삼촌한테 목욕좀 시켜 달라고해 ~ 그랫더니 나름 아들사랑이 강하신 어머님이

내일 내가 씻기게 냅둬라 하시더니 . 담날 식사후 (울 신랑은 출근) 니가 목욕시켜라 나 설것이 하게

뭥미 - _- ......... 그러더니 어제 햇던말이 생각 나신건지 내가 목욕시킬까?      이러더군요 ........

어머님은 추운데도 동네 어른들 술드시러 가시는데 애기를 데리고 나가세요.

얘는 길거리에서 몇시간 놀고, 어머님은 얘가 이뻐서 동네사람들이 이뻐해주고 봐준다고  술드시고 ........

요즘 어머님은 지겹다 . 짜증나 죽겟다 등등 삶이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 애기 보면서 ........

그리고 이제 겨우 3살인데 땡깡 피우거나 고집 피우면 어김없이 맞습니다.

뺨이고 등이고 할거 없이 ................. 이욕 저욕 다 먹죠 .......강아지니 , 쌍노무 새끼니 ..........

그소리 듣고 있으면 저도 너무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아요 .

형님하고 시어머님은 정말 개뿔 해주는것도 없으면서 자꾸 하지 말라는게 도와주는건줄 알나봅니다.

몇일전 형님 어이 없는 소릴 하고 가더군요.

그날도 어김없이 술을 먹으며,

제 출산에 대한 애길 꺼내더군요.

정리해서 말하자면 ,

산후조리원들어가지 말아라, 가격이 얼만지는 아느냐

산후조리는 친정이 편하긴 편하다.

저도 사실 산후조리원 들어갈 생각 없었는데 자꾸 그런식으로 말하니 기분이 나빠

친정엄마도 일하고 신랑도 떨어져 잇기 싫어해서 친정으로 가서 산후조리 하는건 힘들고

지금 어머님 애기(형님아들)보는것도 힘들어 하시는데 , 어떻게 우리가 여기서 산후조리를 하겟냐

햇더니 , 울신랑이 막내아들이긴 하나 어머님 모시고 살줄 알앗고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나가서 살면 어머님 혼자 적적하실까봐 애기 그냥 둔거라고 ...

그러면서(술에취해) 산후조리원 한달 있는 애들도 있다니 어쩌니 , 그건 병신들이라니 어쩌니 하더군요.

그러면서 출산할 산부인과를 또 자기가 정해 주더군요. 어머님은 연세가 계셔서 한번 들여다 봐도 가까운 병원으로

가야지 덜 힘들다고 하면서 , 어머님 힘들까봐 그런소릴 하고 걱정 한다는군요.

그러면서 제가 현재 다니는 산부인과는 입체초음파도 안해주냐고 하면서 .............자기는 입체초음파 까지 햇다면서

나중에 그 산부인과 인터넷으로 살짝 알아보니 안해도 되는걸 해야한다는식으로 말해서 괜히 돈쓰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자기 엄마가 걱정이 되면 , 술먹고 와서 그런 소리하지말고 어머님 몸아프고 그럴때 병원이라도 한번 모시고 가던가

유치원 다닐때 까지만 봐달라던 첫째딸은 십년넘게 어머님이 키우다가 가출햇고,

지금 애기도 또한 어머님이 십년전과 같이 키우고 계신다는군요.

그러면서 저보고 맞벌이 하람니다. 저희 애기 2년동안 키워 주신다고 .

형님도 옆에서 그말할때 거들더군요. 그렇게 하라고 ........................

그럼 저희 애기도 뺨맞고 욕먹고 씻기지도 않고 저렇게 커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아우 ...................

남편과 상의해서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그런말 하지 말라고 햇더니, 아들말은 아주 잘 들으시네요.

저 요즘은 방콕생활이네요. 어머님이랑 말도 안하고  욕실, 잠자는방 , 컴터방 잠깐 거실에서 아내의유혹 신청

빼곤 일부러 애기도 안봐주고 어머님이랑 마주치지도 않아요.

완전 쌩이죠..................제가 예민해서 철없는짓 하는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

신랑이랑은 사이가 정말 좋은데 , 어머님만 있으면 짜증부터 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