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은 항상 들어와서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만 읽곤 했는데..저도 판에 글을 써보네요. 사실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구.. 참 어색하지만.. 먼저 저는 올해 21살이고 서울 모 여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올해 1월달부터 친구와 함께 종로 ㅍ학원에서 매주 화목금 토플 수업을 듣고 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부터 학원인 종각까지는 50분 남짓 걸리는 거리라 평상시엔 친구와 거의 같이 지하철을 타고 가곤 했는데.. 오늘은 친구가 준비가 좀 늦었던 탓에 저 혼자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죠.. 원래 지하철이나 버스에선 책 잘 못읽는 편인데 오늘은 큰 맘먹고 책도 가져와서 잠깐 읽었네요.. 읽다가 자세가 너무 불편해서 책을 가방에 넣고..멍하니 앉아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던가요 역사는 10분동안 이루어졌어요 이효리 텐미닛이 저에겐 이런 식인가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기역쯤이었나?..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어느 남자 분이 한 분 타셨어요.. 그 분도 타시자 마자 자리에 앉으셨구 마침 그 자리가 제 대각선 즈음 자리였어요.. 전 원래 지하철에서 누굴 잘 안 쳐다 보거든요..ㅜㅜ 특히 마주 앉은 사람과 자꾸 눈이 마주치게 되는 것도 불편하고.. 아주머니 같은 분들이 계속 절 쳐다보시면 괜히 신경쓰이고 시선을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기도 하구요...ㅋㅋ 근데 그 남자분을 저도 모르게 자꾸 힐끗하게 되더라구요..^^;; 그 분은 앉은 직후로(?) 계속 핸드폰 (터치폰으로 게임을 하시는 듯한)에..열중하셨구요ㅋㅋ 대놓고 쳐다볼 수도 있었으나 혹여나 제가 쳐다보는 걸 눈치라도 채실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격을 두면서 한번씩 쳐다봤죠...........ㅜㅜ 갈색톤 뿔테 안경을 쓰시고 네이비색 피코트에 갈색 가죽끈이 달린 백팩 같은 걸 매시고 계셨구 무슨 두꺼운 책 한 권을 들고 계시길래 유심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쳐다봤는데 그냥..제목이라도 알고 싶은 그런 마음?이랄까요.. 본의 아니게 관찰을--; 암튼 근데 한자로 씌여진 제목이었어요..획도 많은 한자.. 설상가상..두꺼운 책류 특유의 한자 획 살린 글씨체...... 제가 시력이 그닥이라 안경을 쓰고 다녀야 하는데 안 쓰고 다니는 탓에 볼려고 엄청 노력했는데..흐릿해서..결국 맨 위에 동녘 동자 한 글자를 나중에서야 겨우 봤죠...제목은 네 글자...사전만큼 두꺼운 책...뭐가 있을까 싶다가 유추한 결과 동의보감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 자리에선 확인 불가...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그 한자랑 비슷하게 생겼던 것 같았어요.. ..사실 책 제목 알게된들 뭐가 달라질까 싶었으나.. 지하철에서 처음 본 분에게서 알 수 있는 게 들고 계신 책밖엔 없었기에..ㅜㅜ 암튼 전 내릴 역이 그리 멀지 않았는데 어디서 내리시는 걸까 생각하던 중에 종로 3가 역에서 일어나서 내리시더군요.. 평소에 이런 비슷한 상황들에서 친구 등도 많이 떠밀어봤고 처음 본 사람하고도 말 잘하는 것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자부했는데 결국 말 한번 못 걸고 다음역에서 내려버렸네요.. 말을 걸어볼 새도 없었지만요.. 아ㅜㅜ 정말 현실은 시궁창이라던가요!!!!111 아님 못난 제 탓일까요1!!!!!!!!! 드라마는 없었습니다ㅓ 결국!!!!!!! 광고에서 보면 "저 이번에 내려요" 라든가!!!!!!! "한번 더 밟으면 데이트 신청할껍니다"라든가!!!! 그런 말은 왜 안나오는지.. 그 분이 차라리 발이라도 밟아주셨었다면 말이죠......ㅋㅋㅋㅋㅋㅋ 진짜 누구를 한번 보고 이런 적이 없거든요... 내려서도 자꾸 그 분 생각만 나고 부질없다 싶은데도 어쩔 수가 없네요 친구는 따라가지 왜 안따라갔냐며 다그쳤지만....ㅋㅋㅋㅋ 매일 그 시간 거기서 타시는 분이긴 한지 어쩐지 그치만 제가 학원 가는 시간이 항상 그 즈음인데 한번도 못 본 것 같거든요 그런 분은 키도 참 크셨던듯 해요 내리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반짝반짝 빛이 막..ㅋㅋㅋㅋㅋㅋㅋ 아 지하철의 몹쓸 이상형남이 단 13분 동안의 시간으로 저를 이 시간까지 잠 못 들게 하네요..... 처음 느낀 이상형남인데 영영 못 만날 거란 생각을 하니..........ㅠㅠㅠㅠㅠㅠ 휴 2월 19일 목요일 오후 6시 30~40분즈음 회기역에서 동의보감으로 추정되는 책 한 권을 들고 타셨던 저의 이상형님.. 혹시 저의 시선이 부담스러우셨다면 죄송해요!!@ 저도 제 눈을 어쩔 수가 !!!!! 정말 처음이라서 그랬던 것 뿐이랍니다 여자친구 있으시면 행복하시구요.....ㅜㅜ 없으시면 꼭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의 바람이지만...☞☜ 여기에도 ㅠㅠㅠㅠㅠ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공유해요....우리
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지하철에서 겨우 13분 만났어요
판은 항상 들어와서
다른 분들이 쓰신 글들만 읽곤 했는데..저도 판에 글을 써보네요.
사실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구.. 참 어색하지만..
먼저 저는 올해 21살이고 서울 모 여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올해 1월달부터 친구와 함께 종로 ㅍ학원에서
매주 화목금 토플 수업을 듣고 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부터 학원인 종각까지는 50분 남짓 걸리는 거리라
평상시엔 친구와 거의 같이 지하철을 타고 가곤 했는데..
오늘은 친구가 준비가 좀 늦었던 탓에
저 혼자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었죠..
원래 지하철이나 버스에선 책 잘 못읽는 편인데
오늘은 큰 맘먹고 책도 가져와서 잠깐 읽었네요..
읽다가 자세가 너무 불편해서 책을 가방에 넣고..멍하니 앉아있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던가요
역사는 10분동안 이루어졌어요
이효리 텐미닛이 저에겐 이런 식인가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기역쯤이었나?..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어느 남자 분이 한 분 타셨어요..
그 분도 타시자 마자 자리에 앉으셨구 마침 그 자리가 제 대각선 즈음 자리였어요..
전 원래 지하철에서 누굴 잘 안 쳐다 보거든요..ㅜㅜ
특히 마주 앉은 사람과 자꾸 눈이 마주치게 되는 것도 불편하고..
아주머니 같은 분들이 계속 절 쳐다보시면 괜히 신경쓰이고 시선을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기도 하구요...ㅋㅋ
근데 그 남자분을 저도 모르게 자꾸 힐끗하게 되더라구요..^^;;
그 분은 앉은 직후로(?) 계속 핸드폰
(터치폰으로 게임을 하시는 듯한)에..열중하셨구요ㅋㅋ
대놓고 쳐다볼 수도 있었으나
혹여나 제가 쳐다보는 걸 눈치라도 채실까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격을 두면서 한번씩 쳐다봤죠...........ㅜㅜ
갈색톤 뿔테 안경을 쓰시고
네이비색 피코트에
갈색 가죽끈이 달린 백팩 같은 걸 매시고 계셨구
무슨 두꺼운 책 한 권을 들고 계시길래 유심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쳐다봤는데
그냥..제목이라도 알고 싶은 그런 마음?이랄까요..
본의 아니게 관찰을--;
암튼 근데 한자로 씌여진 제목이었어요..획도 많은 한자..
설상가상..두꺼운 책류 특유의 한자 획 살린 글씨체......
제가 시력이 그닥이라 안경을 쓰고 다녀야 하는데 안 쓰고 다니는 탓에
볼려고 엄청 노력했는데..흐릿해서..결국 맨 위에 동녘 동자 한 글자를
나중에서야 겨우 봤죠...제목은 네 글자...사전만큼 두꺼운 책...뭐가 있을까 싶다가
유추한 결과 동의보감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 자리에선 확인 불가...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 그 한자랑 비슷하게 생겼던 것 같았어요..
..사실 책 제목 알게된들 뭐가 달라질까 싶었으나..
지하철에서 처음 본 분에게서 알 수 있는 게
들고 계신 책밖엔 없었기에..ㅜㅜ
암튼 전 내릴 역이 그리 멀지 않았는데
어디서 내리시는 걸까 생각하던 중에
종로 3가 역에서 일어나서 내리시더군요..
평소에 이런 비슷한 상황들에서 친구 등도 많이 떠밀어봤고
처음 본 사람하고도 말 잘하는 것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자부했는데
결국 말 한번 못 걸고 다음역에서 내려버렸네요..
말을 걸어볼 새도 없었지만요..
아ㅜㅜ
정말 현실은 시궁창이라던가요!!!!111
아님 못난 제 탓일까요1!!!!!!!!!
드라마는 없었습니다ㅓ 결국!!!!!!!
광고에서 보면 "저 이번에 내려요
" 라든가!!!!!!!
"한번 더 밟으면 데이트 신청할껍니다
"라든가!!!!
그런 말은 왜 안나오는지..
그 분이 차라리 발이라도 밟아주셨었다면 말이죠......ㅋㅋㅋㅋㅋㅋ
진짜
누구를 한번 보고 이런 적이 없거든요...
내려서도 자꾸 그 분 생각만 나고
부질없다 싶은데도 어쩔 수가 없네요
친구는 따라가지 왜 안따라갔냐며 다그쳤지만....ㅋㅋㅋㅋ
매일 그 시간 거기서 타시는 분이긴 한지 어쩐지
그치만 제가 학원 가는 시간이 항상 그 즈음인데
한번도 못 본 것 같거든요 그런 분은
키도 참 크셨던듯 해요 내리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반짝반짝 빛이 막..ㅋㅋㅋㅋㅋㅋㅋ
아 지하철의 몹쓸 이상형남이
단 13분 동안의 시간으로
저를 이 시간까지 잠 못 들게 하네요.....
처음 느낀 이상형남인데
영영 못 만날 거란 생각을 하니..........ㅠㅠㅠㅠㅠㅠ
휴
2월 19일 목요일 오후 6시 30~40분즈음 회기역에서 동의보감으로
추정되는 책 한 권을 들고 타셨던 저의 이상형님..
혹시 저의 시선이 부담스러우셨다면 죄송해요!!@
저도 제 눈을 어쩔 수가 !!!!!
정말 처음이라서 그랬던 것 뿐이랍니다
여자친구 있으시면 행복하시구요.....ㅜㅜ
없으시면 꼭 다시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의 바람이지만...☞☜
여기에도
ㅠㅠㅠㅠㅠ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공유해요....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