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소소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주사는 빠른 90년생 대학생입니다. ^^ =========================================================================== 어느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은 저 뿐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애틋하고 소중한 추억일 겁니다. 특히 첫사랑이라면 더욱 더 그러할 것이구요. 저에겐 정말 첫사랑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저희 누나 친구가 한분 있었죠. 이야기가 쉽게 A누나 라고 하죠. 저희 누나가 한살 더 많으니 , 그 당시 A는 중2겠죠. A는 그 당시 정말 예뻣고, 현재는 정말 이쁘죠. 마음도 착하구요.. (소녀시대 '써니'를 닮아서 써니라구 불렀는데, 별로 안좋아 하더군요.) 1년 동안 짝사랑하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을 했죠. 그 때는 메일 보내는게 유행인지라,,, 당시,,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중1.. 우연히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저희 누나 친구닌 A의 메일주소를 알게되었죠. 그 때 부터 메일을 주고 받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1년 후 저는 2학년, A는 3학년이 되어서 다음 메신저로 자주 연락도 하고 지냈지요.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속된 말로 찌질이라구 하죠? 정말 그 때는 데이트 하는 법도 모르고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학교에서 같이 도서관 사서일을 했었죠. 점심 때 마다 도서관 책장 맨 뒤에서 만나면서 , 쑥쑤러워 하고, 서로에게 눈웃음 짓고 , 여러가지 행동으로 신호를 보내고.. 사귀는 3개월 동안 같이 데이트를 한건 딱 1번 이었습니다. 정말 찌질이었죠..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러다가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해야 하는 그 A에게 순간 미안한 맘이 들었죠. '나 때문에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 '내가 너무 많이 놀자고 해서 나 때문에 공부도 못하면 어쩌지...?...' 이런생각들로 고민하다가, 같이 쓰던 메일로 이별을 전했죠. 헤어지자고.. 그후로 A가 졸업할 때 까지 서로 모른척 하고 살았죠. A는 여상을 가고, 저도 1년후 전주의Y고에 입학했죠. 송대관으로 유명한... 여하튼.. 그리고 고등학교 가서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가정환경도 열악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는게 힘들어서 공부만했죠.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노는것도 거르게 되고, 다른 여학교와 만나는 '미팅(?)' 그런것도 아예 제 관심 밖이었죠. 저는 A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 누나에게 A에 대한 소식을 자주 물었습니다. 정말 많이 보고 싶었죠. 그리고 저도 08학번으로 대학을 가고... 대학가서도 첫사랑 A에 대한 생각이 끊이질 않았죠. 인터넷으로 찾아볼까? 말까? 계속 반복해왔죠. 우연히 네이트온으로 그 사람을 찾게 됐고, 우리는 작년 11월 6일, 다시 만났습니다. 4년만이죠... 정말 4년 만이죠... 정말 행복했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그간 있었던 일들을 저는 모투 털어놨습니다. 그 사람도 저를 많이 생각했고, 저와 연락해보려고 싸이월드를 찾고 다녔답니다.. 결국엔 찾았다는데,, 차마 말을 하지 못했다는군요.. A는 직장인이었죠. 그룹S사에 취칙했더라구요. 얼굴도 화장도 하고.. 역시 대학생이 아닌 직장인은 학생인 저의 모습과는 스타일이라던지, 노는게 다르더군요. 또 우연찮게 첫 만남에 A의 엄마, 여동생, 남동생을 차 안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 지나가는 길이니 정류장 까지 태워 주신다고... 정말 자주는 아니었지만, 쉬는 날마다 A는 전주에 내려와서 저를 만나고 데이트도 했죠. 함께 하는게 정말 좋았고, 옆에만 있어줘도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직장이 충남 아산인데, A의 원룸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예전 남자친구들과의 사진들, 편지를이 마치 절 보라고 하는 듯이 TV 밑 수납장에 있더군요. 여기서 정말 화가 났습니다. 첫 만남 때, A는 사귀었던 남친이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 사람도 저만 생각했다고.. 그 직장에는 나이 많은 사람만 있다고.. 그 조그만 방에서, 제가 화를 냈습니다. 한 1시간 정도 씩씩 거리다가, A가 울면서 저에게 그러더군요. "그러면 니가 더 일찍 연락하지 그랬어.....?!!!" 그말을 들으니까 .. 다시 미안한 마음과 함께 정말 그녀를 더욱 감싸주고 이해해 줘야 한다는 마음이 일더군요. 물론 그 전에도 여자친구로서 감정은 들었지만, 정말 제가 진심으로 그 사람을 이해해주고 대해줘야 한다는 마음이 일더군요. 그래서 가끔씩 좋은 말도 해주고, 아직 오래 살아보지도 않았지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얘기하고,, 서로 헤어지지 말자, 사랑한다 는 말을을 자주 했죠. 제가 한살 어린 이유도 있었지만,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애교도 많이 보여주고, ,, 12월 15일 크리스마스날에도 회사일 빠지고 천안에서 전주까지 달려와서 저랑 만나서 놀아주고... 정말 좋았죠. 행복했어요. 그러다가, 사귀는 동안 3번을 크게 싸웠습니다. 주로 제가 화를 내긴했죠.. 그사람은 항상 제가 화낼 때 마다 '미안해 ...' '미안해.. 휴,,,' 이런 말 들을 반복했죠. 항상 싸우면, 폭발하는 제가 ..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해놓고도,, 제가 먼저 연락하고... 정말 저 혼자 '쇼'을 했한거죠...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어요. 정말.. A가 제가 하는 옹알이나 투정도 다 받아 줄거라 생각했는데,, 어느날은 불현듯 A가 정말 화를 내더군요. 천사같은 A가 화를 내니까 정말 미안해지고 깜짝놀라더군요. 마치.. 청순한 여자가 돌아서서 껌좀 씹으면서 침뱉는 걸 본 기분..?.. 여하튼 싸우고 난 뒤에서 서로 항상 미안하다고 했죠.. 제 생일 날에도 같이 있어주고,, 아프다고 약도 사다주고.. 편지도 서로 써주고... 그랬는데... ....................... 그러다가 며칠전, "너 한테 할 말 있어~~! " 저는 궁금해서 "무슨 할말?? 진지한거야? " 그녀는 " 웅 진짜루,,, " "지금 얘기 하면 안되?? " "응 안되, 얼굴 보고 얘기해야되 " "알았옹~~! , 그럼 이번주 목요일날 올거지 ? " "응 갈게~! " "그럼 그 때 얘기하자... " 목요일,, 그러니까 어제 였죠.. 불현 듯, 수요일 저녁, 자기 원룸 인터넷 교체 작업 때문에 전주에 못 온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수요일 자정을 넘기고, 약속 한 날,, 그러니까 목요일 0시를 넘어서 전화를 했죠. "할말이 뭐야.,. ? 응?? 궁금해" "휴..... 아냐 나중에 얘기하자..." "아이~ 왜그래 뭔데..? " "좋은, 누.,,,, 동,,,,, 지,,, 자...." 작은 말로 중얼거리더군요. 전 순간 알았습니다. .. 좋은 누나 동생으로 지내자는거죠.. 정말 헤어지기 싫었습니다. 아직도 그녀가 제 얼굴을 보며 웃는 모습이 생생하고,, 같이 데이트 하면서 걸었던 거리들,,, 그리고 아직 겪어야 할 추억이 너무 많은데,, 전 정말 싫다고, ,, 그녀는 자꾸 미안하다고 했죠. 자기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라고... 항상 네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정말 너무 보고 싶은데,, 그럴수 없으니까 더 감정 좋아져서 서로 없이는 못살기 전에 여기서 헤어지자고... 서로 울었습니다...... "너 나 군대도 기다려 준다고 했잖아...? !!...... 왜 갑자기 그래... 응? ..." "지금 군대 간거 아니잖아.... " 그날 새벽 한숨도 못자고, 첫타를 타고 천안에 올라갔습니다. 말도 없이.. 그녀 원룸앞에서 한시간 반동안 기다렸습니다. 문자, 전화를 해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문앞에서 문을 두드리고, 나 왔다고 말을 하고 얘기하자고 해도 ... 죽은 사람에게 말하는 것 같더군요.. 혹시 창밖을 내다 보는게 아닐까? 밖에서 자구 창문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무런 인기척도 느끼지 않더군요.. 결국엔 전화도 꺼버리더군요...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정말 남자지만, 오가는 택시안에서 울었습니다... 그날 저녁엔 술도 마시고... 정말 추억이 너무 많은데,,, 그날 저녁,, 그러니까 어제,, 안하던 싸이월드를 가입하고.. 그녀가 보란듯이 일기를 쓰고.. 제 속마음을 표현하려고 했죠.. 하지만, 정말 제가 싫은가봐요... 네이트온도 오프라인으로 들어와서 제가 있는지 없는지 살피고... 심지어 일촌신청도 거절하더군요..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한시간 후, 두시간 후, 내일,, 그리고 또 내일, 한달,, 두달,, 일년,, 나 군대 다녀 온후,, 5년 후,, 십년후,, 네가 돌아오기만 한다면 난 언제든지 환영할게,,, 난 기다릴거고.. " 제 마음은 너무 공허합니다. 다시 마음을 추스리려면... 너무도 힘이 듭니다.. 아는 선배가 오티를 가자고 했는데,, 안간다고 했죠.. 오티가서 신나게 노는게,,, 어쩌면 괴로워 하고 있는 그 사람에게 제가 지녀야 할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요... 배신감보다는 많이 못해준것도 생각나고,, 지나간 추억들이 너무 생생하고.. 10일 전만해도 정말 다정다감했는데... 모르겠어요.. 그녀의 마음은 뭔지..1
중학교 첫사랑과 사랑,이별, 4년 후,,재회,사랑, 다시 이별
일단, 제 소소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주사는 빠른 90년생 대학생입니다. ^^
===========================================================================
어느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은
저 뿐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애틋하고 소중한 추억일 겁니다.
특히 첫사랑이라면 더욱 더 그러할 것이구요.
저에겐 정말 첫사랑이 있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저희 누나 친구가 한분 있었죠. 이야기가 쉽게 A누나 라고 하죠.
저희 누나가 한살 더 많으니 , 그 당시 A는 중2겠죠.
A는 그 당시 정말 예뻣고, 현재는 정말 이쁘죠. 마음도 착하구요..
(소녀시대 '써니'를 닮아서 써니라구 불렀는데, 별로 안좋아 하더군요.)
1년 동안 짝사랑하기까지 정말 많은 노력을 했죠.
그 때는 메일 보내는게 유행인지라,,, 당시,, 2002년.. 월드컵이 열리던.. 중1..
우연히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저희 누나 친구닌 A의 메일주소를 알게되었죠. 그 때 부터 메일을 주고 받기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1년 후 저는 2학년, A는 3학년이 되어서 다음 메신저로 자주 연락도 하고 지냈지요.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속된 말로 찌질이라구 하죠? 정말 그 때는 데이트 하는 법도 모르고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학교에서 같이 도서관 사서일을 했었죠. 점심 때 마다 도서관 책장 맨 뒤에서 만나면서 , 쑥쑤러워 하고, 서로에게 눈웃음 짓고 , 여러가지 행동으로 신호를 보내고..
사귀는 3개월 동안 같이 데이트를 한건 딱 1번 이었습니다. 정말 찌질이었죠..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러다가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해야 하는 그 A에게 순간 미안한 맘이 들었죠.
'나 때문에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
'내가 너무 많이 놀자고 해서 나 때문에 공부도 못하면 어쩌지...?...'
이런생각들로 고민하다가,
같이 쓰던 메일로 이별을 전했죠. 헤어지자고..
그후로 A가 졸업할 때 까지 서로 모른척 하고 살았죠.
A는 여상을 가고, 저도 1년후 전주의Y고에 입학했죠. 송대관으로 유명한...
여하튼.. 그리고 고등학교 가서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가정환경도 열악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는게 힘들어서 공부만했죠.
그러다보니 친구들과 노는것도 거르게 되고, 다른 여학교와 만나는 '미팅(?)' 그런것도 아예 제 관심 밖이었죠.
저는 A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 누나에게 A에 대한 소식을 자주 물었습니다. 정말 많이 보고 싶었죠.
그리고 저도 08학번으로 대학을 가고... 대학가서도 첫사랑 A에 대한 생각이 끊이질 않았죠.
인터넷으로 찾아볼까? 말까? 계속 반복해왔죠.
우연히 네이트온으로 그 사람을 찾게 됐고, 우리는 작년 11월 6일, 다시 만났습니다.
4년만이죠... 정말 4년 만이죠...
정말 행복했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그간 있었던 일들을 저는 모투 털어놨습니다.
그 사람도 저를 많이 생각했고, 저와 연락해보려고 싸이월드를 찾고 다녔답니다.. 결국엔 찾았다는데,, 차마 말을 하지 못했다는군요..
A는 직장인이었죠. 그룹S사에 취칙했더라구요. 얼굴도 화장도 하고.. 역시 대학생이 아닌 직장인은 학생인 저의 모습과는 스타일이라던지, 노는게 다르더군요.
또 우연찮게 첫 만남에 A의 엄마, 여동생, 남동생을 차 안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 지나가는 길이니 정류장 까지 태워 주신다고...
정말 자주는 아니었지만, 쉬는 날마다 A는 전주에 내려와서 저를 만나고 데이트도 했죠.
함께 하는게 정말 좋았고, 옆에만 있어줘도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직장이 충남 아산인데, A의 원룸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예전 남자친구들과의 사진들, 편지를이 마치 절 보라고 하는 듯이 TV 밑 수납장에 있더군요.
여기서 정말 화가 났습니다. 첫 만남 때, A는 사귀었던 남친이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 사람도 저만 생각했다고..
그 직장에는 나이 많은 사람만 있다고..
그 조그만 방에서, 제가 화를 냈습니다.
한 1시간 정도 씩씩 거리다가, A가 울면서 저에게 그러더군요.
"그러면 니가 더 일찍 연락하지 그랬어.....?!!!"
그말을 들으니까 .. 다시 미안한 마음과 함께 정말 그녀를 더욱 감싸주고 이해해 줘야 한다는 마음이 일더군요.
물론 그 전에도 여자친구로서 감정은 들었지만, 정말 제가 진심으로 그 사람을 이해해주고 대해줘야 한다는 마음이 일더군요.
그래서 가끔씩 좋은 말도 해주고, 아직 오래 살아보지도 않았지만... 진정한 사랑에 대해 얘기하고,,
서로 헤어지지 말자, 사랑한다 는 말을을 자주 했죠. 제가 한살 어린 이유도 있었지만, 우리 서로가 서로에게 애교도 많이 보여주고, ,,
12월 15일 크리스마스날에도 회사일 빠지고 천안에서 전주까지 달려와서 저랑 만나서 놀아주고...
정말 좋았죠. 행복했어요.
그러다가, 사귀는 동안 3번을 크게 싸웠습니다. 주로 제가 화를 내긴했죠..
그사람은 항상 제가 화낼 때 마다 '미안해 ...' '미안해.. 휴,,,' 이런 말 들을 반복했죠.
항상 싸우면, 폭발하는 제가 ..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해놓고도,, 제가 먼저 연락하고...
정말 저 혼자 '쇼'을 했한거죠...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어요. 정말.. A가 제가 하는 옹알이나 투정도 다 받아 줄거라 생각했는데,, 어느날은 불현듯 A가 정말 화를 내더군요.
천사같은 A가 화를 내니까 정말 미안해지고 깜짝놀라더군요. 마치.. 청순한 여자가 돌아서서 껌좀 씹으면서 침뱉는 걸 본 기분..?..
여하튼 싸우고 난 뒤에서 서로 항상 미안하다고 했죠..
제 생일 날에도 같이 있어주고,, 아프다고 약도 사다주고.. 편지도 서로 써주고... 그랬는데...
.......................
그러다가 며칠전,
"너 한테 할 말 있어~~! "
저는 궁금해서
"무슨 할말?? 진지한거야? "
그녀는
" 웅 진짜루,,, "
"지금 얘기 하면 안되?? "
"응 안되, 얼굴 보고 얘기해야되 "
"알았옹~~! , 그럼 이번주 목요일날 올거지 ? "
"응 갈게~! "
"그럼 그 때 얘기하자... "
목요일,, 그러니까 어제 였죠..
불현 듯, 수요일 저녁, 자기 원룸 인터넷 교체 작업 때문에 전주에 못 온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수요일 자정을 넘기고, 약속 한 날,, 그러니까 목요일 0시를 넘어서 전화를 했죠.
"할말이 뭐야.,. ? 응?? 궁금해"
"휴..... 아냐 나중에 얘기하자..."
"아이~ 왜그래 뭔데..? "
"좋은, 누.,,,, 동,,,,, 지,,, 자...." 작은 말로 중얼거리더군요.
전 순간 알았습니다. .. 좋은 누나 동생으로 지내자는거죠..
정말 헤어지기 싫었습니다. 아직도 그녀가 제 얼굴을 보며 웃는 모습이 생생하고,, 같이 데이트 하면서 걸었던 거리들,,,
그리고 아직 겪어야 할 추억이 너무 많은데,,
전 정말 싫다고, ,,
그녀는 자꾸 미안하다고 했죠.
자기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라고... 항상 네 옆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정말 너무 보고 싶은데,, 그럴수 없으니까 더 감정 좋아져서 서로 없이는 못살기 전에 여기서 헤어지자고...
서로 울었습니다......
"너 나 군대도 기다려 준다고 했잖아...? !!...... 왜 갑자기 그래... 응? ..."
"지금 군대 간거 아니잖아.... "
그날 새벽 한숨도 못자고,
첫타를 타고 천안에 올라갔습니다. 말도 없이.. 그녀 원룸앞에서 한시간 반동안 기다렸습니다.
문자, 전화를 해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문앞에서 문을 두드리고, 나 왔다고 말을 하고 얘기하자고 해도 ...
죽은 사람에게 말하는 것 같더군요..
혹시 창밖을 내다 보는게 아닐까? 밖에서 자구 창문을 바라보았습니다.
아무런 인기척도 느끼지 않더군요..
결국엔 전화도 꺼버리더군요...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정말 남자지만, 오가는 택시안에서 울었습니다...
그날 저녁엔 술도 마시고...
정말 추억이 너무 많은데,,,
그날 저녁,, 그러니까 어제,, 안하던 싸이월드를 가입하고.. 그녀가 보란듯이 일기를 쓰고..
제 속마음을 표현하려고 했죠..
하지만, 정말 제가 싫은가봐요... 네이트온도 오프라인으로 들어와서 제가 있는지 없는지 살피고...
심지어 일촌신청도 거절하더군요..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한시간 후, 두시간 후, 내일,, 그리고 또 내일, 한달,, 두달,, 일년,, 나 군대 다녀 온후,, 5년 후,, 십년후,, 네가 돌아오기만 한다면 난 언제든지 환영할게,,, 난 기다릴거고.. "
제 마음은 너무 공허합니다. 다시 마음을 추스리려면... 너무도 힘이 듭니다..
아는 선배가 오티를 가자고 했는데,, 안간다고 했죠..
오티가서 신나게 노는게,,, 어쩌면 괴로워 하고 있는 그 사람에게 제가 지녀야 할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요...
배신감보다는 많이 못해준것도 생각나고,, 지나간 추억들이 너무 생생하고.. 10일 전만해도 정말 다정다감했는데...
모르겠어요.. 그녀의 마음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