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화장실에서 자던 내친구

콧구멍이융융2009.02.21
조회169

안녕하세요 ! 올해 21살이 되어버린 ....

나름대로 나도 여자랍니다 하고다니는 여자입니다^^;;

갑자기 친구랑 네이트온 대화를 하다가 생각난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써봐요 ㅋㅋㅋㅋ

때는 바야흐로 2006년 ...

제가 빠른89년생이라 06년에는 고3이었어요 ~

수능끝나고 겨울방학이던 저와 제친구 두명이서 ...

너무너무 궁금했던 나머지^^

맥주의 맛을 보자며 ... 호기심을 이기지못하고 (?) 맥주를 구입하였습니다 !

물론 ... 동네구멍가게에서요 ㅋㅋㅋㅋ

그렇게 어렵사리 큰 병맥주 세병을 사들고 저희집으로 들어와서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ㅋㅋㅋ

오징어도 뜯어먹으며 ... 셋이서 이런저런 잡담도하며 맥주의맛을 '테이스팅' 했어요 ! (악플예상된다 ... ㅎㄷㄷ)

그러던중 한친구는 술이 매우 약했던지라 그냥 집에서 먹는 물컵으로 한잔마시더니 헤롱헤롱해져서는 얼굴에 홍조띄우더니 쑥쓰러워 하더군요 북흐북흐술마시고 화장실에서 자던 내친구

그리고 문제의 친구와 저는 남은 맥주를 처리하기위해 필사적으로 마셨습니다 ㅋㅋ

캬 .. 정말 ... 점점 미지근해지는 맥주의 맛이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둘이서 맥주를 다 처리하고 맥주병은 구석에 쳐박아둔채로

더 수다를떨까 했지만 점점 밀려오는 졸음에 결국 저희는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수면제를 먹은듯이 잠이 솔솔오던 저에게

갑자기 일찍에 홍조띄우며 북흐북흐하던 친구가 말하더군요

"야 ... 근데 .. 걔(문제의친구) 어디갔어 ?"

"헐 그러게 ;; 어디갔냐 ;; 자고있지 않았냐 ?"

"응 근데 없어 ;; 어디갔찌 ?"

우리의 홍조친구는 약간의 술기운이 남아 그 정신에 귀여운척을 작렬해주더군요 .. ;

그래서 놀란 저희 둘은 화장실에 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런데 10분이 지나도 친구가 돌아오지 않는것이었습니다 ;;

"야 이상하다 얘 왤케 안와 ?"

"그러게 ;; 좀 오래걸리는데 ? 똥싸나 ?"

"야 어떡해 ;; 없어진거아니야 ㅜㅜ?"

"야 뭘 없어져 !!!"

지레 겁먹은 저와 홍조친구는 놀라서 집안을 일단 찾아보기로하고

화장실을 연 순간

"허거덩 ..."

"뭐냐 얘 ;; 왜 여기서자 미쳤나봐 !!"

그렇습니다 ...

친구는 화장실에서 아주 숙면을 취하고 계셨던겁니다 ;;

그것도 물받아놓은 물다라에 팔한쪽을 담그고 슬리퍼 한짝만 신고 변기통위에도 팔하나를 걸쳐놓고 자고있는 친구의 모습이란 ....

그러더니 홍조친구의 한마디 ..

"야 얘 왜 안일어나 ㅜㅜ 죽은거아니야 ㅜㅜ? 119에 신고해야될거가태 ㅜㅜ"

왜이러니 친구야 ....

결국 친구를 깨워 다시 방으로 데려와서 재웠습니다.

그후에 그 친구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너무 졸려서 그랬다더군요 ;;

(갑자기 급마무리)

스압 정말 죄송하구요 ㅋㅋㅋ 이상 허접하게 얘기를 끝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나 대박악플먹을거같애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