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순진한 숙녀분들 남자 조심하세요.

벤츠 오너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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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순진한 숙녀분들 남자 조심하세요.

 

2004/03/18

 

작성자: 나도

 

낙태한 경험이 있는 여자입니다... 제가 왜 낙태를 했냐고요... 전 혼전순결주의자였습니다... 내 몸을 원하는 남자가 많았으나 난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한남자를 사랑하게되었습니다... 그 남자 저보고 꼭 결혼하자 했습니다... 자기 부모님한테 얘기도 하고... 전 그걸 그대로 믿었습니다... 너무 바보같아서 믿었습니다... 성욕이 강한 그는 나를 원했고... 결혼할거란 그 얘기에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허락했습니다... 그가 첫남자 였습니다... 그렇게 그는 나를 원했고... 시간이 흐르자 섹스파트너밖엔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실수로 임신을 했습니다... 애기가 생기면 낳자 하던 그사람이 수술하자 합니다.. 동의했습니다... 수술했습니다... 초음파에 보이는 너무 예쁜 아기를 저버리고 수술했습니다... 그 기분을 남자라는 족속들은 이해할 수 있습니까..? 수술한지 얼마 안돼... 그사람... 저한테 헤어지자 합니다... 나는 싫다 했습니다.. 전 울고불고 싫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 차갑게 절 버리고 갔습니다... 이경우에 모든게 다 제잘못입니까..? 전 결혼전까지 순결을 지키고 싶었으니 나를 원한고 취한건 남자였습니다... 전 임신을 원하지 않았으나 그 원인을 제공한 것은 남자였습니다... 임신까지 했던 나를 버린것도 남자였습니다... 그런데... 낙태한것이 다 제잘못이란 말입니다... 저 너무 두렵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는데... 그사람이 내가 낙태한 경험을 문제 삼을까 말이죠... 이 사회가 나에게 손가락질 할까 두렵습니다...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한남자를 너무 사랑하고 너무 믿었다는거 밖엔 없는데 말이죠... 날 버리지 않을거라는 그 믿음으로 내 모든걸 다 내어준 잘못밖엔 없는데 말이죠... 왜 내가 받은 상처를 생각하지 않고 남자들은 자기들의 손해만 생각하는 것인지... 정녕 낙태한 여자를 손가락질 할 수 있는 남자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모두 지는 남자이어야 가능합니다.

 

출처: 네이트 게시판 '익명 투표'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