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히아데스의 푸른별 - 25 -

헤르미온느200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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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

 

 

데르미온 일행은 새벽부터 일어나 치료술사의 집으로 향했는데 잠에서 덜깬 케츠아이의 입에서는 연신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니나다를까 류안이 괜찮은지 걱정이 된 데르미온이 밤새 그녀들이

 

묶고 있는 방을 들락날락 했기 때문이었다.

 

곧 그들은 리젠이 앞장쓰자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는데 주위는 이미 먼동이 트여 아침햇살이 눈부시게

 

비추고 있었다.  

 

"여기야"

 

리젠이 멈춘곳은 치료술사의 집이라고는 생각이 되지않는 작고 허름한 벽돌집이었는데 데르미온은 영

 

미심쩍은 얼굴을 나타내며 두리번거렸다.

 

"정말 여기가 렘블랑시에서 가장 유능한 치료술사가 있는 곳이란 말야?"

 

"응.  나도 처음엔 꺼림직 하더라구.  근데 주위 사람들말을 들어보니 놀라운 영적능력까지 갖춘 치료술

 

사라고 소문이 자자하더라구.  좀 특이한 방법을 사용하긴 했지만"

 

순간 데르미온이 여전히 멍한 표정을 짓는 류안을 쳐다보며 말하였다.

 

"뭐가 특이한데?"

 

"보면 알아"

 

데르미온의 말에 리젠이 별것 아니라고 얼른 손을 내저어 보이고는 그들을 데리고 낡은 집안으로 들어

 

갔다.  그들이 문을 빼꼼이 열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것은 거의 허리가 바닥에 닿을만치 구부러져

 

있는 한 노인의 얼굴이었다.  그 노인은 덜덜 떨리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었는데 이미 문쪽에 서

 

있는 그들을 발견하지 못했는지 여전히 자신의 일에만 열중할뿐이었다.

 

"으흠"

 

데르미온이 헛기침을 내어보이자 노인은 잠시 하던일을 중단했는데 잠시후 또다시 무언가를 하는것이

 

었다.

 

참다못한 데르미온이 한발 내딛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 노인이 귀가 먹었나!  병자가 왔단 말이오"

 

 

그제서야 노인은 힘들게 허리를 펴며 그들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씩씩거리며 서 있는 데르미온을

 

쳐다보고는 미안한 얼굴로 입을 여는 것이었다.

 

"죄송합니다.  손님.  제가 귀가 좀 어두워서 말입니다. 손님이 와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이 시간에 오신

 

걸 보니 예약을 하고 오신것 같군요.  자 여기 앉으십시오."

 

말을 마친 노인이 한쪽에 있는 응접실로 그들을 안내하고는 다시 몸을 돌렸다.

 

"잠시만 기다립시시오. "

 

노인이 나가자말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데르미온이 참고 있던 화를 터트렸다.

 

"너 저 노인 분명 보았어?  가만히 있어도 손이 덜덜 떨리더라구! 그리고 귀까지 먹었잖아.  저런

 

늙은 노인이 무슨 재주로 류안을 고친단 말이야?"

 

괜히 리젠에게 분풀이를 하자 가만히 옆에 있던 케츠아이는 자신인마냥 그에게 소리쳤다.

 

"리젠말 못들었어? 분명 여기가 렘블랑시 최고의 치료술사 집이라잖아.  겉모습은 저래도 얼마나

 

능력이 있을지 어떻게 알아!"

 

"쳇!  그럼 어디 한번 보자구.. 얼마나 능력이 있을지 말야!"

 

데르미온은 어디 두고보겠다는식으로 그들을 쳐다보고는 팔짱을 끼며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잠시후 노인은 다시 응접실로 들어왔는데 그의 팔위에는 찻잔이 놓여 있었다.

 

"자 기다리실 동안 세이지 차좀 드셔보십시오.  피로회복과 정신적피로에 좋습니다."

 

노인은 탁자위로 찻잔을 그들앞에 제각기 놓아두었는데 노인의 손이 또다시 떨려오자 그만 바닥위로

 

물을 쏟아버렸다.

 

"아이구! 죄송합니다.  요즘 더욱더 이놈의 손목이 저려와서 왠만한것 조차 들지 못하네요."

 

"도대체 그럼 사람들은 어떻게 치료합니까?"

 

데르미온이 퉁명스럽게 노인을 쳐다보며 말을 내뱉자  잠시후 노인은 낮은 웃음을 터트리며 그에게

 

뭐라고 하려던 찰나 누군가가 응접실로 문을 열고 들어왔다.

 

"벌써 부터 사람들이 있었군"

 

문을 열고 들어온사람은 대략 열서너살 되는 어린 꼬마아이였는데 노인을 향해 거침없는 반말을

 

하는것이었다.

 

"다녀 오셨습니까?  이반님...."

 

"할아범..도대체 환자가 누구야?  보기에는 모두다 멀쩡해 보이는데"

 

어린 꼬마는 그들을 한번 쓱 훝어보고는 자신이 걸치고 있던 겉옷을 노인에게 전해주었다.

 

데르미온은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 눈앞에서 일어나자 두눈만 멀뚱멀뚱 거렸는데 놀란건 자신뿐만이

 

아니었다.  리젠과 켓츠아이또한 아리송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었다.  멍한 류안을 제외하곤....

 

"자 누가 보실겁니까?"

 

이반이라는 꼬마가 자신의 두팔을 걷어부치고는 그들쪽으로 다가오자 먼저 정신을 차린 리젠이 자리에

 

서 일어나 어색하게 말을 하였다.

 

"누군냐면 저기 여자분........입니다."

 

리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꼬마아이는 류안에게 다가가 그녀의 눈을 뒤집어보고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일단 저 침대에 눕히십시오.  일종의 망각과 상념의 상태에 놓여있군요.  무언가 심적으로 급격한 변

 

화가 소녀에게 최근에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놀랍고 예리한 꼬마의 말에 리젠의 얼굴엔 조금의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치료할수 있습니까?"

 

"글쎄요.  이런 상태의 사람들을 여럿 보긴했는데 대게는 다시 원래의 자아를 찾았던것 같았습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안심하라는 꼬마의 말에 데르미온이  침대쪽으로 류안을 이끌자 순간 그녀의 얼굴에 두려움의 빛이 솟

 

아 올랐다.

 

"널 다시 예정상태로 되돌리려고 그러는거니까 너무 겁먹지마! 내가 곁에 있어줄테니까"

 

말을 마친 데르미온이 정말 믿어도된다는듯 고개를 끄덕이자  류안은 순순히 침대위에 누웠다.

 

"자 지금부터 모두들 나가십시오."

 

옆에 있던 찬장에서 무언가를 꺼내던 꼬마가 그들을 둘러보며 말을하자 데르미온이 그의 말에 반색했

 

다.

 

"절대 그럴수 없어. 내가 곁에서 지켜준다고 약속했단 말야!"

 

"그만 나가도록 하지. 괜히 옆에 있어봤자 류안님의 치료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어"

 

리젠이 데르미온의 팔을 쓱 끌자 그는 단호하게 고개를 내저었다.

 

"싫다니까 왜이래!  난 사실 저 꼬마녀석을 믿을수 없어.  나보다 어린 녀석이 무슨수로 그녀의 병을

 

고친단 말야!  절대 믿을수 없어!"

 

"리젠.  도저히 저 골칫덩어리에다 고집불통 녀석이 감당히 안돼.  우리라도 나가자 응?"

 

재빨리 리젠의 팔에 자신의 손목을 집어놓고는 밖으로 이끌었는데 마지못하 그가 발걸음을 돌렸다.

 

"마음대로 하십시오.  하지만 제 치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하셔야 합니다.  잘못하다간

 

더욱 안좋아 질수도 있으니까요."

 

낮은 어조로 꼬마가 말을 하자 데르미온은 콧방귀를 뀌며 널찍이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류안이 잠이 들었는지 조금의 미동도 하지 않았다.

 

꼬마는 곧 류안의 눈위로 자신의 손을 내저어 완전히 잠이 든걸 확인하고는 찬장에서 꺼낸 큰 상자를

 

열었다.  데르미온이 꼬마의 등뒤에서 슬쩍 쳐다보았는데 그 안에는 길다랗고 뾰족한 바늘이 놓여

 

있었다.  갑자기 그 물건이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한 데르미온은 잠시후 꼬마아이가 류안이 입고있던

 

바지를 허벅지까지 끌어올리자 큰소리로 입을 열었다.

 

"도대체 무슨짓을 하려는 거야! "

 

"쉿!"

 

꼬마는 얼른 뒤돌아서서 손가락을 입에 대었는데 잠시였지만 그의 눈은 어린아이라고는 하기에 험학한

 

눈초림으로 변해 데르미온을 쏘아보았다.

 

"조용히 하십시오.  자신의 소중한것인만큼 끈기와 인내를 가지며 기다려야 합니다."

 

꼬마는 다시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상자안에서 긴 바늘을 들었는데 곧바로 데르미온이 뭐라고 하기전에

 

류안의 허벅지에 푹 꽂았다.

 

"윽"

 

하지만 또다시 꼬마에게 핀잔을 들을까 무서워 데르미온은 자신의 입술을 꽉 깨물고는 창문쪽으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밖에는 리젠과 케츠아이의 모습이 보였는데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리젠이 그녀를

 

피해 어딘가로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                *                 *

 

 

"윽...대장님 도대체 왜 이렇게 서두르십니까?  어찌나 쏜살같이 달려오너라 제 엉덩이가 발랑 까지기

 

일보직전이라구요"

 

지친표정의  다니엘이 타닥타닥 솟아오른 불꽃을 쳐다보며 자신의 부풀어오른 엉덩이를 두손으

 

로 쓰다듬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의 발길질을 해대자 그는 고통스런 소리를 내뱉었다.

 

"이자식 죽고싶어!"

 

거의 울기직전인 다니엘의 표정을 쳐다본 데이먼이 자신의 배를 움켜쥐며 웃음을 터트렸는데 그 모습을

 

지켜보던 기사대장 케인트와 슈렌또한 마찬가지였다.

 

"다니엘...네가 그런 표정 짓는다고 아무도 너에게 동정심을 보내지 않아.   다만 네  큰 덩치를 짊어매

 

고가는 너의 말에 동정심을 가지면 모를까"

 

데이먼이 더욱 그를 약올리려는듯 다니엘을  비꼬았는데 그는 이를 악물며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려 하였다. 

 

"조심해! 데이먼.  그렇게 잠시도 주둥이를 가만히 있고 싶지 않다면 내가 손수 네 입에 진흙덩어리를

 

물려주지"

 

다니엘은 으르렁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잠시후 숲속으로 걸어가던 그는 정말로 엉덩이가 아픈지

 

실룩실룩 거리며 사라지자 그 모습을 본 데이먼이 또한번 웃어 제꼈다.

 

"풋하하!  항상 저런씩이니 리즈에게 툇자를 맞지!"

 

"그만해라.  데이먼.  네 둘은 항상 그렇게 서로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거냐!  아무래도 이번 임무에

 

둘중에 하나는 떼어 놓고 왔어야 하는데....내 생각이 짧았어"

 

케인트는 진저리가 난다는듯 고개를 흔들었다. 삼일동안 정신없이 카이넨과 렘블랑시의 경계선이

 

있는 카렌협곡으로 오기까지 그들은 무려 열댓번은 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릴때부터 죽마고우였던 데이먼과 다니엘은 몇해전 정식기사단에 나란히 올라갔을때 까지만해도  진

 

한 우정을 과시했는데 한순간 그들의 우정이 깨어버린것은 여자때문이었다.

 

카이넨의 축제날이 열리던날 그들의 운명신은 잔인하게도 데이먼과 다니엘의 심장에 똑같은 사랑의

 

화살을 쏘았는데 상대는 이본느라는 여자였다.

 

그들은 그뒤 물불을 가리지않고 이본느를 품에 넣기 위해 별별 행동을 다 일삼았는데 마지막 승자가

 

되었던건  갈색머리의 데이먼이었다.

 

하지만 가만히 참고있을 다니엘이 아니었는데 그뒤 틈만나면 데이먼을 괴롭히기 시작했고 둘은 으르렁

 

거렸는데 요즘은 다니엘이 좀 잠잠한 편이었다.  왜냐하면 새로운 여인 리즈를 만났기 때문이었다.

 

"그건 그렇고 슈렌은 왜 이번여행에 따라온거냐?  너도 저 머리빈 녀석들과 같은 목적인 돈인거냐?"

 

케인트는 한쪽에서 가만히 그들의 얘기만 듣고있던 슈렌을 쳐다보았다.  평소 기사단에서 밝고 활기찬

 

청년이라는 소문이 자자했었는데 그 소녀의 일이 터지고나서부터 무언가 의기소침해져 있었다.

 

"돈도 돈이지만 우선 그쪽으로 가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거든요"

 

"무슨 일때문에 그런거야?  너 혹시...렘블랑시에 미인들이 많다는 소문때문에 그런거 아냐?"

 

어느틈에 데이먼이 다가와 슈렌의 어깨에 팔목을 둘러대었다.

 

"그런것쯤은 나에게 맡겨.  너보다 여자에 대해서는 한창 선배란 말이야"

 

그가 우쭐거리며 슈렌에게 말을 하자 잠시후 어느틈에 다가온 다니엘이 그의 뒤통수를 세게 후려쳤다.

 

"아얏!"

 

"너 이본느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한눈팔면 그자리에서 내가 죽일줄 알아! "

 

두눈을 부릅뜨며 다니엘이 노려보자 데이먼또한 화가난듯 소리쳤다.

 

"남의 부인에게 그만 좀 껄떡대시지!  누가 남편인지 모르겠군"

 

"뭐야!"

 

금방이리고 둘이 맞붙으려고 불이 번쩍하자 케인트가 그들쪽으로 짐봇따리를 던지며 무섭게 소리쳤다.

 

"앞으로 누구든 조금만 더 입을 놀리면 내가 당장 둘의 목구멍에 진흙덩어리를 쑤셔 넣어줄꺼다"

 

곧 그들은 쥐죽은듯이 입을 다물고는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기사대장 케인트는 풀밭에 털썩 눕고는 지친듯 혼잣말을 하기 시작했다.

 

"으이구.  징그러운 놈들"

 

 

 

 

                                                     *               *             *

 

 

 

류안의 두눈은 이미 퉁퉁부어 있었고 조금의 기력도 남아있지 않은지 항아리를 부여잡던 손을  놓아버

 

렸다.

 

"아가씨.  그만 저를 놓아주십시오.  저또한 선조들과 헤르나님이 가셨을 빛의 너머로 가서 쉬고 싶습

 

니다. "

 

거의 희미한 모습만 남아있던 아퀼트가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류안을 쳐다보자 곧 그녀의 입에서

 

나즈막한 소리가 들려왔다.

 

"할아버지가 제 곁은 떠나시고 나자 전 아버지가 곁에 계시다는걸 느끼며 하루하루를 위안을 얻었어요.

 

근데 아버진 제 눈빛을 마주치기는 커녕 벌레보듯 피하시더군요.  나와 같은 핏줄을 가진 소녀는

 

항상 절 괴롭히려 애쓰고 말이에요. 하지만 이 모든게 마지막보단 힘들지 않더군요.  성을 마지막으로

 

떠나오던날 그날밤 제가 무얼 보셨는지 아세요?  아무 감정없는 메마른듯한 아버지가 절 사탄에게 넘

 

기는걸 제눈으로 똑똑히 확인했어요.  조금이라도 저에게 애정이 있으시다면 아니 관심이 있으셨다면

 

그런짓은 하지 않을꺼에요.  이제 제곁엔 아무도 없어요.  아무도.."

 

류안은 울먹인체 끝말을 잇지 못했다.

 

"아닙니다.  아가씨는 절대 혼자가 아닙니다.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아가씨를 끔찍히 여기시는 이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으십니까?"

 

아퀼트의 말에 류안은 문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데르미온과 리젠이 문을 세차게 두드리는 소리기

 

들려왔다.

 

"보십시오.  장담하건데 아가씨는 모두에게 사랑을 받을것입니다.  지금 제가 말해줄수 있는건

 

아버지를 미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게 하나의 불씨에게 일어난일..아가씨가 그 불씨를

 

꺼버리면 모든것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되니 제 말을   명심하십시오."

 

아퀼트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류안에게 일어나라며 손짓을 해보였다.

 

"이게 정해진 운명이라면 받아들여야겠죠.  하지만 앞으로의 운명에 순순히 순응하면서 살진 않을꺼에

 

요.  부딪히면서 이겨낼꺼라구요"

 

무언가 불끈 결의에 찬 류안이 아퀼트를 쳐다보며 말을하자 곧 그의 얼굴에 안도의 빛이 떠올랐다.

 

"네 그러셔야지요.  그러면 지금부터 다음별의 행방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답은  뒤바뀐 진실 그리고

 

붉은노을입니다. "

 

"네?"

 

난데없는 아퀼트의 말에 이해를 못한 류안이 멀뚱거리며 미소짓는 그를 쳐다보았다.

 

"할아버지? 그게 무슨소리에요?  별의 행방을 가르쳐주신다더니 그런 말이 어디있어요?"

 

"아가씨는 찾을것입니다. 그 별들을 말입니다.  그리고 소망을 이루시겠지요"

 

순간 희미해져 있던 아퀼트의 몸이 완전히 공기중에 사라지자 류안은 주위를 둘러보며 큰 소리로

 

할아버지를 불러보았지만 이미 그 자리엔 자신 혼자밖에 남지않았다.

 

"괜찮아?  다시 돌아온거야?"

 

류안은 누군가 자신을 부르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는데 코앞에 데르미온이 자신의 손을 꽉 움켜쥐며

 

있는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제 손 이러다 가루가 되겠어요.  아유 아퍼라!"

 

그녀는 재빨리 데르미온의 손아귀에서 자신의 손목을 잡아빼고는 호호 하며 불었는데 잠시후 그가 실성

 

한듯 웃어대자 류안은 놀란 듯 그를 올려다보았다.

 

"우하하하핫!  드디어 돌아왔어.  드디어 괜찮아졌다구!"

 

데르미온은 곧  리젠과 케츠아이를 부르기 위해 밖으로 내달려갔는데 류안의 앞에 왠

 

꼬마가 뒷짐을 진체 그녀를 내려다보며 말하는것이었다.

 

"쯧쯧..그래 좋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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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드뎌 류안이 정신을 차렸네요..호호호호!

그리고 별의 단서도 찾았구요...류안일행이 관연 찾을수 있을까요?

당근이 찾겠죠...그래야 글이 이어지겠져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의 인사말 올리구요..

낼 만날께요...

바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