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남편 용돈 얼마나 드리나요?

용돈2009.02.23
조회4,923

결혼한지 3개월차된 주부입니다.

남편과 저는 맞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것저것 돈 들어갈 곳도 많고..

설날에 시댁제사에 연말까지 끼어있던 터라..

결혼하고 3개월동안 아직 저축은 하지 못했고

이제 부터 저축해서 결혼할때 전세 얻으면서 빌린돈 갚으려고 생각중입니다.

저와 남편은 둘다 맞벌이를 하기 때문에 용돈을 똑같이 씁니다.

이건 제 생각이었고 남편도 알아서 하라고 한 부분입니다.

남편과 저 용돈 각각 30만원씩 씁니다.

30만원에는 점심식사값, 교통카드비가 포함되어있고, 나머지는 정말 용돈입니다.

뭐 술을 마실수도 있고 직장 동료들과 커피를 마실수도 있는정도의 돈이죠.

사실 얼마 남지 않는건 알지만 제가 계산한 바에 의하면

주5일근무기때문에 한달 점심값 12만원 ~ 13만원 , 교통카드비 4~5만원 빼면 10만원 정도가 남겠군요..

핸드폰 요금이나 옷, 또 필요한 물건은 생활비에서 나갑니다.

 

이제 빨리 돈을 모아서 빚도 갚고 내집도 마련해야 하고,

아기생기면 회사도 그만 두어야 할텐데 그거 생각하면 정말 한푼이라도 더 모아야 하는데..

 

이정도 용돈이면 전 충분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제 신랑은 그렇지가 않나봅니다.

용돈을 올려달라고 말하길래 안된다고 했더니,

신랑이 저보다 월급 더 많이 버는데 왜 용돈은 똑같냐고 말을 합니다.

더 많이 달랍니다. (농담이었다고 나중에 말하더군요 전 자존심이 많이 상했지만)

그래서 지금 월급 가지고 유세 떠는거냐고 말하고 딱 잘라 안된다고 얘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자기도 딴주머니를 찰 수 밖에 없다고 알아두라고 하더군요.

제 귀에는 협박으로 들렸습니다..

아침에 출근길에 이렇게 얘기를 나누다가 화가나서 대화를 멈추고..

전 회사로 갔습니다.

저녁에 다시 얘기를 했더니 투정이었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속이 상해 여러 새댁님들이나 신랑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은 남편 용돈 얼마씩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