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더듬는 지하철 변태땜에 미치겠네요..

평촌女2009.02.23
조회38,242

 

 다들 너무 위로를 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해요..ㅠ

 처음으로 톡에 글써보는거라서.. 이렇게 많은분들이 리플달아주실지 몰랐어요^^*

 친구가 방금 헤드라인에 올라왔다고 알려줘서 깜짝놀랐답니다~ㅋㅋ

 원래 이런곳에 싸이주소 올리는거라던데.. 그렇게 싸이홍보하는건 아닌거같구..

 쑥쓰러워서.. 안올릴래요^ㅅ^;;

 " E " 고마워어~♡

 

 제가 예전에 전철에서 어떤분들이 싸우시는걸 봤어요~

 술취하신 남자가 여자를 일방적으로 때리더라구요.. 그때 어떤 남자분께서

 전철노선도 있는곳에  적혀있는 전철센터에 전화를 하셔서 전철번호랑 구간을

(전철번호는 출입구 문에 몇호차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알려주고 상황을 이야기 하니깐, 다음역에 바로 경찰하고 공익요원이 기다리더라구요

 

 그런기억을 떠올리니깐, 만약에 또 그런상황이 오면.. 대처를 해야겠다..생각했어요~

 근데..왠걸ㅠㅠ 어제 오늘 전철을 탔는데.. 4호선 출입구에는 그런게 없었어요ㅠ

 2호선은 다 붙어있던데 말이죠.. 또한번 아침에 속상함이...ㅠㅠ 그차만 없는건지;;

 

 저도 주의깊게 그변태를 잡으려고 지켜보고있는데요.. 요 며칠간 또 안보이네요..

 설마 이글을 본건가..? ㅋㅋ

 어떤분께서 그러시던데.. 원래는 그변태가 1-1에 있다가 망신당해서 10-3으로

 옮긴거라던데.. 이거 아무리 생각해도 상습범 맞는듯해요~

 

 그리고 베플님 (ID: mlbm) ~~ 너무나도 감사해요^^*

 이야기만 들어도 정말 든든합니다^^* 헤헷

 이번에 다시 마주친다면 다른분들이 알려주신대로(?) 한번 대처해보구요~

 안될경우에는 글도 올리구~ 쪽지보내드릴께요^^*

 

 여러분들도..

 혹시나 만약에 그런일이 있을때 모든분들께서 마음으로만 생각하시지 말구,

 한번이라도 도와주세요.. 피해자가 아무리 가해자한테 뭐라고 해도..

 주위분들이 무관심하고.. 싸늘하면.. 너무나도 속상하답니다..ㅠ

 이만큼 제글에 관심가져주신분들이라면 다들 좋으신분들일꺼라 믿어요^^*

 모두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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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3세 女 직장인입니다

톡에 글써보는거 처음이네요~

다름이 아니고 정말 열받는 일이 있어서 속상한마음에 글써봅니다..ㅠ

 

제가  회사가 강남이라서 전철로 항상 출근을 해요..

늘 평촌역에서 당고개행 7시58분이나 8시차를 타야~ 딱맞게 도착을 한답니다~ 

 

사당에서 내려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면 10-4쪽 끝쪽에서 타야 빨리 갈아탈수있기에

언제나 10-2나 10-3쪽에 늘 전철을 타는데요..

 

언제부턴가.. 누가 자꾸 엉덩이를 덥석덥석 만지는 거예요!!

처음에는 늘 출근시간에 사람들도 많고 낑겨서 가기때문에.. 뭐..그럴수도 있거니..

했는데.. 이건 스치는 정도가 아니라.. 사람들 많은틈을 타서 

아주 교묘하게 만지는거예요..ㅠㅠ  제가 뒤로 손을 뻗치면 슥~하고 손을 빼고-_-;;

뒤돌아보면 먼곳을 바라보질않나..-_-;;

 

이런적이 한번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겁이나더라구요ㅠㅠ

요즘 세상이 하도 흉흉해서 이상한사람 건드렸다가 무슨일 생길지모르자나요..ㅠㅠ

에휴.. 가뜩이나 사람들도 많아서 열기때문에 얼굴도 빨간데..

그변태땜에 울화가 치밀어서 얼굴이 더 달아오르더라구요ㅠㅠ

 

결국 사당에서 제가 내리기때문에.. 오늘은 재수가 없네..이러구..

하루종일 찝찝해했어요...ㅠㅠ

 

그러던 몇일이 지난 어느날..

저는 늦어서 늘 타던곳에 간신히 세이프해서 전철을 탔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또 엉덩이를 만지는겁니다..

제가 그때 정장치마를 입고 있었는데요.. 치마를 밑에서 위로 끌어올리듯이

마구 더듬는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

 

지각할까봐.. 전철역까지 미친듯이 달려와서 기껏 안심하고 전철을 탔더니만

그런놈을 만나다니.. 그순간 저는 ..무서운건 둘째치고..너무 열이 받아서

자꾸 엉덩이를 만져대는 그손을 잡으려 했어요.. 그런데 역시나 획획 빼더라구요

그리고나서 뒤를 봤더니 그놈얼굴이 떡하니 바로 제뒤에 바짝 붙어있더군요..ㅠ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저번에는 누군지 감이 안왔는데요..

이번에는  아주 포착을 잘한거죠~

 

전 그놈면상을 한번 봐주고 심호흡을 한뒤..뒤를 돌아보고 눈을 뚫어지게 본뒤

큰소리로 뭐라했습니다..

" 아저씨!! 왜자꾸 엉덩이를 더듬어대요?!! 한번만 더그러면 망신당할줄알아요!!

  아씨 재수없어 ㅆㅂ "

 

그놈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뒤에서 뻘쭘하게 그러더군요..

" 허..거참 아가씨가 생사람잡네.."

 

생사람 같은 소리하네.. 너무 기가막히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사당까지 너무 길게만

느껴지는거 있죠..ㅠㅠㅠ 나쁜xx

평소에 욕도 잘 안하는데 그상황되니까 저절로 나올수밖에 없더군요...ㅠㅠㅠ

 

제가 그렇게 한번 당하고나서는 늘 다른 옆칸으로 옮겨서 전철을 타고 갔어요..ㅠ

마주칠까봐..겁나기도 하구ㅠㅠ

 

그런데 또 며칠뒤에

전철이 와서 타려고 하는데..그놈이 사람들이 많으니까

내렸다가 다시 또 타는거예요!! 그놈도 제얼굴보더니 눈빛을 피하더군요-_-^

저는 뒤쪽으로 가서 그놈하는 행동을 긴장하면서 주시했구요ㅠㅠ

제가 마구 째려봐주니깐..눈치를 살살 보더라구요? 참내원..-_-^

 

의문인건 늘 다른칸으로 옮겨다녔는데 그놈하고 마주치는게 이상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그놈이 7시58분이나 8시, 8시6분에 그칸에서 왔다갔다하면서

입구쪽 기둥에 서서 왼쪽손으로는 손잡이를 잡고 오른손은 내려서

여자뒤쪽에 바짝 붙어서 여자들 엉덩이를 계속 만지더라구요~

그걸 보는데..너무 그여자분이 안스럽고..미치겠더라구요..

그여자분 사당에서 내리자마자 엄마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던데..

 

여자들은 전철에 사람많으니까..되도록이면 입구쪽 기둥잡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그런놈이 거기에서 변태짓거리를 하고있으니..ㅠㅠㅠ

 

그날이후에.. 그놈이 더이상 안보이더라구요~

오늘도 어김없이 끝쪽칸에서 전철을 탔더랬죠... 근데 그넘이.. 같은 장소에서

여자뒤에 바짝붙어서 또 그짓거리를 하는겁니다!!

사람들한테 낑긴상태가 아니였다면 그 여자분을 제가 끌어당겼을텐데..

움직일수 없었던 저는 같은 여자로서 화가 너무 나더라구요..ㅠㅠ

 

사당역에 도착해서 그여자분은 내리고 그변태는 유유히 가방을 들고 다른칸으로

옮기는걸 보는데.. 기가막히더라구요.. 그여자는 얼굴 빨개지구..ㅠㅠ

전 그때 바로 그여자분 따라가서..

전철탈때 그쪽으로 가지말라고..얘기해주고.. 그놈 상습범이라고 조심하라고

말해주고 왔어요..ㅠ  

 

저도 아침에 출근하느라 진이 쏙 빠지는데.. 그런놈 만나면..하루종일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ㅠㅠㅠㅠ

 

정말 사진이라도 한방찍어서 경찰한테 신고하고싶을 정도라니깐요~

저는 이제 그놈패턴을 알아서 잘 피해다니는데.. 다른 모르는 여자분들이

당하실까봐.. 너무 속상한거있죠..

 

회사사람들이 하는말이.. 그놈 완전 어이없다고-_- 새벽부터 나와가지고

그칸으로 출근해서 변태일 한다고.. 부지런한놈일세라고 비꼬면서  말하더라구요..

 

이글 보시는 분들.. 평촌역 당고개행 10-2,10-3 입구 오른쪽에 절대로 서지마시구요..

눈은 개구리눈처럼  생기고 30대같이 보이는.. 변태 조심하세요~~ㅠ

 

그놈 어떻게 해버릴.. 방법없을까요..? ㅠㅠ

정말 스프레이 사서 눈에 뿌려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