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어머님때문에 4번 미룬 결혼

힘더2009.02.23
조회1,027

저는 결혼을 앞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현재는 남친 어머님때문에 결혼을

4번째 미룬 상황입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이야기 하자면

 

2년전 남친은 전여친의 약혼남으로 소문이 나있었고 온가족들과 함께 교회에서 매주 예배를같이 드리곤했죠.

 

하지만 전 여친의 바람으로 정리하려던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 때 취업준비 토익 스터디하면서 저를 만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사귀게되면서도 남친은 전 여친을 2달간 정리를 하지 않다가 긴 싸움끝에 겨울을 다보내고 정리를 하게되었죠.

 

 

남친과 제가 취업을 하고 결혼을 약속하게되어 집으로 인사를 드리게 가게 되었죠.

 

남친 어머님은 전 여친과 아주 친한사이였다고 했고, 헤어질때도 온가족에게 인사까지 드리고 갔다고 합니다.

 

남친이 전 여친을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저와의 만남을 전여친이 알고있었고, 어머님께도 말씀드린거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머님은 제가 인사를 드리자마자 저를 벌레보듯이 위아래로 훑으시면서 노려보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당황하고 겁에 질린 저는 남친의 방안으로 들어갔고,  남친은 급히 어머님을 방으로 모셔와  저에게 인사시키자 어머님은

 

"키도 작고 일도 못하게 생겼구만!"
"너그들이 사람이면 전여친이랑 나랑 생이별 시켜놓고 이렇게 인사시키는거 아녀!" 라시더군요!

 

기분이 나빴지만 어머님기분을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오빠를 많이 사랑했기에 먼저 다가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시와 면박을 당해서인지 그날 펑펑 울었고,  내가 얼마나 못났는지도 깨닫게 되엇습니다.

 

전 시어머님의 로망스가 있었기에 어머님이 딸이 없으신 만큼 딸있는 어머님들 부럽지 않게 행복하게 해드리고싶었어요

 

상처받음 마음 웅켜쥐고 오빠를 생각하며 잘해드리려고

 

직장이 끝나면 자주 남친의 집에 들려서 살림품을 채우고 길가다 이쁜 꽃다발도 사서 선물드리고 향수도 사다드렸죠

 

주말이 되면 영화도 보여드리고 네일 아트도 같이 하러가고 음식점도 같이 다녔죠

 

전 한마디로 오빠와 데이트를 한게 아니라 어머님과 셋이서 매번 데이트를 하러 다녔습니다.

 

그럴때 마다 듣는 소리는 이러햇습니다.

"다음에 사올땐 시원한 향수로 사와라!, 니가 산 옷 바꾸게 가게좀 알려줘라!, 무슨 영화가 이러냐?

 

"넌 밥그릇 웅켜질때 복나가게 왜 손을 펼치니? , 니코는 돈 나가는 코니깐 성형수술좀 해라!"

 

"난 자두보다 살구좋아하니깐 다음엔 그걸로 사와라!, 넌 누굴 닮아서 비실비실하냐?

 

"내가 며느리에대해 얼마나 기대했다 실망했는지 알어? 으이구 맘에 안들어!

 

"그 손으로 일이나 하겠냐?, 웃음이 왜그리 헤프냐? , 착한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 "

 

이렇게 말하십니다. 하지만 오빠가 죽어도 결혼해야겠다니깐 같이 살자고 하십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질거같더군요

 

제수도 시집살이하고 있는데 세식구가 화장실 하나있는 30평에서 같이 살자고하십니다.

 

"아들! 우리 오손도손 넓은데 이사가서 같이 살까? 우리가 다른사람들한테 사이좋다는걸 본으로 보여주는거야!

그러시더니 저에게  "너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지금 같이 살껀지 똑바로 말해라!"

 

어머님은 저에게만 면박주시는것도 모잘라서 우연히 마주친 저희 어머니에게도 눈살을 찌푸렸다고하십니다.

 

어느날 어머니가 저에게 너 남친 어머님께 잘못한거 있냐고 물어보시더군요! 남친은 이 이야기를 듣고 분개했습니다. 남친은 어머님과 저로 인해 잦은 다툼이 일어나게 되었죠

 

그리고 결정적인 일이 터졌죠!  아버님 친척분 환갑잔치에 초대되어 다같이 차에 앉았는데 어머님은 제손을 꼭 잡더니

 

친하게 이야기를 많이 하셨어요! 저는 가족이 된기분처럼 너무 행복했어요

 

잔치가 끝나고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누군가가 제 이야기를 하더군요!

 

" 이모님! 며느님 될분이 참 이쁘고 착해보여요!"

"아냐! 난 제 맘에 안들어! 난 너같이 키크고 늘씬한스타일이 좋아!" 어머님이 그말을 하는 순간!

 

오빠가 화장실에서  제 이름을 불렀죠!

 

그러자 어머님은 " 너 거기 안에 있냐? 나 니욕좀 했다!" 정말 제가 화장실서 나오는데 너무 뻔뻔하게 말씀하시더군요

 

전 할말을 잃었고, 어머님은 너무나 당당하셨죠! 전 너무 상처를 받다 지쳐서 남친에게 울면서 이야기했고

남친은 어머님과 싸우게 되고 이게 가족분위기를 안좋게 만들었죠

 

그날 남친과 싸운 어머님은 저에게 전화를 거셔서 그렇게 내욕을 한 핑계를 수십가지를 대시면서 앞으로 기분나쁜일 있으면 아들한테 걸러서 듣게 하지말고 직접얘기하라고 하시던군요!


이후로도 어머님은 끊임없이 저에게 막말을 하십니다!

 

이제는 남친도 지쳤는지 둘이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더군요!

 

남친도 매번 어머님의 안좋은 얘기를 듣기가 맘편하진 않으셨겠죠.

 

가족이라면 둘이서 풀고 니가 기분나쁜걸 명확히 기분나쁘지 않게 표현하라고요!

 

그래도 남친이 많이 미안해하고 이해해주는 이유로 또 참고 또 당하고 그러고 삽니다....

 

하지만 어머님의 성격이 이해가 안되고 미운감정만 커져갑니다. 마음이 안열려요!

 

어머님은 성격있는 제수에게는 이렇게 막말하지도 못하시고 아버님께 시키거나 도련님께 말을 돌려서 하시죠!

 

하지만 저에게는 언제나 직설적으로 성질을 내십니다.... 제가 그렇게 우습게 보였나봐요!

 

남친은 말끝마다 "가족이니깐 이해하면 안되? 울엄마가 그렇게 미워? 가족이니깐 니가 해결점을 찾고 노력해!" 라고요!


남친이 말끝마다 "가족이니깐! 이해해!" 란 말을 연발하자 "어머님은 서류상의 가족이라고! " 라고심한말을 했습니다.

 

나쁜말인걸 알지만 어머님은 절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않으세요!

 

아들이 너무 사랑하니깐 어쩔수없이 가족으로 받아들여지는 기분이 들게 만드셔서 그런막말을 했습니다.

 

저 그렇게 못난 여자 아닙니다! 좋은대학 나와서 대기업도 다닌 상황이었고, 어른들에게 싹싹하고 며느리 삼고 싶다는 분들도 많으신데  왜그렇게 저를 면박하시는지 지칩니다.

 

남친은 너무너무 사랑해서 벌써부터 결혼하고싶지만도 어머님때문에 너무 힘이 듭니다...

이런 남자 만나기도 힘들거같은데...어쩌죠?

 

남자 만나기만 힘든줄 알았는데 좋은가족, 좋은 시어머님 만나는것도 과제가 되어버리네요!

 

어머님과 어떻게 풀어야 해결될까요? 제가 진짜 직접 말씀드려야 하나요?

 

어머님을 계속 피하고있지만 언제까지 이럴수도 없고 결혼하면 자주 부딧힐텐데...

 

진심어린 충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