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게 죄일까요?

바보사랑2004.03.31
조회2,236

10년을 친구로 좋아하다 결혼을 했습니다. 물론 부모님은 반대를 했어도, 제가 좋아서 했습니다.

 

친구일때는 그렇게 사려깊었던 사람이 결혼하니 달라지더군요...내남자라서 이해 못해준다고....

 

이사람은 화가나도, 삐져도, 서운해도 4박5일간 아무말 안고 자기가 화 다 풀려야 말합니다. 삐지게 만든이유가 오해에서 된 경우일 때는 전 미치겠더라구요....오해라고 상황 설명해줘도 일단 화를 냈으니, 아무일 없듯 돌아서면 자기가 가증스러운 인간인것 같아서 한번시작한 화는 못 풀겠데요.....

저도 집사람의 그런 행동이 얼마나 주변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똑같이 해봐도 소용없습니다. 자기도 알지만 화나면 제어가 안된데요.

 

그러다 내가 지쳐서 서서히 무관심이 자리 잡았습니다. 자주 함께할 일을 안 만들면 덜 싸우겠지...

이젠 내가 무관심하다고 투덜거리내요... 그래서 줏대없이 저녁먹자고 회사로 오라고 했죠...

마침 회사에서 일이 있어서 동료한명이랑 야근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식사에 동료도 함석하자고 하니깐 짜증 무척내면서 집으로 그냥 갔습니다. 집사람도 직장인이여서 상황을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저도 이렇게는 못살겠다 했더니, 이혼하자..그러더군요...대신 장모님 돌아가실때까지만 있어달라(장모님 아직 건강하십니다.)

 

언제든 이혼할 마음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그럴수 없다...당장 이혼하자 했더니, 놀라더군요...정말 이렇게 나올줄 몰랐다고 싫다구요....

 

법으로 라도 이혼을 추진해야하는지....이사람 1주일전 일가지고, 내가 화해의 손을 안내민다고 아직까지 말한마디 먼저 하지 않습니다. 누구 잘못이더라도 자기가 화를 낼때는 나보고 먼저 화해를 해달래요... 그게 뭐 힘드냐구요.... 그렇게 해야지 4박 5일 입니다. 안하면 쭈~~욱이구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