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자입니다. 학교 방학이고 해서 용돈마련을 위해 이름만들으면 아는, 지방광고에도 나오는 큰 식당에서 서빙알바를 하고있습니다. 바로 어제.. 평일이고 시간은 점심시간을 이미 지나서 사람이 없는 한가한 4시 정도 였어요. 12명? 정도 오시더라고요(가족 3대가 모인것 같았음..) 할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손주들까지.. 주문 받고 서빙하고.. 잘 드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다 할아버지가 저를 부르더군요. '어이 아가씨~' 하면서 손가락 까딱까딱.. 어이 아가씨..까진 많이 들으니깐 익숙하지만 손가락을 까딱거리면서 오라는건 좀.... 그래도 별생각 없이 부르시길래 갔습니다. '손님 뭐 피ㄹ..요....ㅎㅏ.. 하기도 전에 접시를 젓가락으로 가리키면서 ' 조개반찬좀 더줘' 하시더군요. 그래서 빈 접시 들고 주방 이모에게 가서 조개반찬좀 더 담아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점심시간을 지났기때문에 반찬이 거의 다 떨어졌더라고요.. 조개반찬은 아예 없었구요 그래서 손님에게 가서 죄송하지만 조개반찬이 다 떨어졌는데 다른 반찬이라도 더 가져다드릴까요 하니깐 좋게 웃으시며 됐다고 괜찮다 하더라구여.. 전 정말 괜찮은줄 알고 대기자세 하면서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식사 다 마치시고 계산하시러 나가면서 '여기 점장이든 매니저든 다나와!!!!!!!!!!!!!!!' 갑자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는거에요.. 수저 닦다가 수저통 엎었습니다. 너무놀래서..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랑 무슨일이지? 하면서 보고있는데 절 손가락으로 가리키시며 '저 c발년!!!!!!!!!!!!!!!!'하면서 '조개반찬달라니까 반찬안주고!!!!!어?????여기 이래도 되는거야 뭐야!!!!!!!! 너네 내가 누군지 알어???????????!!!!!' ................살다살다.. 생판 처음보는 사람한테 씨,발년 욕먹으면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단지 조개반찬 없었을 뿐인데....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더군요... 큰소리에 놀란 주방 이모들이 나와서 무슨 일이냐고 묻더군요. 자초지종을 말하니깐 저를 위로해주면서 그 할아버지손님에게 가서 다음부터는 많이 준비해 놓겠다면서 죄송하다고 연신 허리굽히셨습니다. 그렇게 매니저님, 점장님, 이모, 알바생들, 직원들 사과 하나하나 받으면서도 못마땅한 눈빛으로 ' 자네들 내가 누군지 알어?? 내가말이야....' 내가말이야.. 내가말이야... 이다음부턴 말씀 안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은 늘상 있는 일인마냥.. 가만히 보고있었습니다..-.-....ㅠㅠ 어젠 진짜 욕먹어서 눈물나오고 그랬는데 집에와서 생각하니깐 화가 겁나 나드라구요... 아니!!!!!!!!!!내가 당신이 누군지 어떻게압니까? 아는건 난그냥 알바요 당신은 손님인것 뿐인디 조개반찬 없는게 뭔 그라고 큰 잘못이다요 조개 못먹어서 한맺혔소? 길가다 시장서 꼬막 오천원어치 푸짐하게 싸줄랑께 집에가서 많이많이드소 그래도 내 노동비 한시간어치 주는건께 고맙게 생각하고 드세용~ 암튼 할아버지 행복하시구요 정말 누군지, 어떤분이신지 궁금하네요 담엔 더욱더 친절한 서비스로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1
어느 할아버지에게 쌍욕들었습니다...
21살 여자입니다.
학교 방학이고 해서 용돈마련을 위해
이름만들으면 아는, 지방광고에도 나오는 큰 식당에서 서빙알바를 하고있습니다.
바로 어제..
평일이고 시간은 점심시간을 이미 지나서 사람이 없는
한가한 4시 정도 였어요.
12명? 정도 오시더라고요(가족 3대가 모인것 같았음..)
할아버지부터 시작해서 손주들까지..
주문 받고 서빙하고..
잘 드시고 계셨습니다.. 그러다 할아버지가 저를 부르더군요.
'어이 아가씨~' 하면서 손가락 까딱까딱..
어이 아가씨..까진 많이 들으니깐 익숙하지만
손가락을 까딱거리면서 오라는건 좀....
그래도 별생각 없이 부르시길래 갔습니다.
'손님 뭐 피ㄹ..요....ㅎㅏ..
하기도 전에 접시를 젓가락으로 가리키면서
' 조개반찬좀 더줘'
하시더군요. 그래서 빈 접시 들고 주방 이모에게 가서
조개반찬좀 더 담아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점심시간을 지났기때문에
반찬이 거의 다 떨어졌더라고요.. 조개반찬은 아예 없었구요
그래서 손님에게 가서
죄송하지만 조개반찬이 다 떨어졌는데 다른 반찬이라도 더 가져다드릴까요
하니깐 좋게 웃으시며 됐다고 괜찮다 하더라구여..
전 정말 괜찮은줄 알고
대기자세 하면서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식사 다 마치시고
계산하시러 나가면서
'여기 점장이든 매니저든 다나와!!!!!!!!!!!!!!!'
갑자기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는거에요..
수저 닦다가 수저통 엎었습니다. 너무놀래서..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랑 무슨일이지? 하면서 보고있는데
절 손가락으로 가리키시며
'저 c발년!!!!!!!!!!!!!!!!'하면서
'조개반찬달라니까 반찬안주고!!!!!어?????여기 이래도 되는거야 뭐야!!!!!!!!
너네 내가 누군지 알어???????????!!!!!'
................살다살다.. 생판 처음보는 사람한테
씨,발년 욕먹으면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단지 조개반찬 없었을 뿐인데.... 눈물이 주륵주륵 흐르더군요...
큰소리에 놀란 주방 이모들이 나와서 무슨 일이냐고
묻더군요. 자초지종을 말하니깐
저를 위로해주면서 그 할아버지손님에게 가서
다음부터는 많이 준비해 놓겠다면서 죄송하다고 연신 허리굽히셨습니다.
그렇게 매니저님, 점장님, 이모, 알바생들, 직원들
사과 하나하나 받으면서도 못마땅한 눈빛으로
' 자네들 내가 누군지 알어?? 내가말이야....'
내가말이야.. 내가말이야... 이다음부턴 말씀 안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지켜보고 있는 가족들은
늘상 있는 일인마냥.. 가만히 보고있었습니다..-.-....ㅠㅠ
어젠 진짜 욕먹어서 눈물나오고 그랬는데
집에와서 생각하니깐 화가 겁나 나드라구요...
아니!!!!!!!!!!내가 당신이 누군지 어떻게압니까?
아는건 난그냥 알바요 당신은 손님인것 뿐인디
조개반찬 없는게 뭔 그라고 큰 잘못이다요
조개 못먹어서 한맺혔소? 길가다 시장서
꼬막 오천원어치 푸짐하게 싸줄랑께
집에가서 많이많이드소
그래도 내 노동비 한시간어치 주는건께
고맙게 생각하고 드세용~
암튼
할아버지 행복하시구요
정말 누군지, 어떤분이신지 궁금하네요
담엔 더욱더 친절한 서비스로 정성껏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