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히아데스의 푸른별 26

헤르미온느2004.03.31
조회362

 

                                                              - 26 -                  

 

 

 

"제가 정말 그랬다구요?"

 

류안은 데르미온의 말을 들으며 믿지 못하겠다는 투로 리젠을 올려다보며 도움을 청하였만 그역시 고개

 

를 흔들뿐이었다.

 

"그래! 넌 정말 걸어다니는 시체와 흡사할 정도로 멍해있었다구.  조금만 늦었다면 아마 차가운 송장이

 

친구친구 하며 따라다녔을껄"

 

데르미온은 류안이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오자마자 기다렸다는듯  그녀를  마구 놀려대기 시작하였다.   

 

"그만해요!  그래요. 인정한다구요.  전 몇일동안 분명 제정신이 아니었답니다. 이젠 됐죠!"

 

류안은 데르미온을 한번 흘깃 노려본다음 성큼성큼 앞으로 발을 내딛었다.

 

"너도 참 끈질기구나!  저 아이가 제정신으로 돌아오니 하룻밤사이에 이렇게 사람이 변하니?"

 

심술이 난 케츠아이가 데르미온을 쳐다보며 톡 쏘는 말을 내뱉었다.  그도 그럴것이 류안이 일어나기가

 

무섭게 데르미온과 리젠의 얼굴에는 '나 행복하다' 라는 표정이 떠 올랐는데 그때부터 케츠아이의 마음

 

속엔 야릇한 질투의 감정이 생겨났기 때문이었다.

 

"그래 켓치의 말이 맞아!  금방 치료에서 깨어난 류안아가씨가 너 때문에 다시  예전 상태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겠니?"

 

리젠이 케츠아이의 말을 감싸들자 순간 그녀의 어깨가 으쓱거렸다.

 

"쳇!  나두 알아.  그러니 명령하지마"

 

그에게 신경질적인 말을 툭 내뱉은 데르미온은 재빨리 앞서가는 류안을 뒤따라갔다. 

 

 

 

그들이 치료술사의 집을 나서고나서  곧바로 여관을 향하여 발길을 돌렸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뒤에서

 

케츠아이를 덮치자 모두가 그녀를 돌아보았다.

 

케츠아이의 주변에는 3명의 괴한들이 은빛망또를 걸친 그녀를 끌어안고 있었다.

 

"으악! 살려줘"

 

곧 그녀의 입에서는 비명이 터져나왔고 왼쪽얼굴에 칼자국이 길게 나있던 한 괴한이 씩씩거리며

 

입을 열었다.

 

"이런 우라질.. 어디서 남의 돈을 훔쳐서 달아나는 거야! "

 

"무슨 소리야!  난 훔치지 않았다구"

 

"이런 썩을... 몇대 맞아야 제정신이 돌아오는 거냐!"

 

흥분한 남자가 케츠아이의 망또를 벗기자말자 머리위에 쫑긋 솟은 귀가 나타났는데 놀란 건 류안뿐만

 

이 아니라 그 괴한들도 마찬가지였다.

 

다행히 그길을 인적이 드문길이라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기에  시끄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건뭐야!  고양이냐 사람이냐?"

 

조금전까지만 해도 그녀에게 화가 나있던 괴한들은 케츠아이의 모습을 요리조리 살펴보며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지만 곧 처음의 험학한 얼굴로 되돌아와서는 소리를 치기 시작했다.

 

"사람인지 괴물인지 알것없고 하여튼 몇일전 훔쳐간 내 돈 내놓으란 말이야!"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어! "

 

케츠아이또한 으르렁 거리며 그 괴한들을 쏘아보았는데 더이상 그들의 인내력도 한계에 다다랐는지 그

 

들중 한명이 그녀에게 손을 들어올렸다.

 

"그만하십시오."

 

그 남자의 손목을 움켜잡은건 리젠이었다.

 

"애송이.  너와 상관없는 일이라면 좋은말 할때 빠지시지.  안그럼 네 녀석이 갚던지"

 

남자는 자신의 손을 거두며 리젠을 쳐다보았다.

 

"도대체 무슨일인가요?  무엇때문인지 몰라도 약한 여자를 괴롭히시는건 나쁜짓이에요"

 

어느덧 리젠의 옆으로 류안이 다가와 거들었다.

 

"오호라? 이 괴물의 친구들이냐?  그거 잘되었군.  몇일전 이 녀석에게 털린 내 급료를 받아가야겠으니

 

어서 내놔!"

 

남자는 자신의 주먹을 두두둑 소리가 나게 움켜쥐었는데 순간 겁을 먹은 데르미온이 리젠의 팔을

 

툭툭 쳤다.

 

"어떻게 좀 해봐!  네 여자친구가 무슨 일을 저질렀나봐!"

 

그의 말에 리젠은 한숨을 내쉬고는 자신의 품안에 있는 작은주머니를 그들에게 툭 던져주었다.  아무래

 

도 케츠아이가 그에게 준것은  훔친 돈이었던 것이었다.

 

"자 받으십시오.  이 주머니가 당신들 것입니까?"

 

남자는 리젠에게 받은 주머니가 자기껏이라는걸 확인하며 고개를 끄덕였는데 잠시후 그안에 많은 돈이

 

없어진걸 알고는 순식간에 인상을 바꾸었다.

 

"지금 장난하나!  거의 삼분의 일 밖에 남지않았잖아.  이녀석들 죽고 싶어 환장했군"

 

남자는 거칠게 말을 내뱉고는 앞에 있던 리젠의 멱살을 움켜쥐었다. 

 

"자! 이대로 내 손에 죽을것이냐 아니면 돈을 내 놓을테냐?"

 

"우리는 가진 돈이 없습니다."

 

리젠의 말이 끝나자마자 남자는 그에게 고함을 질렀다.

 

"뭐야?"

 

"잠깐만요!  그를 놓아주세요.  돈을 갚으면 되잖아요."

 

위기의 순간에 류안이 그들쪽으로 다가왔는데 괴한중 한남자가 그녀쪽으로 다가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오호라!  얼굴 반반한걸보니 몸으로 떼우실려구?"

 

"더러운 입 닥치지 못해!"

 

남자가 류안쪽으로 한발자국 다가오자 데르미온이 얼른 그녀의 앞에 서고는 그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남자는 화가난듯 데르미온의 팔을 뒤로 확 잡아끄는 것이었다.

 

"으윽"

 

곧 데르미온의 입에선 고통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어리다고 봐주니까 이 녀석들 안되겠어.  이봐 잠시 이자식들 손좀 봐준다음에 영주의 노예로 팔아버리

 

자구!"

 

"그거 좋은 생각이야! "

 

괴한들은 곧 그들쪽으로 목을 돌리며 다가왔는데 류안이 다급한 목소리로 그들을 제지했다.

 

"잠시만요. 갚아드린다잖아요.  지금은 사실 우리에게 돈이 없어요. 하..하지만 시간을 주세요.   저기

 

저쪽"

 

말을 마친 류안이 벽쪽으로 손가락을 가리키자 거한들의 시선은 모두들 그쪽으로 향했다.

 

"벽이 어쨌다는 거야!"

 

"잘보시라구요.  몇주뒤면 렘블랑시에서 마상시합이 열려요.  우린 거기 참석하려고 여기까지 왔단

 

말이에요."

 

아직까지도 류안의 말을 이해못한 모두가 두 눈만 껌뻑 거리며 그녀를 쳐다볼뿐이었다.

 

"거기서 우리가 어느 종목이든 한가지만 우승하면 되잖아요.  그럼 상금을 당신들에게 드릴께요."

 

"풋후후훗! 이 꼬마아가씨야!  속이려거든 좀 완벽하게 했어야지.  너희같은 조무래기가 몇십년 훈련을

 

받은 기사들을 이길것 같으냐!"

 

코웃음을 친 남자가 류안을 노려보자 순간 그녀는 당황하며 서 있었다.   급한 마음에 우연히 마상시합

 

포스터가 들어오자 류안이 거짓말을 꾸며대었지만 오랜경험의 남자를 속이는건 불가능했다.  하지만

 

그녀는 끝까지 밀고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미 물은 쏟아졌으니 갈때까지 간다는 심정으로...

 

"제말을 정말 못 믿으시는군요.  저분은 제가 모시고 있는 나라의 리젠 드와르 뉴 세르비앙 왕자님이십

 

니다.  마상시합에 참석하기위해 먼 타국에서 여기까지 달려오셨습니다.  도중에 도적들을 만나  빈털털

 

이가 되어버렸지만 말이에요. "

 

어떻게 자신의 입에서 그런 거짓말이 술술 잘도 나오는지 류안 자기자신도 기가막혔다.

 

"오호?  그런 왕자님께서 어찌 이런 누추한 뒷 골목을 배회하십니까?  영주님의 성에서 머물지 않구요.

 

길가다 거지떼들이라고 형님하고 달려들기라도 한다면  어찌하실 겁니까?  쿡쿡"

 

비웃음을 가득한채로 한남자가 웃어대자 나머지 괴한들 또한 웃음을 터트렸다.

 

"믿지 못하겠다면 내 손수 눈으로 보여주지"

 

갑자기 남자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리젠이 자신의 망또품안에서 기다랗고 멋진 장검을 들이내고는

 

그들쪽으로 휘둘렀다. 

 

"뭐...뭐야!"

 

그들은 놀란 얼굴을 하며 한걸음 뒤로 물러났다.

 

"자 보아라.   이런대도 믿지 못하겠느냐?"

 

한남자의 목에 리젠의 칼날이 맞닿자 그는 침도 삼키지 못한체 벌벌 떨고 있었는데 곧 또다른 남자가

 

류안의 손목을 움켜쥐고는 낮게 말하였다.

 

"조..좋아.  정말 너희들이 검술에 뛰어나다면 한번 믿어보지.  우린 네가 왕자든 거지든 상관이 없다.

 

단지 대회에 출전해서 상금을 거머쥐는것에 관심이 있단 말이다.  하지만 이대로 너희들을 보내줄순

 

없다.  무언가 서로에게 확실한 무언가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이 소녀를 내가 데리고 가지"

 

"그녀를 내려놓아라.  안그러면 넌 내 손에 살아남지 못한다."

 

리젠의 칼날은 어느덧 류안을 잡고있는 남자의 목으로 뻗어왔다.

 

"큭큭큭.  어디 한번 베고 싶으면 해보거라.  날 베는건 상관없지만 이 나라의 영주는 참지 못할껄!

 

왜냐햐면 난 영주의 성에 소속된 견습기사이기 때문이다.  영주는 자신의 물건이 사람이든 보석이든

 

흠짓나는걸 좋아하지 않지.  아마 이 세상 끝까지 달려가서라도 네 녀석들의 숨통을 조른단

 

말이다."

 

무언가 자신있다는 투로 남자가 말을 하자 데르미온이 재빨리 말을 이었다.

 

"그럼 날 데려가.  내가 당신의 볼모로 있겠어."

 

"너같은 약골의 남자는 있어보았자 쓸때도 없다.  하지만 여자아이라면 다르지. 미래에 아주 유용하거든"

 

"뭐야? 이 자식!"

 

음흉하게 말을 내뱉는 남자를 향해 금방이라도 데르미온이 손을 내뻗으려는 찰나 류안이 그를 제지했

 

다.

 

"제가 갈께요.  단 몇주일만 참으면 되잖아요.  그리고 리젠 왕자님이 잘 할꺼라 믿는다구요."

 

류안이 데르미온과 리젠을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는 마지막에 케츠아이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그녀는

 

흥 소리를 내며 다른곳으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리젠왕자님 모두를 부탁해요. "

 

"류안아가씨."

 

무언가 절실한 얼굴로 리젠은 류안을 응시했지만 그녀는 단지 희미한 미소를 보낼뿐이었다.

 

"자 모두들 훈련 열심히 하라구! 그래야지 우승도 거머지고 아가씨도 되찾을것이 아닌가! 우하핫"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능청스럽게 웃는 그들의 턱을 반쯤 박살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리젠이

 

자신의 팔을 힘껏 붙잡는 바람에 그자리에 멈출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그는 곧바로 케츠아이를 쳐다보

 

며 화풀이를 하기 시작했다.

 

"왜 네가 끌려가지 않고 류안이 가는거야!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무슨 말이라도 해봐?"

 

"내가 가라고 했어?  분명 자기가 끌려간다고 말하는걸 너도 똑똑히 들었잖아."

 

케츠아이는 그의 약을 올리려는듯 팔짱을 끼며 싸늘한 미소를 지었다.

 

"뭐야!  너 참 뻔뻔스럽구나!  너 같은 아이는 일초도 마주하기 싫다구"

 

"나도 마찬가지야!  리젠이 좋아서 너랑 같이 있는거니까 있기 싫으면 네가 떠나!"

 

"제발! 제발! 조용히좀 해!  지금 류안아가씨가 끌려갔는데 언제까지 싸우려고만 할꺼야! 

 

정말 너희들에게 온갖 정이 다 떨어진다."

 

너무나 살벌한 리젠의 목소리에 순간 두 사람은 말을 하지못한체 그를 쳐다보았다.

 

여태까지 리젠이 이렇게 극도로 화가 났었던 적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더이상은 못참겠다는듯 그들쪽으로 버럭 소리를 지르고는 여관쪽으로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                   *                     *

 

 

 

 

 

 

괴한들에게 이끌려간 류안은 어느 숲속의 헛간속에 갇혀버렸는데 곧바로 그들은 밖에서 자물쇠를

 

채우고는 사라져 버렸다.  류안이 몇번이나 문을 부실려고 몸을 던져보았지만 단단한 문은 조금의 미동

 

도 하지않은체 뿌연 먼지만이 흩날릴 뿐이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흐른뒤  어둠이 내리들자 헛간은 어두컴컴해져 버렸는데 다행히 벌어진

 

문틈사이로 달빛이 비춰들어와 정적에 쌓인 공간을 밝히고 있었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류안이 꼬르륵 소리가 나는 자신의 배를 한번 쓱 쓰다듬으며 메마른 자신의

 

입술을 축였는데 물기없는 비쩍 마른 입술이 느껴졌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라도 하긴 하는거야!"

 

순간 리젠과 데르미온이 이번일을 잘할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자 류안은 곧 한숨을 푹 쉬었다.

 

그동안의 일어난 일을 누구보다 가까이 본 그녀였기 때문에 곧 눈앞에는 절망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넌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냐!"

 

갑자기 자신 앞에서 누군가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녀는 뒤로 엉덩방아를 찍으며 벌러덩 넘어졌다.  

 

"누구세요?"

 

어둠에 가려진 남자의 얼굴은 여전히 베일에 쌓인체 그녀를 쳐다보며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전에는 물속에서 난리를 치더니 이번엔 헛간이라니.."

 

"에슈리언?"

 

그녀는 반가운 목소리로 그에게 다가갔다.  달빛에 비친 아름다운 그의 얼굴이 순간 나타났다.

 

"어쩔수가 없었어요.  제가 이렇게 나서지 않았다면 모두가 위험했을꺼라구요."

 

"한번이라도 조용히 벗어나는 곳이 없구나.  이러다간 십수년이 흘러도 별은 커녕 네 목숨또한 부지

 

하지 못하겠군"

 

묵뚝뚝한 소리를 내뱉으며 에슈리언은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래도 전 나름대로 노력했다구요.  성격같아선 지금이라도 확 모든걸 내 팽겨치고 싶지만..."

 

흥분한채로 떠들어 대던 그녀는 갑자기 자신의 입을 닫았다.

 

"싶지만...?  그 다음은 뭔가?"

 

자신의 한쪽 눈섭을 치켜올린체 에슈리언이 류안을 쳐다보자 그녀는 그를 보며 씩 한번 미소를 지어보

 

이며 말을 이었다.

 

"아~ 그러고 싶지만 하늘같은 마왕님의 명을 어떻게 거절하겠습니까.  그러니 제발 여길 나가게

 

도와주세요."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류안은 에슈리언의 팔을 붙잡아대자 그는 뒤로 한발자국 물러났다.

 

"어떻하지?  널 구해주고 싶다는 마음은 추호도 없는데.."

 

그는 팔짱을 끼고는 류안을 무표정하게 응시했다.

 

"뭐라구욧?  그럼 도대체 여긴 왜 온거에요!  날 약올리려고 온거에요?"

 

순식간에 류안의 본성이 들어나자 그는 웃음을 참는지 자신의 차가운 회갈색의 눈빛이 가늘게 떨려왔

 

다.

 

"목숨에 지장이 없는지 보러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팔팔하군."

 

"날 구해주지 않으면 그 별은 찾기 힘드실텐데요?"

 

류안은 이젠 어쩔수가 없겠지 하고는 느긋하게 그의 말을 기다렸는데 곧 에슈리언이 그녀쪽으로

 

다가오자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하지만 멈추지않고 계속해서 자신쪽으로 그가 걸어오자 순간

 

그녀는 당황하여 뒤로 물러났는데 더이상 갈곳이 없는 류안이 두눈을 동그랗게 떴다.  

 

"더이상 눈이 커졌다간 눈알이 빠지겠어"

 

에슈리언은 무언가 재미있다는듯 바짝 밀착되어 있는 류안을 쳐다보며 말하였는데 그녀는 순간 숨이 막

 

혀 오자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잠깐 이곳에서 쉬어가는 것도 괜찮을거란 생각이 든다.  그래야지 앞으로 더욱더 힘을 내어 별을

 

찾을것이 아니냐."

 

그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체 자신을 뚫어져라 보고있는 류안에게서 떨어지고는 다시 어둠이 쌓인 곳

 

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류안이 그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날 여기서 꺼내주지 않으면 별이든 뭐든 간에 다 아작내어 버릴꺼에요"

 

두손을 불끈쥐며 류안이 남은 기력을 짜내어 그에게 으르렁거렸는데 마지막으로 에슈리언은

 

그녀에게 말을 남기며 허공속에  사라졌다.

 

"네 몸이 조금만이라도 풍만했더라면 난 애처로움을 느끼며 구해주었을것이다.  근데 여전히 빼빼

 

마른 나무 장작같은 널 보니 흥미가 사라졌어.... 거기서 푹 몸보신좀 하고 나오면 어딘가 달라지겠지"

 

"으...윽! 다시한번 내눈에 띄이면 당신부터 아작낼줄 알아!"

 

류안은 이미 사라져버린 어둠을 향해 옆에있던 물건들을 마구던져버렸는데 무슨이유인지 몰라도

 

한참동안 자신의 심장이 쿵쾅거리며 쉽게 진정이 되지 않는것이었다.

 

 

---------------------------------------------------------------------------

오늘은 좀 피곤하네요... 오랫만에 운동좀 했더니 ^^;;

역시 무엇이든 꾸준해야하는건데.. 드럼통같은 몸을 좀 혹사했더니

여기저기서 근육들이 아우성이네요..

쯧쯧 류안을 보면서 위안삼을래요..빼빼마른 나무장작이잖아요..ㅋㅋ

오늘도 님들 잘 읽으셨길 바라구요..내일 우리 만납시다...

하루 즐겁게 보내는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