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고 쳤어요!

늑대200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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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사고 쳤어요!시어머니가 곗돈을 탓다고 저에게 12만원을 줬습니다. 옷을 사입으라고..모처럼 남편이 일찍 와서 어제 남편이랑 같이 시내로 옷을 사러 갔습니다. 처음엔 돈에 맞추려고 언더우드에 가서 남방을 하나 샀습니다. 남편이 화를 내더라구요. 빈티 낸다고. 그래서 다시 돌아다니다 "씨"에서 50%세일이 붙어 있길래 들어갔습니다. 봄잠바를 하나 샀습니다. 옆에서 남편이 바람을 잡더군요. "거기에 맞는 바지랑 티도 하나 주세요". 여차 저차 해서 계산을 하려고 하니 견적이 40만원 나왔습니다. 그냥 나오기도 뭐하고 남편 체면도 있고 해서 계산을 했습니다. 5개월 할부로. 집에 오는 차안에서 내가 미쳤지. 아무래도 뭐가 씨었나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이런 충동구매 문제가 되겠죠.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하니 다들 난리입니다. 이쁘다고. 기분은 좋더군요. 남편도 전화가 왔습니다. 당신에게 옷 사줘서 기분 좋다고. 하지만 저는 걱정입니다. 앞으로 많이 절약 해야겠죠. 저 사고 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