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와의 싸움!

젊음박카스2009.02.26
조회2,794

 

 대한통운은 택배기사는 회사 자체에서 교육을 안시키나요?

이곳저곳 택배를 자주 이용하고 많은 택배기사를 만나봤지만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경우는 처음이라 대한통운홈페이지에

 항의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남기는 곳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딱히 올릴 곳도 없고 톡에 한을 토로합니다!

 

11번가에서 물품을 샀고 대한통운을 통해 물품을 받았습니다.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너무 커서 반품을 하게 되서

우체국으로 가서 반송을 했는데 주소가 틀리다고 다시 반송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처음 4천원과 반송되서 와서 수수료 1500원을 내야한다길래

 그것도 냈죠 이래서 총 5500원을 그냥 날려서 그러잖아도 기분이 안좋았지만

반품은 해야겠기에 다시 물품을 산 곳으로 전화를 해서 얘기했더니

 

왜 반송되었는지 모르겠다면서 편의점에서 대한통운으로 택배 이용이 가능하니

편의점을 이용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후 3시쯤 편의점으로 가서 접수했더니

편의점 아주머니 왈) 오늘 시간이 늦어서 아마 내일 오전에나 보낼수 있을텐데 괜찮으세요?

                             그리고 저희는 택배회사랑 중간단계라서 좀 비싼데~ 괜찮아요?

이러길래 비싼게 마음에 걸렸지만 잠깐 짬을 내서 들렀던거고

다음 스케쥴이 계속 있어서 시간이 없었기에 그냥 보내달라고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녁 5시 반쯤 친구와 있는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택배아저씨가 대뜸

택배기사 왈) 택밴데요 이거 여기서 보내도 된다고 그 회사에서 그래요?

이렇게 말씀하시길래 무슨말인가 해서

나) 네?

택배) 아니 이거 반품인데 편의점에서 보내도 되냐구요

나) 아 택배요? 그거 거기에 전화했더니 가까운 편의점 가서 보내라고 그랬는데요

택배) 아니 이봐요 이거 제대로 확인 안해줘서 거기서 안받아 주면 우리가 다시 반송시켜야되서

        돈 더 들텐데요?

나) 아 근데 그 회사에서 그렇게 보내라고 한건데

택배) 그러니까 거기서 반품을 그렇게 보내라고 했냐구요

 

계속 되는 아저씨의 버럭에 주늑든 저는

나) 거기서는 편의점에서 보내면 된다고 말하긴 했는데 그럼 제가 거기에 다시 확인해볼께요

택배) 그럼 오늘 이거 접수 시킵니까? 시키면 반송되와도 우리탓아니에요

나) 그러니까 제가 확인해본다니까요

택배) 아니 우리가 여기에만 계속 있을 수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 가져가요 말아요?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괜히 보냈다가 또 반송되오면 너무 낭비겠다 싶어서

나) 그럼 일단 그냥 놓고 가시고요 제가 확인해보고 내일 다시 보내던가 할께요

택배) 그럼 안갖고 갑니다

 

이렇게 끊었더랬죠 이때까지도 조금 황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헛돈 쓸가봐 생각해주나보다 하고 말았죠

그러고는 오늘 계속 바빠서  그 물품 산 회사에 확인을 못하고 있다가

아까 세시쯤 전화가 와서는

택배) 확인하셨어요?

나) 아 제가 오늘 바빠서 깜빡해서요 지금 확인해보고 바로 전화드릴꼐요

택배) 아니 내가 여기만 붙들려 있을 수도 없고 그러잖아도 여기에 물품 한개 접수 되어 있다길래

        일부러 왔더니 아직 확인도 안했어요?

나) 죄송하구요~ 지금 확인해서 전화드릴꼐요

택배) 내가 여기서 그거 기다리고 있어야겠냐구요

나) 바로 전화드린다니까요

택배) 그럼 딱 3분 줍니다 3분안에 다시 전화 안오면 안갖고 가요

 

이말만 하고 뚝 끊더라구요

확 짜증이 났지만 내가 실수한것도 있어서 그냥 참고 물품 산 회사에 전화를 했죠

택배 아저씨가 이러이러 하는데 그냥 보내도 되냐고 했더니

그거 반품이라고 말씀 하셔서 기사분이 아마 다시 반품되서 올 수도 있으니까

그럼 괜히 헛걸음 하시는거라서 그러실꺼라면서 그냥 보내셔도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택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나) 그냥 보내셔도 된대요

 

이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전화가 끊기는 거에요

참다 참다 폭발한 저는 다시 전화를 했죠

택배가 상기된 목소리로 언성을 높이면서

택배)왜요

이러길래 저도 언성을 높였죠

나) 아저씨 뭐 기분나쁘세요?

택배) 뭐요?

나) 뭐 기분나쁘시냐고요

택배) 대뜸 전화해서 뭐라는 거에요

나) 아저씨 지금 기분 나쁘게 전화받으셨잖아요

택배) 내가 언제요 그냥 보내라길래 알겠습니다 했잖아요

나) 아저씨가 언제 그랬어요 그냥 끊었잖아요

택배) 그리고 내가 그쪽 생각해서 헛돈 쓸까봐 어제 전화해서 여차저차 하니까 잘확인하고 해라 이랬더니

       고마운줄도 모르고 뭐요?

나) 고마운건 고마운거고 내가 어제도 거기서 그렇게 보내라고 했는데 계속 아저씨가 얘기하니까 헷갈려서

      그럼 오늘 확인하고 보낸다고 하고 지금 확인하고 다시 전화했더니 대답도 안하고 끊어요?

택배) 그쪽 한참 어린 아가씨같은데 어른한테 언성높이면서 뭐하는짓이에요

나) 아저씨가 전화를 그따위로 받으니까 그렇죠

택배) 그따위라뇨 그러는 그쪽은 집에서 그따위로 행동하라고 교육합디까?

나) 그러는 아저씨는 집에서 그따위로 전화받으라고 배우고 회사에서 고객한테 그따위로 행동하라고 합디까?

택배) 어휴 왜 전화해서 이러는지 모르겠네 그럼 알겠습니다 택배 보내드리죠 그럼 끊습니다

 

이러고는 다시 전화를 끊더라구요 이런 사람이랑 말섞는데 쓰이는 전화비가 아까워서

다시 전화는 안했지만 정말 지금도 짜증이 가라앉지를 않네요

 

물론 모든 택배 기사분이 이러시는 건 아니고 정말 친절한 택배 기사분도 많이 만나봤지만

이런 분들때문에 그런 분들도 욕먹는 것 같고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