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바람맞고 집도 못들어가고

있을때잘해2009.02.26
조회556

 

 

안녕하세요 톡을 밥먹듯이 보는 20대 부산 톡녀입니당.

 

저에게는 이제 2달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2살 많구요.

일주일 전부터 오빠 친한친구의 여자친구 언니가 넷이서 같이 아쿠아리움에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남자친구랑 크게 좀 싸웠거든요 거기다 요즘 슬럼프라서 힘든

저로선 놀러간다기에 기대와 설레이는 맘으로약속 바람맞고 집도 못들어가고또 오늘을 계기로 화해도 하고..이튼

바로 간다구했죠. 1시까지 지하철역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오빠

친구가 전화와서 "아무래도 니 남자친구때문에 좀 늦을것같다" 라고 그러시더라구요

전 알았다그러고 1시 5분?쯤 저는 약속장소에도착했습니다. 아무도 없더라구요ㅎㅎㅎ?

그때마침 오빠한테 전화가왔어요. 그 내용인 즉슨,자기들이 늦는다고 했더니 언니가

화나서 그냥 가버렷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에 그오빠분이 약속에 자주 늦어서 늦는다는

소릴 듣고 화가난거죠 언니는.. 이튼 그래서 오빠가 제가 있는 곳으로 온다더라구요.

저는 알았다고 하고 일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10분이 지나고 20분이 지나도

안오더라구요. 어디냐고 문자하니까 거의 다와간다면서 그러더라구요.그러고 또 한 10분

이 지나갔어요.전화를 했죠 안받더라구요.그래서 "다와간다며?"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ㅋㅋㅋㅋ뭐 놔두고 간게 있어서 집에 다시 들렷다더군요 그러면서 20 분만 더 기다리라고

^^ㅋㅋ어이가 없어서 그냥 다시 영도 들어간다고 했죠,그니까 또 조금만 기다리라고

하길래 일단 들어갈테니까 들어가서 보자고 집에가서 연락하겠다고 하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있는데 문자가 왔어요"우리 주말에 만나ㅜㅜ"ㅋㅋㅋㅋㅋㅋㅋㅋ와 화가

머리끝까지 솟구치더라구요 몇십분 기다린것도 서러운데 주말에 만나자니요ㅋㅋ

답장안할려다가..시크하지못한짓이지만ㅠㅠ"어"이렇게 보냇어요!!! 뭐 내가 화가났다

뿔이났다!!알고 있긴 한거냐!!어떻게 주말에 만나자고 할수잇냐!! 이런 심리를 알아달라는

차원에서..말이죠..저는 최소한 미안하단 문자는 올줄 알았어요ㅎㅎ도리어 제가 씹혔네요

사실 싸웠다는것도 오빠가 제 연락을 계속 재꿔서 오빠친구한테 들어보니까 일부러

재꿧다고하더라구요ㅎㅎ진짜 혼자 짜증나서 미친사람처럼 혼잣말하면서 집에 도착했어요

근데 저희 집이 주택인데 열쇠로 잠구고 그런문이거든요ㅠ_ㅠ..보통 가족들이 나갈땐 열쇠

를 숨겨놓고 가서 집에 사람없으면 열쇠 찾아서 열고 들어가는데 열쇠가 없는거에요ㅡㅡ..

엄마한테 전화할려고 했더니 간당간당하던 배터리가 수명을 다 하면서 폰이 꺼지고ㅠㅠㅠ

저는 결국 근처 공중전화까지 가서 전화하고 엄마가 오시길 기다린 끝에 2시간만에 집에

들어올수있었어요..대박 짜증나는 하루였네요^^..

 

진짜 제 심정으론 헤어지자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거든요 전 지금 많이 힘든 상태고

 

기댈곳은 오빠뿐이니까..하 어떻게하죠????긴 글 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ㅠ_ㅠ..

 

+) 아직까지 연락 한통 없네요ㅎㅎ"어"이 문자 한통이 그렇게 화나는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