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솔부는 부동산 투자바람 정책변화를 꼼꼼히 챙겨라

탐사신문200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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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경기 침체로 고통을 받는 사람들중에 은행PB를 꼽을 수있다. 얼마전 모 헤드헌터 업체에서 필자에게 모은행의 PB직 제안이 있었다. 연봉 6000만원과 실적+A의 제안이 있었지만 은행의 각종 파생상품을 VIP고객에게 판매해야하는 업무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필자가 거절했던 기억이 난다.

필자가 평생의 철칙으로 삼는 것중 하나가 주식이나 펀드와 같은 영리업체들이 만들어내는 유가증권에는 절대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새삼 지금의 현실에 잘 적용되고 있다. 이런 유가증권들은 만들어서 파는 쪽이 돈을 벌지 사는 사람은 결국 날리게 되는 구조로 되어있다는 것을 알필요가 있다. 평소 부자고객과 애경사를 챙기며 가족처럼 지내던 유명은행의 PB들이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이성을 잃은 고객들에게 막말을 당하는 고통을 겪고 있다니, 안타까운 일이다.

어떤 피비는 아침에 청심환을 먹지 않으면 일을 못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몰래 울기까지 한다니 그 고통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간다. 그도 그럴 것이 800억원을  주가지수연계증권(ELS)에 넣었다가 잔고가 400억원으로 줄어든 고객도 있고 400억원을 중국펀드와 브릭스 펀드에 투자한 또 다른 고객은 240억원이 날라갔다니 항의가 없을리 만무 할 것이다.

필자가 목격하건데 부동산 특히 땅에 투자해서 손해보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더라는 것이다. 단 자기 재산을 관리를 못해서 헐값에 꾼들에게 넘기거나 절세를 못해서 정부에 세금으로 뺏기는 것은 보았지만 사기를 당하지 않는 한 주식이나 펀드처럼 날리는 것은 절대로 볼 수가 없더라는 것이다.

이쯤 되면 아이엠에프 이후 부동산이 왜 더욱 가치가 상승했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당시 주식 펀드는 감자나 소각으로 날라가 아예 없어졌지만 부동산은 폭락 했더라도 다시 회복됐고 더욱이 실물이 어디가는 것은 결코 아니란 점을 대중들이 더욱 깨닫는 것을 볼 수있었다.

전국적인 아니 전세계적인 부동산의 속락, 폭락 소식은 부동산 투자의 호기가 도래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다. 특히 정부가 2008년에만 6차례에 걸친 파격적인 부동산 부양대책을 쏱아내고 있으니 약발이 먹히는 시기를 잘 탄다면 순풍에 공짜로 항해하는 배처럼 큰 이득을 얻을 수도 있다.

수도권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의 대폭해제의 경우 투기지역해제는 은행대출 한도를 집값을 기준으로 40%에서 60%로 상향시켜주며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에 대한 총부채 상환비율이라고 해서 연소득 대비 대출비율을 40%에서 60%까지 풀어주게 된다. 특히 투기과열지구의 해제는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어지게 됨으로 거래 활성화가 예상된다.

세부담완화도 주목할만하다. 양도세와 종부세 상속세와 증여세 개편안에 따르면 비과세 요건 주택의 실거래가를 6억원초과에서 9억원초과로 상향했으며 종부세도 1-3%에서 0.5%-1%로 하향조정하기로했다. 양도세도 2010년까지 일반과세의 경우 현행 6-35%에서 6-33%로 단계적으로 하향조정된다. 증여세도 현행 10-50%에서 내년에는 7-3%, 2010년에는 6-33%로 줄어들게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무산됐지만 정부의 추진계획에 따라 조만간 적용된 가능성이 크다.

이런 모든 일련의 개편안들은 현재 적용과 추후적용을 앞두고 있으므로 지금부터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실천을 준비해야 함을 의미한다. 정부가 확고한 부양의지를 가지고 있고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적인 안들을 쏱아내고 있다면 결국 처방의 효과를 보는 것은 미리 준비한 사람의 차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