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답답해서 맨날 보기만 하다가 톡커님들 상담좀 받고자 어렵게 '판쓰기'를 클릭 했습니다. 제목만 보시고 '저게 뭐 자랑이라고 저렇게 써놨어'라고 생각하실 분 많지만 저말밖에 저를 표현할길이 없습니다. 이제 군복무도 다 마치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도 1년반을 다녔는데 (지금은 학비벌려고 일하고 있어요. 지방 사립대라..) 정말로 정식으로 날짜 세어가면서 사귀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며칠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저에겐 어릴적부터 십년넘도록 사귄 친구들 패밀리가 있는데 그 친구중에 한놈이 예쁘고 성격좋은 후배한분을 소개시켜 준다는 겁니다. 그 소식을 들은 다른 친구들이 친구1:'미라클!!드디어 저놈이 여자를 만나, 라미야 내 옷입구 나가 넌 스타일부터 고쳐야되.' 친구2:너 또 쫄아서 쭈뼛대면 존내 팬다. 입을 떼야되 무조건. 친구3:너 무의식중에 코파는 버릇 있어. 여자들 그런거 제일 싫어햐. 방구도 꾸고싶어도 참어. 화장실가서껴. 등등 카운셀링도 받고 평소 옷입는 센스가 없는 저를 코디까지 해주면서 만만의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이번엔 정말 편한맘먹고 하루 재밌게 노는 마음으로 만나자고 몇번 다짐을 했지만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제 심장의 박동은 늦춰질줄 모르고 연신 쿵쾅대면서 가뜩이나 고혈압기 있는데 얼굴도 뜨거워 지기 시작하는겁니다. 속으로 '긴장타지마 긴장하면 지는거다.'라고 자기최면을 계속 걸고 태연한척 애썼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수고는 그 여자분이 호프집 유리문을 열고 제 앞에 앉아서 '안녕하세요^^' 라는 한마디에 한비광이 절벽에서 천마대멸겁을 날리듯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진짜 숨이 턱 막히고 말도 못하고 시선을 어디다 둘줄 모르고 정신병자 같이 우왕좌왕 해 댔습니다. 그분한테 술 한잔 따르는것도 제대로 못해서 술잔밖으로 흘러 넘치게 하고 괜히 멀쩡한 사이다병을 쳐서 쏟게 만들고 그럽니다. 실수를 했으면 웃으면서 넘기는 여유는 저에게 정말 사치입니다. 그냥 어쩔줄을 모르고 앞에있는 휴지도 못보고 친구가 빌려준 목도리로 닦을 뻔했습니다. 제 성격을 아는 친구는 어느정도 분위기 무르익게 만들어주고 빠지려 했지만 제가 이렇게 행동을 하니 술자리가 끝날때까지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술자리가 끝나서 그 여자분집에 데려다 주려고 운전하는데도 원래 차분히 운전하는 습관 인 제가 왔다갔다 엑셀 감도 못잡고 알피엠 쫙쫙올라가게 운전했습니다.. 아................ 뭥밉니까.. 이 추태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보통사람은 집에가는 골목길에서 마주오던 여학생이 있으면 모른척 그냥 피해 서 지나가면 되지 않습니까? 그 여학생을 보고 제가 무슨 이상한 상상한것도 아닌데 괜히 20m전부터 다리에 힘이 없어지면서 스텝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어쩌다 눈이 괜히 마주치 면 그냥 시선을 피하고 제 갈길 가면되죠?? 근데 전 어..어..하면서 뒷걸음질치며 냅다 왔 던길로 달음박질한적도 꽤 있습니다. 이거 싸이코죠?? 순진한게 아니라 진짜 멍청하고 심각한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군대도 갔다오고 그 정도까지는 아닌거같지만(?) 여자앞에서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모습은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제 친구가 술자리 에 자기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면 저는 그 여자친구랑 장난도 치고 말도 잘합니다. 짓궂을 정도로 치기도 하는데 왜 '연애'를 목적으로 여자를 만나면 제 이상형에 가깝든 아니든 이렇게 꿀먹은 벙어리에 머릿속이 하얘지는 걸까요.. 며칠전 소개받았던 그분을 놓친것도 아쉽지만 계속 이렇게 해서 제가 과연 결혼이나 할수 있을까. 하더라도 연애도 못해봤는데 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부인한테 미움받지는 않을까. 인연을 기다리다가 만혼이 되서 캄보디아 여성 베트남 여성이랑 3개월 무이자 할 부로 장가가는건 아닐까(국제결혼을 비하할 의도는 없음)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톡커님들 정말 제가 부족한게 화술이 없어서일까요? 자신감이 없어서일까요? 스타일이나 외모가 남들보다 훨씬 뒤쳐져서 일까요?? 노력하면 될까요?? 아니면 병원을 다녀서상담을 해봐야 하나요. 스피치 학원을 다녀야 하나요. 굿판을 벌려서라도 이 성격 고칠수 있다면 하고싶습니다. 아예 첨부터 조언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싸이를 공개하겠습니다 www.cyworld.com/goldriver09 뭐 조회수 꾸미기 이런거 애초부터 관심없어서 노리는거 아니구요. 아무튼 쓴소리 단소리 다 받을테니 조언좀 ㅠㅠ
나이 스물넷 쳐먹고 한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적이 없습니다.
아 정말 답답해서 맨날 보기만 하다가 톡커님들 상담좀 받고자 어렵게 '판쓰기'를 클릭
했습니다.
제목만 보시고 '저게 뭐 자랑이라고 저렇게 써놨어'라고 생각하실 분 많지만
저말밖에 저를 표현할길이 없습니다. 이제 군복무도 다 마치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도 1년반을 다녔는데 (지금은 학비벌려고 일하고 있어요. 지방 사립대라..) 정말로
정식으로 날짜 세어가면서 사귀어본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며칠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저에겐 어릴적부터 십년넘도록 사귄 친구들 패밀리가 있는데 그 친구중에 한놈이
예쁘고 성격좋은 후배한분을 소개시켜 준다는 겁니다. 그 소식을 들은 다른 친구들이
친구1:'미라클!!드디어 저놈이 여자를 만나, 라미야 내 옷입구 나가 넌 스타일부터 고쳐야되.'
친구2:너 또 쫄아서 쭈뼛대면 존내 팬다. 입을 떼야되 무조건.
친구3:너 무의식중에 코파는 버릇 있어. 여자들 그런거 제일 싫어햐. 방구도 꾸고싶어도
참어. 화장실가서껴.
등등 카운셀링도 받고 평소 옷입는 센스가 없는 저를 코디까지 해주면서 만만의 준비를
하고 나갔습니다.
이번엔 정말 편한맘먹고 하루 재밌게 노는 마음으로 만나자고 몇번 다짐을 했지만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제 심장의 박동은 늦춰질줄 모르고 연신 쿵쾅대면서 가뜩이나
고혈압기 있는데 얼굴도 뜨거워 지기 시작하는겁니다. 속으로 '긴장타지마 긴장하면
지는거다.'라고 자기최면을 계속 걸고 태연한척 애썼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수고는 그 여자분이 호프집 유리문을 열고 제 앞에 앉아서 '안녕하세요^^'
라는 한마디에 한비광이 절벽에서 천마대멸겁을 날리듯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진짜 숨이 턱 막히고 말도 못하고 시선을 어디다 둘줄 모르고 정신병자 같이 우왕좌왕 해
댔습니다. 그분한테 술 한잔 따르는것도 제대로 못해서 술잔밖으로 흘러 넘치게 하고 괜히
멀쩡한 사이다병을 쳐서 쏟게 만들고 그럽니다.
실수를 했으면 웃으면서 넘기는 여유는 저에게 정말 사치입니다. 그냥 어쩔줄을 모르고
앞에있는 휴지도 못보고 친구가 빌려준 목도리로 닦을 뻔했습니다.
제 성격을 아는 친구는 어느정도 분위기 무르익게 만들어주고 빠지려 했지만 제가 이렇게
행동을 하니 술자리가 끝날때까지 일어나지를 못합니다.
술자리가 끝나서 그 여자분집에 데려다 주려고 운전하는데도 원래 차분히 운전하는 습관
인 제가 왔다갔다 엑셀 감도 못잡고 알피엠 쫙쫙올라가게 운전했습니다..
아................ 뭥밉니까.. 이 추태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보통사람은 집에가는 골목길에서 마주오던 여학생이 있으면 모른척 그냥 피해
서 지나가면 되지 않습니까? 그 여학생을 보고 제가 무슨 이상한 상상한것도 아닌데 괜히
20m전부터 다리에 힘이 없어지면서 스텝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어쩌다 눈이 괜히 마주치
면 그냥 시선을 피하고 제 갈길 가면되죠?? 근데 전 어..어..하면서 뒷걸음질치며 냅다 왔
던길로 달음박질한적도 꽤 있습니다. 이거 싸이코죠?? 순진한게 아니라 진짜 멍청하고
심각한 이상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군대도 갔다오고 그 정도까지는 아닌거같지만(?)
여자앞에서 당당하고 자신감있는 모습은 한번도 보여준적이 없습니다. 제 친구가 술자리
에 자기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면 저는 그 여자친구랑 장난도 치고 말도 잘합니다. 짓궂을
정도로 치기도 하는데 왜 '연애'를 목적으로 여자를 만나면 제 이상형에 가깝든 아니든
이렇게 꿀먹은 벙어리에 머릿속이 하얘지는 걸까요..
며칠전 소개받았던 그분을 놓친것도 아쉽지만 계속 이렇게 해서 제가 과연 결혼이나 할수
있을까. 하더라도 연애도 못해봤는데 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서 부인한테 미움받지는
않을까. 인연을 기다리다가 만혼이 되서 캄보디아 여성 베트남 여성이랑 3개월 무이자 할
부로 장가가는건 아닐까(국제결혼을 비하할 의도는 없음) 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톡커님들 정말 제가 부족한게 화술이 없어서일까요? 자신감이 없어서일까요?
스타일이나 외모가 남들보다 훨씬 뒤쳐져서 일까요??
노력하면 될까요?? 아니면 병원을 다녀서상담을 해봐야 하나요. 스피치 학원을 다녀야
하나요. 굿판을 벌려서라도 이 성격 고칠수 있다면 하고싶습니다.
아예 첨부터 조언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싸이를 공개하겠습니다 www.cyworld.com/goldriver09
뭐 조회수 꾸미기 이런거 애초부터 관심없어서 노리는거 아니구요. 아무튼 쓴소리
단소리 다 받을테니 조언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