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有)전지현보다 이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소년시대2009.02.28
조회1,554

 안녕하세요 10대의 마인드를 가진 철 없는 20대중반의 경상도 남아 입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20대초 친구와 내기를 했던 사진을 보게되어 이렇게 이야기를 쓰네요.ㅎ

 

평소 톡을 자주 접하지 않았지만,  이야기 소재가 생기면 언젠가는 이야기를 써야지 했는데

 

마침 사진을 보고 쓰게 되었네요 ^^ ㅋㅋㅋ

 

 

http://www.cyworld.com/SUNG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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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는 바야흐로 2006년~ 어느날 이었습니다----

 

한 술집에서 친구와 술 마시다가 일어난 일입니다.

친구와 저의 주변에는 여자친구는 없었습니다. 오직 남자친구만이 존재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여자친구가 없는 친구놈과 저는 한 술집에서 '부어라 마셔라'를 외치며

흥겹게 술을 마셨습니다ㅋㅋㅋ.

술을 마시다가 친구놈이 자꾸 3번 테이블로 돌리는 겁니다. 3번 테이블 쪽을 보니 아리따운  눈큰미녀와 쌍커플 없는 미녀 두분이 술잔을 꺽고 계시더군요.ㅎㅎ

 

친구놈 왈..ㅋ   "국아  저쪽 사람 내 스탈이얌~ " 라고 말하더군요 ㅋㅋ  저는 친구놈이 술기운이 되서 주제파악 못하고 까부나 싶어서 충고를 해줬습니다.

 

니 주제를 알고 까불라고 ㅋㅋ 저 미녀들이 우리를 거들떠나 보겠냐면서 ㅋㅋ 타일렀죠.

;;; 그런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친구놈은 한 손에 케익을 사가지고 와서는 알바생에게 생일 축하노래를 ~~♪틀어달라고 하더군요 ㅋㅋ  친구놈과 저는 생일이 아니었음에 불구하고 생일축하노래를 들었고~~   조명이 어두워져 있고~~ 사람들 우리를 쳐다 볼 뿐이고~!

아주 그냥 민망했습니다. 남자둘이서 청승맞게 생일잔치를 한다는 생각에 쪽팔렸죠 ㅋㅋ

 

노래가 끝나고 케익을 두조각 접시에 담더니 3번 테이블로 가더군요. 덜덜덜;;;;;

 

친구놈의 외모와 말빨로 봐서는 두 미녀분의 마음을 사로 못잡을텐데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더군요... 내심 합석해서 히히덕덕 거리는 친구놈이 무척이나 부러웠습니다.

ㅜ.ㅜ.............. 친구놈 외모보다는 내가 더 훨칠하다고 생각했고 키도 제가 쬐금 더 컸고

 그랬던 친구놈이... 미녀들과 노는 모습을 보니 제자신이 작아지고 ㅋㅋ 초라하게 느껴졌지만 ㅋㅋ 내심  친구에게 콩고물좀 떨어지겠지. 생각했습니다. ㅠㅠ

 

친구놈의 어떤 매력에 이끌렸는지 모르겠지만??ㅋㅋ 미녀 두분은 저희와 합석을 하게 되었고, 친구놈은 눈큰 미녀와 지속적인 만남과 친구놈의 헌신적인 물품공세에 못 이겼는지

몇 주 뒤에 아리따운 커플이 맺어졌습니다.ㅋㅋㅋ

저는 어떻게 되었냐구요?ㅋㅋ  저는 쌍커플 없는 미녀분에게 지속적인 연락과 헌신적인

애정공세를 가했지만 그 미녀의 마음을 사로 잡지 못했습니다 ㅠㅠ

 

 

친구놈은 미녀의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거나 영화를 보거나, 놀이동산을 가고 데이트를 할때 저를 꼭 불렀고 커플들 사이에서 저를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ㅠㅠ

지금생각하면 안가면 됐을것을 말입니다!! ㅋㅋㅋ

 

 

그날도 친구놈과 단 둘이 술 자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너는 여자친구 안만들고 뭐하냐???"  "여자보다 남자를 더 좋아하지 않냐면서" ~깐죽깐죽 거리더군요 ㅠㅠ.. 지가 언제부터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나한테 이런 막말-막언을 하는지지 ㅠㅠ 어이가 없었습니다. 

또, 그놈은 일주일안에 니가 여자친구가 생기면  양주를 쏘겠다는 막말을 서슴없이 지껄이더군요 ㅋㅋㅋ 술기운이 좀 있던 저는 친구의 막말을 되받아쳤고~ 일주일은 너무 긴거 아니냐면서 ㅋㅋ 의기양양~ 양주를 걸고 내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기억력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던 놈이 매일 같이 전화를 해서 방구석에만 있으면 여자친구가 생기냐면서 ~~ 지가 양주를 얻어 마실 것처럼 지...껄이더군요....

 

 

 

점점.. 날짜가 다가올수록 저는 입술이 바싹바싹 마르더군요 ㅠㅠ ..

 

 

다른친구와 케익을 ㅋㅋ 술집에 가서 생일인냥~  미녀들이 있는 테이블에 가서 합석을

요청했지만 번번히....실패........ 클럽가면 모든게 다 된다던 어떤 친구의 말을 믿고 갔던 클럽 ~~시끄러워서 말한번 못하고 나오고. ㅠㅠ

길가던 여성에게 시간있으면 차라도 한잔 하실래요 .. 말걸었는데 .. 시간없는데요 .. 라고 나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던 여성분 ㅠㅠ 등등 이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이 딱 되던날 ...술집에서 계산한 영수증과. 파리바게x에서 산 케익의 영수증만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ㅠㅠ

 

 

 

 

일주일이 딱 되던 그날 저녁...

저는........

.....

한장의 사진을 찍어.....

친구놈의 핸드폰으로............전송을 했습니다....

 

 

(사진有)전지현보다 이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 011-495-xxxx 에게 보내는 메세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이름 : 후진현

나이 : 모름

특징 : 뚜렷한 이목구비. 앵두같은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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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뒤로 저는 한동안 친구와 연락을 안하고 잠수를 타고 지냈고.....

얼마뒤에 만난 친구는 저의 노력이 가상하다면서 ㅠㅠ 자기가 양주를 쐈습니다,

그리고 소개팅 주선도 해주었고 우리의 우정은 돈독해졌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입니다 ㅋ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ㅋㅋㅋ

 

 

(사진有)전지현보다 이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